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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 관리사의 길은...

by 칠면초 2018. 4. 22.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농장, 옥상텃밭, 베란다 텃밭을 시작으로 도시농업을 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농업은 생산물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도시농업은 여가와 힐링의 목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차이점이 있다.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전문가)는 

도시 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일을 한다. 이 일이 매력적인 이유는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도시공간에 농업기술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본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아닐까.



도시농업 사례



▶  스쿨팜 (School farm) : 학교 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직접 친환경 작물을 가꾸는 과정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파이프팜 (Pipe farm) : 건축자재로 이용되는 PVC파이프에 식물을 심어 키울 수 있는 시설로 보통 수경재배 방식을 활용해 뿌리가 바로 물 속에 들어갔지만, 흙을 넣어 토경과 수경을 결합하면 식물이 더 잘 자란다. 파이프팜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잡초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서 효율적인 도시농법아다. 현재 서울대학교 옥상, 노원구청사 옥상 등 도시 곳곳에 파이프팜이 설치되어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다.


▶ 녹색커튼 : 건물 벽에 덩굴식물을 심어 여름 건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여름 평균 100만원 이상의 전기료가 상승했을 때 녹색커튼을 설치한 곳은 단 780원만 올랐다고 하니 천연 에어컨인 셈이다. 더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걸러주고 소음감소 효과까지 있다니 놀라울 뿐. 뿐만 아니라 창문으로 녹색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녹색커튼을 설치한 학교의 학생들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한다.


▶ 게릴라 가드닝 (Guerrilla gardening) :  도심에 버려진 땅에 꽃과 식물을 심어 가꾸는 일로 미국 뉴욕에서 땅에 대한 올바른 관리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시작 되었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 목적으로 공부하려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모두가 도시농부 (www.modunong.or.kr)'사이트에서 관련 전문기관을 검색 할 수 있다. 보통 기초교육을 이수 후 (10~15주), 심화과정 후 교육의 시간을 쌓으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80시간)을 받을 수 있다. 그 후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기회가 주어진다.

*기관마다 교육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모두가 도시농부' 사이트를 방문


도시농업전문가 (도시농업관리사) 활동, 전망


최근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작물재배를 넘어 환경, 힐링, 교육 등 새로운 도시 라이프 디자인 영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도시와 농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전문가) 전망은 밝다.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전문가)는 도시환경에 맞는 농법개발, 도시농업 프로젝트 진행 또는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하면 수입이 적을 수도 있지만, 아직 경쟁이 없는 블루오션 분야라 독자적인 노선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크고 도전 의지에 따라 수익은 물론 보람도 큰 직업이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도시농업관리사를 국가자격증으로 도입했고, 스쿨팜은 현재 3,800개에서 1만개로 개수를 증대할 예정이며, 서울시에서는 2018년까지 약 1천 8백여개 도시 텃밭을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도시농업관리사(도시농업전문가)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전문가)들이 배출되어 도심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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