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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벤트

북이벤트-사고정리학 (뜨인돌)

by 칠면초 2009. 2. 27.

http://cafe.daum.net/liveinbook/Rst/2123

 

 

 

☞ 일본 모리오카 사와야 서점 직원, 마쓰모토 다이스케의 친필 홍보문안

“좀 더 젊은 시절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그런 안타까움이 밀려들었답니다!


근사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만들어주는 ‘마법의 책’ 같은 건 없겠지만, 『사고 정리학』은 우리가 정말 멋지고 즐겁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이자 친구 같은 책이었습니다.

 

 

 1. 출간된 지 25년 만에 아마존 재팬 종합 베스트 1위에 오른 책!


  『사고 정리학』은 일본의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수사학, 교육론, 의미론, 저널리즘론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이며, 알기 쉽고 분명하며 논리적인 글쓰기를 개척한 에세이스트로도 이름이 높은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명예교수 도야마 시게히코가 쓴 책이다.

  애초 1983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가 1986년 문고본으로 개정되었는데 2007년 하반기부터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진입, 2008년 한 해에만 25만 부가 팔려나가면서 누적 판매부수가 100만 부에 이르렀다. 또한 2007년 10월 이후 일본 최대 오프라인서점 기노쿠니야에서 무려 21주 동안이나 문고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2008년 5월에는 온라인서점 아마존 재팬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책은 《요미우리 신문》,《아사히신문》,《산케이뉴스》 등 여러 권위 있는 매체로부터 2008년 상반기 내내 ‘일본 최고의 스테디셀러’이자 ‘올해를 빛낸 책’으로 집중 조명 받았다. 출간된 지 20년을 훌쩍 넘은 책이 온 ․ 오프라인서점과 언론으로부터 이렇듯 찬사를 받고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일본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도저히 20년 전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새롭다. 오히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한 블로거의 소감처럼 세월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는, 아니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날카롭게 번뜩이는 창조력과 통찰력으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하나. 이 책의 홍보 및 판매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책을 읽고 크게 자극을 받은 모리오카 사와야 서점의 한 직원이 자발적으로 써서 내건 손 글씨 POP(“좀더 젊은 시절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가 화제가 됨으로써 판매에 시너지가 일어나고 급기야 언론에까지 대서특필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한다.


 ● 1983년 초판 1쇄 발행 이후 누적판매 100만 부 돌파!

 ● 2008년 5월, 온라인서점 아마존 재팬 종합 1위 기록!


 2.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뒤죽박죽된 머릿속부터 청소하라!


  분명히 책상 위에 있어야 할 서류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고, 방금 떠올랐던 기발한 아이디어는 깜깜한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져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고, 제발 잊었으면 하는 일들은 갈수록 더 또렷하게 떠오르면서 막상 절대로 잊으면 안 되는 중요한 일들은 치매환자라도 된 것처럼 자꾸 잊어버리고…….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딜레마를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그리고 그런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또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청소를 안 한 방처럼 뒤죽박죽된 우리의 머릿속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창조적 열정으로 넘쳐나는 아이디어 뱅크로 만들 수 있을까?

  『사고 정리학』은 이런 문제의식에 대한 날카롭고 명쾌하며 실질적인 조언과 해답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단순히 생각이 흘러가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 ‘생각과 지식의 관계는 어떤가?’와 같은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치밀하고 논리적이며 통찰력 있는 대답에서부터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법 및 사고 정리법에 이르기까지 ‘생각하기’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사고법이나 사고 정리에 대해 간단히 그 원리와 노하우를 가르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도 시시콜콜한 방법이나 기술 따위를 독자에게 가르치려는 의도에서 쓴 것이 아니며, 이른바 how-to 식 책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는 시중에 이미 출간되어 있는 소위 ‘생각 정리 기술’을 담은 다른 그 어떤 책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지혜와 조언들로 빼곡하다.


 3. 남의 지식을 저장하는 ‘창고형 두뇌’에서

    나의 지식을 생산하는 ‘창조형 두뇌’로!


