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사는 재미를 잃어버린 아저씨에게
꿈과 낭만을 찾아 주자!
대한민국 남자의 삶은 애써 나를 지우는 삶……”
행복하려면 이기적이 돼라!
- 세월을 무색케 하는 꽃중년 최수종, 손창민, 이재룡, 오대규가 추천한 책!
아저씨들은 외롭고 쓸쓸하고 허무하다. 딱히 꼭 집어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사는 게 재미없다. 이들에게도 낭만과 꿈과 재미와 활력이 넘쳐나던 청년 시절이 있었을 텐데 그 모든 즐거움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몇 십 년 동안 가족을 위해, 일을 위해, 꿈과 낭만은 휴지조각처럼 버려지고 ‘나’란 존재는 애써 부인되었다. 과연 이들의 삶을 무한한 행복으로 이끌 ‘극약처방’은 무엇일까?
이 책은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삶을 치유할 극약처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가족 부양에 청춘을 매진한 그들에게 줘야 할 보상은 바로 ‘재미’와 ‘놀이’다. 그 재미와 놀이는 자신의 잃어버렸던 꿈과 낭만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며, 자신이 스스로 행복해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데서 출발한다.
이 책에는 꿈과 낭만을 찾아 스스로 인생을 재밌게 놀 줄 아는 행복한 아저씨들이 나온다. 그들은 각자 사는 재미를 찾기 위해 자신만의 놀이를 발견했다. 그 놀이로 인해 그들은 이제 더 이상 서럽고 외롭고 허무하지 않으며, 즐겁고 유쾌하며 젊어지고 행복해졌다. 그런 아저씨들이 많을수록 우리 가정과 일터, 대한민국도 즐겁고 행복해진다. 착한남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이기적 놀이와 라이프스타일은 그래서 더욱 빛이 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꽃중년(미중년)’이란 말의 대표 격인 4명의 중년 배우 최수종, 손창민, 이재룡, 오대규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잃어버린 꿈과 재미를 찾아 나선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大문화반란!
‘아저씨가 즐거워야 대한민국이 즐겁다’
대한민국 아저씨들에게 보내는 극약처방 1 - 사는 게 재미있는 아저씨들의 8인8색 인터뷰
이 책의 8인의 인터뷰이들은 모두 한국 사회의 가장으로서 20~30년의 세월을 가족 부양에 매진한 결과 ‘내’가 없어지는 것 같은 허망함을 느껴 본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허망함 속에 무릎을 꿇거나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할 거 같은 중년 남자들의 획일적인 놀이 문화(골프, 폭탄주 등)에 휩쓸리지 않았다. 그 대신 그들은 ‘분연히’ 일어나 록밴드를 만들고, 자전거로 유럽일주를 했으며, 인기 블로거가 되고, 색소폰을 불며, 패러글라이딩과 스쿠버 다이빙에도 모자라 플라이 낚시와 세일링(요트)을 즐겼다. 그들의 꿈과 낭만을 되찾으려는 ‘용기’는 결국 행복한 ‘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가정과 일터에서의 행복까지 배가시켰다.
8인8색 골드맨들
1. 7080록밴드 시월산수 : 원태연(키보드, 자영업), 유병훈(기타, 중소기업 대표), 이광호(기타, 삼성카드 근무), 이충열(베이스, 국립중앙박물관 근무), 김기욱(보컬, AIG생명 근무), 정승관(드러머, 무역업)
2. 이재갑(자전거 마니아, MBC 편성본부장)
3. 김병량(색소폰 연주,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단국대학교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부 교수)
4. 송원섭(인기 블로그 운영, ≪일간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팀장
5. 조성택(스쿠버 다이버, (주)유민스테인리스 대표)
6. 최조나단(플라이 낚시, 디자인 컨설팅 프리랜서)
7. 김광식(패러글라이딩, 삼익 공장자동화 설비업체 대표)
8. 이명훈(요트, 국제관광 전람회 전문대행사 KOTFA 대표)
대한민국 아저씨들에게 보내는 극약처방 2 - 젊음을 되찾아주는 꽃중년들의 라이프스타일
이 책의 2부에선 대한민국 아저씨들의 활력을 찾아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처방한다. 우리나라 중년 남자들은 주름살이나 거무칙칙한 피부를 고생한 세월에 내리는 전리품이나 훈장처럼 내심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그들이 패션이나 음식, 외모에 대해 생각을 전환시키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은 변화하지 않으면 쉽게 늙는다. 남보다 늙어 보인다는 것은 일에 있어서도 결코 플러스 요소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적인 대한민국의 중년 남자들에게 ‘외모’와 ‘음식’에 있어서 과감히 변화를 시도하라고 말한다. 변화의 물꼬를 트는 일은 시작이 어렵지 일단 트이고 나면 좀 더 유쾌하고 상쾌하게 아저씨들의 인생에 촉촉한 물기를 제공해 줄 것이다.
