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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젊은 날, 아픔을 철학하다 (창해) 10

by 칠면초 2011. 11. 4.

 

 

 

 

 

 

 

 

 

책소개

젊은 날의 아픔에 '철학'은 왜 필요한가?

『젊은 날, 아픔을 철학하다』는 삶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솔하면서도 간명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일러주는 비범한 책이다. 르누아르는 현대의 교육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몰두할 뿐, 정작 올바른 삶을 위한 내적 도전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소홀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행복은 외부에 있지 않다. 행복은 우리의 내면에서 느끼는 마음 어딘가에 담겨 있다. 르누아르는 내면의 삶에서 부딪치게 되는 20가지의 과제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철학해'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까닭에 질문의 책이다. "그대가 나를 찾는 것은 이미 내가 어디 있는지를 알기 때문이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이미 질문 속에서 해답의 행방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편의상 마음을 비우고, 채우고, 내려놓고, 길들이고, 다스리는 5개의 장으로 구분하고 각 장마다 4가지의 주제를 다루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일상적인 삶의 행복에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가?
젊은 날, 아픔의 목록에 철학은 어떤 처방을 내려줄 수 있는가?
철학은 돈보다, 명예보다, 심지어 친구보다도 소중하다.

젊은 날의 아픔에 '철학'은 왜 필요한가?

세상에 성공의 담론은 넘쳐난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 정작 성공했다는 사람은 별반 보이지 않는다. 젊은이들은 온갖 스펙 쌓기에 온 힘을 기울인다. 그러나 정작 그들을 받아줄 일거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우리 주위엔 읽기만 하면 행복해진다는 책들이 널려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행복은 멀기만 하다. 과연 우리의 삶에 절박하게 다가오는 숱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걸까? 바로 철학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세기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세상에는 우리에게 종속되는 것과 종속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하며, 그 이를 명백히 구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에게 종속되지 않는 것들을 억지로 바꾸려 드는가 하면, 정작 바꿔야 하거나 바꿀 수 있는 것들은 간과한다"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이 말은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프레데릭 르누아르는 행복한 내면의 삶은 우리에게 종속되지 않는 것들을 '사실'로서 긍정하는 것이야말로 긍정적인 삶의 출발점이라고 언명한다.
저자는 개인에게 닥쳐오는 숱한 삶의 문제들에 직면하여, 동서양의 위대한 지적 전통에 자신을 내맡겼다. 때로는 기독교나 불교 혹은 이슬람교에, 때로는 그리스의 고대철학으로부터 동양의 유교에, 때로는 프로이트의 심리학이나 현대의 참선 혹은 명상까지 두루 섭렵했다. 어떤 면에서 그가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은 인류가 수천년간 겪어낸 삶의 고뇌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 있지 않다.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녹여서 쓴 '철학서 같지 않은 철학서'
프레데릭 르누아르는 오늘날 "프랑스 문학의 새로운 신드롬"이라고까지 불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몇 해 전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바 있는 『이중설계』란 소설 외에, 『철학자 예수』 『붓다, 소크라테스, 예수』 『신이 된 예수』 등의 영성 관련 작품이 한국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데, 그가 내는 책은 어김없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삶에 가해지는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문학, 철학, 종교, 명상, 심리학 등을 두루 공부했는데 이런 삶의 경험을 송두리째 쏟아넣어 발표한 작품이 『루나의 예언』으로, 이 작품은 전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종교 영성 분야의 획기적인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젊은 날, 아픔을 철학하다』의 번역자 강만원이 현재 번역 진행중).

프레데릭 르누아르는 오늘날 철학자이자, 작가이자, 종교사학자로서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지성 가운데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반추해야만 했다. 사춘기 때에는 겨우 160센티미터가 넘는 작은 키 때문에 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어른이 되고 나서 나보다 키 작은 사람들이 맑고 명랑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내 고뇌는 '작은 키'가 아니라 열등감이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했다. 키는 자신에게 종속된 것이 아니었지만, 그의 마음은 자신에게 종속될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청소년기에는 갖은 몽상에 시달리며 지독한 학업부진에 빠져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번번이 좌절만을 맛보며 정작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어찌하지 못하는 삶 가운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귀한 또 다른 선물이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꼬여만 가는 자신의 삶을 한탄하던 어느 날, 우연히 외국인 소설가를 만났다. 자신의 신상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던 중 그 소설가가 르누아르에게 어린 시절의 꿈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었다. 그는 서슴없이 '작가나 영화 제작자가 되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가 '그렇다면 자네는 지금 도대체 무엇을 망설이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르누아르는 말한다.

