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그래도
요즘 현실에서 잃어가는 인간미를 물씬 풍기게 하는
보기 드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 내용 중
김탁구 스승이 마지막 죽기 전에
탁구에게 한 말씀이 가슴에 새겨집니다.
마지막 빵을 만들고 힘이 빠져 의자에 앉은 채로
“탁구야. 이 세상에서 사람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니 넌 어떻게 하겠느냐...(동생 마준을 두고 한 말)”
“기다려야죠. (빵을 오븐에 넣고는)빵이 익을 때까지..”
스승님은 ‘어쨌거나 인생은 저 들판의 꽃들처럼 지면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것을.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자 탁구를 얻은 것’이라고 독백하며 숨을 거둡니다.
너무나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이 최고의 비전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사람들간의 사랑과 홍익으로 이어져
웃음이 넘쳐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거기다 기억에 남는 다른 한 마디...
"인생이란 겪는거란다. 즐거움도 고통도 슬픔도 다 겪는 게 인생이란다"
이 말에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김탁구의 오뚜기같은 인생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