대한민국 아저씨들에게 보내는 극약처방 3 - 젊은 여성들이 바라본 아저씨 매력발산공식
이 책의 저자들은 2,30대 여성들로 전직 연예부 기자들이다. 그들은 재미와 변화의 최전방에서 수많은 대한민국 아저씨들을 봐왔다. 그들이 아저씨들을 이해하기 위해 골치 아프게 연구한 끝에 내린 공식이 있다. 젊은 여자들이 봐도 섹시하고 멋진 중년 남자들은 분명 존재한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타성에 젖은 익숙함을 떨쳐 버리고 무언가 변화를 시도한다.’라는 것이다. 이 책은 사는 재미를 잃어버린 아저씨에게 꿈과 낭만을 찾아주는 것 이상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변화를 갈구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기득권을 쥐고 있는 아저씨들, 그들이 변해야, 그들이 즐거워야, 그들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껴야 대한민국도 똑같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추천하는 사람들 - 대한민국 대표 꽃중년 4인의 연기자
최수종 -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고 그것이 자기의 행복이라 생각해 왔지만, 퇴근 길 차장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다 불현듯 내가 없어진 것 같은 허탈감과 상념에 기분이 이상해질 때가 있을 것이다. 중년의 남자들도 자신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 책의 내용은 그래서 더 고개를 끄덕거리게 한다. 역시 스스로 행복한 남편과 아버지가 되는 것이 아내와 아이들을 가장 기쁘게 하는 요소일지도……. 그런 의미에서 아내와 아이들이 이 책을 함께 읽으면 의미가 깊을 것 같다.
손창민 - 이 책에 나오는 중년 남자들은 모두 섹시하고 건강해 보인다. 아마도 잃어버렸던 낭만과 꿈을 다시 찾았기 때문일 거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록밴드, 자전거, 색소폰……. 어떤 것이라도 좋다. 대한민국 남자들 모두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이재룡 - 이 책을 읽고 공감, 또 공감한다. 연기자의 길을 걸어 왔지만 중년을 살고 있는 남자들의 심정이란 다 똑같은 것이다. 그 허전함과 외로움을 우리끼리 알아주지 못하면 또 누가 알까. “당신은 섹시하십니까”란 질문에 뜨끔하지 않을 중년 남자들은 별로 없겠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변화의 계기를 충분히 주는 책이다. 역시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
오대규 - 중년 남자가 느끼는 상실감과 허탈감은 표현하는 그 어떤 말보다 그 이상이다. 배우처럼 화려해 보이는 직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은 나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잃어버렸던 꿈과 재미를 향해 한 번 더 뛰어 보라고, 당신은 뛸 수 있다고! 꽃중년들이여! 우리의 새로운 청정 에너지를 찾아 떠나자!
본문 발췌
어느 날 문득 아무것도 모자랄 것도 없는 가정에, 사회생활에, 삶에 회의를 느끼는 것이 중년 남성들의 공통적인 괴로움이다. 왜 괴로운지 모르면서 허한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채우는 수단으로 위험한 사랑을 택하기도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오춘기’에 접어든 것이다.
***
여태껏 ‘내’가 없었던 이유는 억지로 억지로 ‘나’를 지우는 작업을 애써 반복했기 때문이다.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부장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대신했던 당신에게 이 책은 ‘이제라도 당신을 찾아라!’ 하고 권한다.
***
음악을 그만두고 회사에 입사해 한창 일을 하고 있는데 함께 음악 하던 친구가 회사로 몇 번 찾아온 적이 있어요. 다시 음악을 하자고 설득하는 그 친구를 억지로 돌려보내고 퇴근 후에 혼자 소주잔을 기울였죠. 그땐 정말 눈물이 나더라고요. 전 이미 다 정리하고 회사에 들어왔는데 다시 음악을 할 순 없잖아요. 지금도 그때 생각이 많이 나요. 음악을 접어야 했던 그때, 정말 서럽긴 서러웠어요.