 ▣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글라이더 인간’이 아닌 ‘비행기 인간’이 돼라


  인간에게는 글라이더 능력과 비행기 능력이 있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얻는 것이 ‘글라이더 능력’, 자기 스스로 어떤 것을 발명하고 발견해내는 것이 ‘비행기 능력’이다. 이 두 가지 능력은 한 인간 안에 동거하고 있다. 글라이더 능력이 완전히 빠져버리면 기본적인 지식조차 습득하지 못한다. 그러나 글라이더 능력에만 의존하다 보면 결국 혼자 힘으로는 날 수 없게 된다. 즉 누군가가 제시한 문제를 풀거나 남이 생산한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은 있지만 자기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창조해내는 능력은 갖지 못하는 것이다.

  학교는 글라이더 인간을 키워내는 데는 적합하지만, 비행기 인간을 키우려는 노력은 턱없이 부족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공교육으로서 학교 교육이 정비되면서 점점 더 글라이더 인간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21세기에 개인으로서나 사회로서나 국가로서나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글라이더 능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글라이더에 엔진을 탑재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 컴퓨터를 이기려면 창조력을 키워라,

    창조력을 키우려면 잊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인간의 두뇌에는 ‘창고형’과 ‘창조형’의 두 가지가 있다.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는 인간의 두뇌를 창고 같은 것으로 생각해왔다. 창고는 크면 클수록 좋다. 지식을 더 많이 차곡차곡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안에 물건을 채우듯 지식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한데, 새로운 지식을 채우면 채울수록 그 한쪽에서 기존의 지식이 자꾸 빠져나가는 것(망각)이 문제다. 창고로서의 두뇌에게는 망각이 가장 큰 적인 셈이다. 그러니 잊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이따금 재고를 검사해서 기억을 잘 보존하고 있는지 체크한다. 이것이 시험이다.

  그런데 이 창고형 두뇌를 위협하는 강적이 나타났다. 컴퓨터다. 컴퓨터는 창고로서의 기능을 빈틈없이 맡아준다. 일단 입력된 것은 거의 사라지는 법이 없고, 필요할 때는 언제라도 꺼내 쓸 수 있다. 정리도 완벽하다. 컴퓨터가 등장함으로써 그동안 지식의 강자로 인식되었던 ‘창고형 두뇌’의 한계가 지적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창조적 인간’이라는 문제가 전면에 부각되었다.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인간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도야마 시게히코는 가장 먼저 두뇌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바꾸라고 말한다. 즉, 자신의 두뇌를 창고형이 아닌 창조형으로 보라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를 창고로 볼 때 망각이란 경계하고 물리쳐야 할 강적이지만, 창조적 기능을 높여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 창고형 두뇌의 관점에서 정리는 이미 확보된 물건(지식)을 순서에 맞게 늘어놓는 작업에 지나지 않는다. 그에 반해, 창조형 두뇌의 입장에서 정리는 작업에 방해가 되는 것을 치워버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정리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것을 생산할 수 있는 공간과 여유가 마련될 수 있는 것이다. 창조형 두뇌의 이런 정리에 해당되는 일을 하는 것이 ‘망각’이다. 다시 말해, 자꾸자꾸 잊어버리지 않으면 창조력도 통찰력도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인간에게는 글라이더 능력과 비행기 능력이 있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얻는 것이 ‘글라이더 능력’, 자기 스스로 어떤 것을 발명하고 발견해내는 것이 ‘비행기 능력’이다. 이 두 가지 능력은 한 인간 안에 동거하고 있다. 글라이더 능력이 완전히 빠져버리면 기본적인 지식조차 습득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내 힘으로 날아보겠다고 덤빈다면 자칫 큰 사고를 일으키고 말 것이다.

  요즘 글라이더 능력은 충분한데 비행기 능력은 전혀 없는 이른바 ‘우수한 모범생’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그런 사람도 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다.

  학교는 글라이더 인간을 키워내는 데는 적합하지만 비행기 인간을 키우려는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공교육으로서 학교 교육이 정비되면서 점점 더 글라이더 인간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모두 서로 비슷한 글라이더 인간이 되면 글라이더의 결점을 잊어버리고 만다. 지식적인 것만을 추구하다 보면 마치 스스로 날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우리는 꽃을 바라볼 뿐 그 가지와 잎은 보지 않는다. 어쩌다 가지와 잎을 보더라도 그 중심 줄기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하물며 뿌리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저 꽃이라는 결과에만 시선을 빼앗겨 근간(根幹)에는 미처 생각이 닿지 못한다.                                ― 본문 19~20p.