"그 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첫 소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세상에 어떻게 적응해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처세서가 아니다. 삶의 본질에 도달하기 위한 치열한 분투기이다. 그래서 우리는 왜 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철학적인 내용들을 자신의 삶과 연결시켜 담담히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철학서 같지 않은 철학서라고 말할 수 있다. 동서양 현인들의 통찰력있는 말들이 마치 영혼을 울리는 메타포처럼 곳곳에서 등장하며, 아베 피에르나 달라이 라마, 테레사 수녀 등의 일화가 적절한 자리에 맞춤하게 등장한다.

다의성 있는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지혜
프레데꾸 르누아르의 삶을 통해 가장 눈여? 보아야 할 부분은 그의 종교에 대한 태도이다. 그는 그리스도교도였지만, 그리스도교를 회의했다. 불교도가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깊이있게 불교를 파고들었다. 심지어 티벳이나 인도의 다름살라나 그리고 일본 등지를 돌아다니며 종교가 전해주는 지혜의 잠언들을 깊이있게 새겨듣는다. 그는 마침내 자신의 삶속에서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참된 그리스도교인이 되지만, 여타 종교에 대해서 조금도 반감을 품지 않는다. 그러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삶과 믿음을 강력히 견지해주는 굳건한 디딤돌로 여긴다. 바로 그의 이런 자세로 말미암아 현대 프랑스의 영성부문의 최고 저작자로서의 영향력을 막강하게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철학을 얘기하는 이 책에서 우리는 뜻밖에도 따뜻한 위로를 얻게 된다. 붓다의 열반도를 보면, 붓다를 떠나보내는 제자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선불교의 승려들조차 스승이 세상을 떠나면 슬피 우는 것을 몸소 목격했다. 바로 그것이야말로 그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그런 까닭에 우리가 겪는 젊음의 아픔, 인생의 아픔이야말로 살아 있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반문한다. 더하여 예수는 분명 유머 넘치는 인물로서 자신도 웃고 다른 사람들도 웃게 했을 인물이라고 확신하며, 후대의 기록자들이 자신들이 가진 집착 때문에 기록을 하지 않거나 왜곡시켰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 삶에서의 슬픔이나 유머 등도 커다란 의미가 있음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답이 아니라 질문의 책이다
『젊은 날, 아픔을 철학하다』는 삶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솔하면서도 간명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일러주는 비범한 책이다. 르누아르는 현대의 교육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몰두할 뿐, 정작 올바른 삶을 위한 내적 도전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소홀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행복은 외부에 있지 않다. 행복은 우리의 내면에서 느끼는 마음 어딘가에 담겨 있다. 르누아르는 내면의 삶에서 부딪치게 되는 20가지의 과제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철학해'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그런 까닭에 질문의 책이다. "그대가 나를 찾는 것은 이미 내가 어디 있는지를 알기 때문이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이미 질문 속에서 해답의 행방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편의상 마음을 비우고, 채우고, 내려놓고, 길들이고, 다스리는 5개의 장으로 구분하고 각 장마다 4가지의 주제를 다루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사실 자기의 마음을 그야말로 마음먹은 대로 움직일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저자가 행복은 내면에 있다고 말하는 내용은 사실상 불교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사실 종교와 철학이라는 것이 추구하는 바는 모두 '마음 심' 하나로 귀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그가 제시했던 삶의 질문들을 나열해본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다만 이러한 질문을 잊고 산다면, 삶은 그 깊이를 더할 기회를 잃고 말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 1 장 마음 비우기
카르페디엠
죽음
유머
아름다움

제 2 장 마음 채우기
긍정
믿음
책임
휴식

제 3 장 마음 내려놓기
명상
무지
성찰
미덕

제 4 장 마음 길들이기
자율
사랑
황금률
우정

제 5 장 마음 다스리기
용서
나눔
집착
실패
부록
향연

에필로그
역자의 말

 

저자 소개

프레데릭 르누아르

철학자이며 사학자인 그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종교 간행물 『종교의 세계』 편집인이며, 국영방송 프랑스 문화의 종교 프로그램 『하늘의 근원』의 편성 책임자이다. 그는 『철학자 예수』(2007)『예수, 소크라테스, 붓다』(2009)『서양과 불교의 만남』(1999) 등 많은 종교 서적을 집필하였으며, 2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떠오른 종교 역사 소설 『뤼나의 예언』(2008)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일반 문학으로 『비밀』(2003) 등 수십 권의 저서를 출간한 그는 종교와 철학 그리고 일반 문학을 넘나들며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대 작가로 손꼽힌다. 출간과 동시에 종교, 영성의 전 분야에서 베스트 1위를 차지한『신이 된 예수』는 그리스도인인 저자 스스로 '자신의 신앙 문제'라고 고백할 만큼 예수의 정체성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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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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