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떠난 1박 2일 팀은 '가을 음악여행 - 센티멘털 로망스'라는 테마처럼 여행 내내 옛 노래들과 함께했다.
이문세 '시를 위한 시',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홍성민 '기억날 그날이 와도',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산울림 '너의 의미', 바닷새 '바닷새', 높은음자리 '바다에 누워', 이선희 '갈등', 부활 '사랑할수록'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들의 대향연이었다.
그중에서 내 마음을 울렸던 7080세대 노래중 유재하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이 너무 좋았다.
얼핏얼핏 듣기는 했지만, 그때마다 제목도 잊어먹고 그랬었는데... 1박2일을 통해서 다시 보니, 너무 감미로운 노래!! 유재하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캬캬캬 같이 들어보기 위해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다.
1. 유재하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쳇바퀴 돌 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엇갈림 속에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 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 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 내곤 또 잊어버리고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2. 이문세 - 시를 위한 시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져도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 감고 강물이 되면
그대의 꽃잎도 띄울께
이 생명 이제 저물어요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께
이생명 이제 저물어요
언제까지 그대를 생각해요
노을진 구름과 언덕으로
나를 데려가줘요
나의 별들도 가을로 사라져
그대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내가 눈감고 바람이 되면
그대의 별들도 띄울께
그리고........................가장 가슴을 아프게 한 노래
3. 홍성민 - 기억날 그날이 와도
너무나 정들었던 지난 날 많지않은 바램들의
벅찬 행복은 있었어도 이별은 아니었잖아
본 적없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네 모습처럼
날 수없는 새가 된다면
네가 남긴 그 많았던 날 내 사랑
그대 조용히 떠나
스치우는 바람결에 느낀 후회뿐이지
나를 사랑했어도 이젠 다른 삶인걸
가리워진 곳의 슬픔 뿐인걸
날 수없는 새가 된다면
네가 남긴 그 많았던 날 내 사랑 그대
기억날 그날이 와도 그땐 사랑이 아냐
스치우는 바람결에 느낀 후회뿐이지
나를 사랑했어도 이젠 다른 삶인걸
가리워진 곳의 슬픔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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