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새1 침묵하는 새 기르던 새가 죽었다. 하얀 털에 검은 무늬가 박힌 십자매 한 쌍을 1년 동안 베란다에서 키우며 작은 생물을 통해 많은걸 느꼈다. 가장 신기했던 건 해뜨고 해가 지는 걸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거였다. 새가 둥지에서 나오면 정말 조금 후에 해가 떠올랐고, 둥지로 들어가면 곧 일몰이 되었다. 새.. 2008.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