  비술(秘術)은 감춰둔다. 아무리 사랑하는 제자라도 끝까지 감추려고 애를 쓴다. 제자 쪽에서는 가르침을 받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고, 어떻게든 스승이 가진 것을 훔쳐낼 궁리를 하게 된다. 이것이 옛날 교육의 목표였다. 배우려고 하는 자에게 아낌없이 가르쳐주는 것이 결코 현명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비법의 전수는 극소수의 한정된 사람에게만 이루어졌다.

  스승이 가르쳐주지 않는 것을 어떻게든 빼앗아보려고 애쓰던 문하생은 어느새 자기 스스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글라이더를 졸업하고 비행기 인간이 되어 비법을 모조리 물려받는다. 전통 예능이나 학문 분야가 강한 인습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개성을 만들어낼 여지가 큰 것은 그러한 전승 방식 속에 비밀이 있었다.

  수동적으로 흐르기 쉬운 학습을 옛 사람들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글라이더를 비행기로 전환시키는 지혜다. 그에 비하면 요즘의 학교는 가르치는 쪽이 지나치게 적극적이다. 지나치게 친절하다. 뭐가 어찌되었든 아이들에게 샅샅이 가르쳐주려고 한다. 그것이 빤히 보이기 때문에 학습자는 그저 입만 떡 벌리고 있으면 원하는 것을 넣어줄 것이라는 의존심을 키우게 된다. 학교가 열성적일수록, 또한 지식을 부여하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학습자를 수동적인 인간으로 만든다. 결국 참된 교육에는 실패하고 마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된다.

  바로 여기에서 뒤늦게나마 주입식 교육에 대한 반성이 일어났다. 글라이더 훈련의 폐해가 지적을 받게 된 것이다. 주입식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다. 학습자의 의욕을 꺾는 주입식이 나쁜 것이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면 얼마든지 지식을 환영하고 얼마든지 주입해주기를 원할 것이다. 거꾸로 거부반응을 보이는 학습자에게는 아주 적은 양의 지식이라도, 이렇게 자꾸 밀어붙이면 도저히 못 견딘다고 반발할 것이다.                                                                  ― 본문 25~26p.


  중요한 것은 우리의 두뇌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다.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는 인간의 두뇌를 창고 같은 것으로 생각해왔다. 지식을 더 많이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창고는 크면 클수록 좋다. 그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이 채워질수록 바람직한 것으로 통한다.

  기를 쓰고 채우려고 하는데 그 한쪽에서 자꾸 지식이 빠져나가니 ‘잊어버리지 말자!’라는 게 우리 모두의 구호처럼 되어버렸다. 이따금 재고를 검사해서 기억이 빠져나갔는지 얌전히 남아 있는지 체크한다. 그것이 시험이다.

  창고로서의 두뇌에게는 망각이 가장 큰 적이다. 박식함은 학문이 뛰어나다는 증거가 된다. 그런데 이런 창고형 두뇌를 깜짝 놀라게 하는 강적이 나타났다. 컴퓨터다. 이것이 창고로서의 기능을 빈틈없이 대신 맡아준다. 일단 입력된 것은 결코 없어지는 법이 없다. 필요할 때는 언제라도 쓱싹 꺼낼 수 있다. 정리도 완벽하다.

  컴퓨터의 출현 및 보급과 함께 인간의 두뇌를 창고로서 사용하는 것에 의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컴퓨터 인간을 키워봤자 진짜 컴퓨터에는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창조적 인간이라는 문제가 전면에 부각되었다.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을 해내는 인간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는 앞으로도 일부는 창고 역할을 계속해야 할 테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두뇌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창고형 두뇌라면 일단 그 안으로 들어온 것을 분실하지 않게만 주의하면 된다. 그러나 뭔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그런 보존 ․ 보관 능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머릿속에 뭔가가 잔뜩 들어 있어서는 작업 능률이 떨어진다. 쓸데없는 것은 처분해서 널찍한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내버려서는 작업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정리 능력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다.