***
처음에요? 죽지 않으려고 자전거를 탔죠. 제가 자전거를 처음 만난 게 IMF 때였거든요. 드라마 연출을 하고 있었는데 시청률이 안 나오는 거예요. 경제가 어렵다 보니 광고가 안 붙고, 광고가 안 붙으니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더군요. 정말 죽고 싶었어요. 이 스트레스 안 받아 본 사람은 몰라요. 이러다 자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언뜻 머리를 스쳐 지나가더군요.
***
아들아, 아버지는 언젠가 때가 되면 요트로 태평양을 건널지도 모르겠다. 설사 내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식을 들어도 절대로 울지 마라. 축하해 줘라. 아버지가 정말 원하던 일을 하다가 떠난 거니까.
***
좋든 싫든 간에 당신은 외모로 평가받는 세상에 살고 있다. 대통령도 쌍커풀 수술을 하고, 할아버지도 보톡스를 맞는 시대에 굳이 손해 볼 필요는 없다. 까짓것 외모를 가꿔 주면 되는 거다. 특별한 철학이 있어 ‘댕기머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트렌드에 따르는 것이 이득이다.
***
중년 남성이 음식을 대하는 태도는 무척 폐쇄적이다. 어쩌다 한 번 아이들과 부인의 성화에 못 이겨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는 나올 때 “이 가격이면 복요리를 먹었을 텐데…….”라고 한마디 덧붙여 가족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자. 여직원에게 뭘 먹고 싶으냐고 물어 가게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괜스레 맛없다며 타박을 줘 여직원을 무안하게 한 적은 없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자.
차례
프롤로그 : 아저씨, 우리 사회에서 가장 놀아야 할 사람들
1부.
낭만은 죽지 않았다, 다만 모른 체했을 뿐이다
인터뷰 1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인터뷰 2 나의 버킷리스트는 두 바퀴로 달린다
인터뷰 3 연극이 끝났다면 색소폰을 불어라
인터뷰 4 블로그에서 나를 찾다
인터뷰 5 스쿠버 다이버로 변신한 장돌뱅이
인터뷰 6 ‘흐르는 강물처럼’ 꿈을 낚아라
인터뷰 7 끝까지 철들지 않고 날아갈 수 있을까
인터뷰 8 태평양이 내 무덤이 된다 해도
2부.
스타일은 죽지 않았다, 다만 진짜로 몰랐을 뿐이다
스타일 1 외모 가꾸는 남자가 사랑받는다
衣. fashion / 顔. face / 成形. face-lifting / 毛. hair
스타일 2 아저씨, 새로운 음식문화와 사랑에 빠지다
食. food / 酒. alcohol / 解酲. drinking to relieve a hangover
에필로그 1 대한민국에서 중년을 향해 달리는 나의 남편에게 - 홍은미
에필로그 2 30대 브론즈 미스, 중년의 골드 맨들을 만나다! - 이현
저자 소개
이현 - 잡지사와 신문사에서 일하며 약 10년 동안 기자로서 수많은 취재원들과 인연을 맺었다. 때로는 사건 취재를 위해 병실에 침투하는 무모한 일도 했었고, 때로는 소위 ‘물’이라는 것을 먹고 팀장에게 혼쭐도 났다. 파릇파릇한 신입 기자 시절, 빨간 줄이 쫙쫙 가 있던 내 첫 기사를 들여다보며 망연자실하던 때가 엊그제 같건만, 지금은 새로운 꿈을 꾸며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화여대 철학과 졸업 - 서울문화사 기자 - ≪굿데이신문≫ 연예, 경제, 문화 기자 - 뉴스엔 엔터테인먼트 연예 기자 - ≪일간스포츠≫ 연예, TF 기획팀 기자 - 현재 새로운 꿈을 꾸는 프리랜서 기자
홍은미 - 논밭을 뒹굴고 개구리, 가재 등을 잡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반신 마비였던 외할아버지는 어린 손녀가 휠체어를 밀면 답례로 풀피리를 불거나 초상화를 그려 주시곤 했다. 그 시절 느낀 푸른 하늘과 풀 냄새, 벌레, 바람, 태양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한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2년간 기자생활을 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팔리는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 ≪일간스포츠≫ 연예 기자 -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시나리오과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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