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렉스 자체 제작한 ‘나의 마더’는 2019년 공개된 오스트레일리아의 스릴러, SF 영화이다.
영화시작은 '인류멸종 경과 1일후'... '인류 재건 시설'에 한 드로이드가 가동을 시작하고. 6만 3천개의 인간의 배아중 하나를 배양하기 시작한다.
결과, 특별 시설에서 여자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아이는,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길러지며 이 특수시설에서 자라여 아이는 로봇을 '마더'라고 부르고 로봇은 아이를 '딸'이라고 부르는 관계.
어느덧, 사춘기의 소녀가 된 딸은 자신을 길러준 로봇인 '마더'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게 된 사건이 몇 개 발생한다. 시설 안에서 어느 날 '쥐'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깥 세상을 동경했던 소녀는 '쥐'가 바깥 세상이 다시 안전해진 징표가 아닐까 희망을 갖지만, '마더'는 쥐가 위험하다며 태워버린다.
또, 문 너머에서 온 자신 말고 또 다른 '인간'을 마주하며, 소녀는 바깥 세상에 대한 더 큰 호기심이 생긴고 만다. 그때부터 소녀의 의심과 의혹은 절정에 다다르는데....
영화 후반에 알게 된 사실은 그 찾아온 여성 역시 마더가 만들어낸 인간인 것을... 밖은 위험해서 아무도 생존할 수 없다고 했던 말이나, 인류가 모두 멸망하여 자신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 모두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시작 화면에 인류멸망 후 경과일수가 나오고 소녀가 태어나며, 조금 후에 경과일수가 나오는데 만 칠이 지났다고 나오는 것이 천지창조를 떠올리게 했다.
인류는 셋째 딸과 넷째 아들만 남게 된 상태로 신인류가 시작되면서 끝난다. 즉 소녀는 신 인류의 마더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 소녀가 동생을 안고 짓는 웃음이 그런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