  창고형 두뇌 역시 정리 작업을 빠뜨려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확보된 물건(지식)을 순서에 맞게 늘어놓는 정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에 반해, 창조형 두뇌의 입장에서 정리는 작업에 방해가 되는 것을 치워버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정리다. 창조형 두뇌의 정리에 해당되는 일을 하는 것이 ‘망각’이다. 인간의 두뇌를 창고로 볼 때 망각이란 경계하고 물리쳐야 할 강적이지만, 창조적 기능을 높여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 자꾸자꾸 잊어버리지 않으면 창조력도 통찰력도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 43~44p.


지은이_ 도야마 시게히코


도쿄대학 영문학과 졸업. 잡지 《영어 청년》 편집장, 도쿄 교육대학 조교수,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명예교수. 영문학자, 언어학자, 평론가, 에세이스트. 전공인 영문학을 비롯하여 언어학, 수사학, 교육론, 의미론, 저널리즘론 등 폭넓은 분야를 연구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최고의 이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알기 쉽고 분명하며 논리적인 일본어를 개척한 에세이스트로도 정평이 나 있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지적 창조의 힌트』, 『읽기의 정리학』, 『창조의 재발견-망각의 힘』, 『속담의 논리』, 『독서의 방법』을 비롯한 50여 권의 책이 있다.


옮긴이_ 양윤옥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주요 저서로 『슬픈 李箱』, 『그리운 여성 모습』, 『글로 만나는 아이 세상』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철도원』, 『장미도둑』, 『일식』, 『달』,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게이샤의 노래』, 『연애중독』 등이 있다. 『일식』 번역으로 2005년에 일본 고단샤(講談社)에서 전세계의 번역가들 중 일본문학을 가장 잘 옮긴 역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노마 문예번역상’을 수상하였는데, 한국인으로서 이 상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차례

 한국어판을 위한 저자서문_ 컴퓨터를 이기려면 창조력을 키워라

 저자서문_ 가장 사치스러운 즐거움, 생각하기 


1장. 아침 두뇌는 낙천적이다

▶글라이더 인간 vs. 비행기 인간  ▶글리이더를 비행기로 전환하는 지혜-가르침을 아껴라  ▶아침 두뇌는 낙천적이다


2장. 칭찬은 뇌도 춤추게 한다

▶창고형 두뇌 vs. 창조형 두뇌  ▶정말 중요한 것은 노트가 아니라 머릿속에 적어라  ▶사고 정리를 통해 ‘생각의 고전’ 만들기  ▶지식의 마라톤 경주  ▶생각의 방을 정리하는 똑똑한 청소도구, 글쓰기  ▶명사에 도달할 때까지 표현을 순화시켜라  ▶칭찬은 뇌도 춤추게 한다


3장. 잠자리에서는 머리를 시끄럽게 하지 마라

▶숙성된 생각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들어라  ▶잠자리에서는 머리를 시끄럽게 하지 마라  ▶칵테일 비슷한 것이 아니라 ‘진짜 칵테일’을 만들어라  ▶머릿속의 칵테일 만들기, 지(知)의 에디터십  ▶마음을 풀어놓아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수사적 잔상(修辭的 殘像)과 아날로지  ▶곁가지로 탈선할 때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기발한 생각, 세런디피티



4장. 목소리는 눈보다 똑똑하다

▶다른 분야의 사람과 토론해야 창조력이 향상된다  ▶‘지적 인브리딩’을 피하라  ▶3상, 3중-뭔가를 하는 중에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생활 속에서 캐낸 지혜가 통찰력을 키운다  ▶“생각한다(I think)”와 “생각된다(It seems to me)”의 차이


5장. 컴퓨터를 이기는 방법

▶2차적 현실에서 내려와 1차적 현실로 들어가라  ▶세 가지 독서법  ▶확산형 독서와 수렴형 독서  ▶컴퓨터를 이기는 방법 


6장. 생각의 이앙법, 메타노트

▶정보의 메타화로 입체적인 사고 정리에 도전하기  ▶스크랩을 통한 사고력 강화  ▶카드와 노트 작성법  ▶책 쌓아두고 읽기  ▶수첩과 노트  ▶생각의 이앙법, 메타노트(移秧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