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상금을 타기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생존 서바이벌'
흔하게 접했던 주제지만 오징어 게임은 대규모 셋트장과 배우 이정재를 앞세워 단연 흥미를 끄는데 성공했다.
‘오징어게임’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465명의 참가자가 465억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펼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이들은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겼던 놀이를 해야 한다. 단 목숨을 걸어야 하고, 최후의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
넷플릭스 9부작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은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당신은 게임에 참가해 살아남으면 456억 원을 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받는다. 참가하시겠습니까?"와 같은 제안을 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에 참가하고, 참가하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다. ‘오징어게임’은 이 게임에 참가한 이들이 어떻게 살아남으려 분투하는지. 어떻게 서로를 믿고 속이는지.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얼마큼 추악해지는지에 밑줄 긋는다.
‘오징어게임’의 이들은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겼던 놀이를 해야 한다. 단 목숨을 걸어야 하고, 최후의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
게임은 아주 단순하지만 잔혹하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에서 총 6개의 게임을 통과해 끝까지 살아남은 우승자에게는 무려 456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여기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것을 뜻한다.
이정재는 작품 속 낙천적인 성격의 ‘기훈’ 역을 맡았다. 기훈은 낙천적이지만 고민이 많은 인물이다. 몸이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직장이 변변치 않다. 그러다 보니 상금이 크게 걸려있는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오징어게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이정재의 헤어스타일이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다른 그 어떤 복잡한 설정이나 세트보다도 바로 그 장면에서 ‘오징어게임’ 속편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작품을 다 보고 나면 이들은 왜 경쟁해야 했는지, 우리는 또 왜 매일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지, 이 경쟁은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갖게 한다.
충격이지만...벗어날 수 없는 우리들의 자화상 같은 넷플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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