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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

by 칠면초 2020. 12. 14.

인천시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 10곳을 운영한다.

 

시는 각 군·구별 1곳씩 총 10곳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운서역(중구), 동인천역(동구), 주안역(미추홀구), 부평역(부평구), 검암역(서구), 원인재역(연수구), 작전역 공영주창(계양구) 등 전철역과 중앙공원(남동구)에 설치된다. 또 강화군, 옹진군에는 각각 길상면 공용버스터미널 주차장, 옹진군 영흥면 보건지소 앞에 설치된다.

 

검사는 코로나19 검사법 3종(비인두도말 PCR, 타액 PCR, 신속항원 검사)을 시행하되,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원칙으로 한다.

 

이들 임시 선별진료소에서는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인천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각 군·구보건소 선별진료소 10곳을 합쳐 총 20곳이 됐다.

 

인천의료원을 포함해 의료기관 21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기본 검사비를 내야 한다.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기간은 내년 1월3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휴일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영인력은 임시 선별진료소당 의료인력 2명과 행정지원인력 2명 등 4명 이상이며 예산과 의료인력 등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시는 검사수요 등을 고려해 군·구와 협의를 거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혜경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매우 엄중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이고 확진자가 발생한 기관 또는 장소 방문력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