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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16

버베나 6월11일의 꽃은 '버베나', 꽃말은 '단결', Verbena.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단합된 모습으로 제법 큰꽃을 만든다. 화단용 초화로 여름정원의 주연급 소재다. 이른 봄에 씨앗을 뿌려 여름에 피는 춘파일년초로 취급된다. 분홍, 적색 보라색 등 다양하다. 정원에서 반그늘 이상이며 약간 거.. 2018. 6. 11.
꽃아까시나무 꽃 말 단결 내 용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나무와는 같은 콩과식물이다. 이 아카시아 나무도 실은 아까시나무라 불러야 옳다. 북한에서는 장미색아카시아나무라 불리니 이름만 들어도 어떤 색의 꽃이 피는지 알 수 있다. 봄 내내 산불 때문에 입산을 통제하는 것이 보통.. 2018. 5. 24.
당아욱 꽃 말 자애, 어머니의 사랑 내 용 연분홍 바탕에 자줏빛 맥을 지닌 이 꽃을 보면 누구나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본다. 어머니의 사랑은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 한참이 지나도 생각나고 또 생각나서 잊을수가 없는.... 이 용 집이나 정원 주변, 공터 등지에 심으면 보기 좋으며 생육이 왕성해 .. 2018. 5. 24.
루피너스 꽃 말 탐욕, 삶의 욕구 내 용 영명인 lupine은 '이리의', '탐욕한', '약탈적인' 등의 뜻이 있는데, 꽃말과 영명을 종합해 보면 이 식물이 그만큼 번식력이 강하여 주변의 식생과 경합을 벌여도 쉽게 이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긴 꽃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꽃을 보면 살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엿.. 2018. 5. 24.
칠엽수(마로니에) 꽃 말 천재 내 용 칠엽수의 다른 이름인 마로니에는 시나 산문 등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즐겨쓰는 용어로 인터넷 동아리도 많이 만들어져 있다. 꽃말이 천재인 것을 보면 문학하는 사람들의 창조력은 자타가 공인해주나 보다. 우리나라에서 이 나무가 잘 심겨진 곳으로는 서울 동숭동.. 2018. 5. 24.
해당화 꽃 말 온화, 원망 내 용 옛날 우리 선조들이 논에서 일하며 부른 노래 중에 '메나리'(노동요에 수록)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 가사에 해당화라는 용어가 들어있어 그만큼 역사를 가진 식물로 볼 수 있다.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박고 멀리 바다를 향해 꽃을 피워내는 모습을 의인화한 시나 .. 2018. 5. 24.
하늘나리 꽃 말 길들여지지 않음, 변치 않는 귀여움 내 용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닮고픈 걸까, 이글거리는 태양을 닮고픈 걸까. 여러 자생 나리들 중에서 진짜 나리는 나야! 라고 소리치는 듯 하다. 당당하게 하늘을 우러러 보는 모습이 때 묻지 않은 산골소녀의 해맑은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 2018. 5. 24.
물푸레나무 꽃 말 겸손 내 용 물푸레나무에는 푸르름을 간직하는 모든 빛이 들어있는 것 같다. 그 속에는 하늘과 물빛이 녹아있고 파르라니 물들인 스님의 옷자락이 담겨있다. 이름만으로는 여린 듯 가냘픈 표정이지만 수많은 선비들의 회초리가 되어 전념케 했던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한자이름.. 2018. 5. 24.
백합나무(튤립나무) 꽃 말 조용 내 용 나무가 너무 높아 꽃이 언제 피는지 유심히 보지 않고는 잘 모른다. 햇빛을 받으면 연두, 노랑 그리고 주황빛이 꽃잎에 베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등잔 같아서 다음해가 또 기다려진다. 잎 모양은 얼굴을 가릴만큼 크고 여우의 얼굴을 닮아 아이들과 가면놀이를 하기.. 2018. 5. 24.
붓꽃 꽃 말 좋은 소식, 사랑의 메시지 내 용 산길을 걷다가 혹은 수로변을 걷다가 보라색의 붓꽃을 발견하면 왠지 좋은 소식이 올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검같이 죽죽 뻗은 잎들 또한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만들어줘 한결 운치를 더한다. 이 용 자생 붓꽃류는 추위뿐만 아니라 더위에도 .. 2018. 5. 24.
스타티스 꽃 말 영원한 사랑 내 용 물에 꽂거나 말려도 늘 같은 꽃색과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니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바스락거릴 것 같은 꽃잎(꽃받침)이 인상적이며 진하지 않은 은은한 꽃색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이 용 스타티스는 최근 절화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어 꽃시장에.. 2018. 5. 24.
개오동나무 꽃 말 고상 내 용 예전에 어른들은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으라 하셨다. 아이가 시집갈 때쯤이면 베어서 가구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빨리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이었으리라. 꽃색이 온화하며 고운 털로 쌓인 듯한 꽃모양과 더불어 그 향이 은은하여 고상함이 돋보인다. 오늘 .. 2018. 5. 24.
은방울꽃 꽃 말 틀림없이 행복해 집니다. 내 용 향기가 무척 매혹적이어서 '향수화'라는 향명을 가지고 있다. '골짜기의 백합', '5월의 작은 종', '당신의 그림자 풀', '천국의 계단', '요정들의 찻잔' 등 모두가 은방울꽃을 지칭하는 말이니 이 꽃을 본 사람은 누구든지 반하고 말 것이다. 이 용 은방울.. 2018. 5. 24.
작약 꽃 말 수줍음 내 용 사랑하는 님을 따라 꽃이 되어버린 공주의 혼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기품을 가진 꽃이 되었다. 먼저가신 님은 모란이 되었고 그 옆에 남아있게 해달라고 빌어서 작약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누구나 좋아하는 서양의 꽃이 장미라면 그에 대적할만.. 2018. 5. 24.
불두화 꽃 말 은혜, 베품 내 용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순백으로 피어 풍성한 불두화를 화병에 꽂아 들여놓으면 집안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 용 정원수로 쓰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 많이 심겨져 있다. 꽃이 .. 2018. 5. 24.
노랑어리 연꽃 어리연꽃 하면 하얀 꽃잎이 앙증맞게 작으면서도 꽃잎(실은 꽃받침) 끝이 어리어리하게 서릿발 내린 것 같은 모습이 떠오른다. 노랑어리연꽃은 어리연꽃보다 꽃이 두배이상 커서 눈에 잘 띤다. 이 용 공원이나 유원지, 가정의 연못에서 쉽게 즐길수 있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도 돌확이나 .. 2018.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