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0자 서평
TBS 교통방송 ‘라디오를 켜라-5분! OX의학상식 코너’ 통해 한방 처방 망라 건강정보, 의학정보는 봇물을 이루지만 정작 내가 가진 질병에 대해 꼭 집어 해법을 찾아내기란 그만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하루가 멀다않고 쏟아지는 건강 의학정보가 오히려 환자들로 하여금 혼돈을 야기한다는 이야기도 일리가 있다. ‘엄마 손은 약손’이란 말처럼 건강정보나 의학정보가 엄마손같이 편안하고 쉽게 느껴지도록 가이드해놓은 책자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TBS 교통방송 <라디오를 켜라-5분! OX의학상식 코너>를 통해 널리 알려진 한의학 박사 고창남 교수(경희대 한의과 대학)가 방송을 통해 알려준 한의학 상식과, 또 일반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 가족들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한방적 개념의 각종 질병에 대한 상식들을 묶은 ‘약손’(도서출판 시디안)이 출간됐다. 이미 교통방송을 통해 ‘머리에서 발끝까지, 외부에서 내부까지’ 사람의 몸과 관련한 건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상식과 처방을 제시한 바 있는 저자는 “방송을 통한 시간적 한계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면서 “일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과 한방에 대한 이해를 알기쉽고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동안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엄마 손 같은 ‘약손’은 그만큼 저자의 대표적 저서라 할 만큼 우리 국민이 간과해서는 안 될 건강 전반에 대해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이 궁극적으로 알아야 할 ‘건강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해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당뇨, 고지혈, 비만 등을 다룬 ‘생활습관병’, 머리, 뇌질환, 호흡기, 소화기 등을 다룬 ‘신체부위별 질환’, ‘사상체질별 질환’ ‘증상별 질환’ 등을 세세하게 풀이하고 처방해놓았다. 특히 각 장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정 질환에 대한 Q&A(질문과 답변) 형식을 빌어 저자와 편안한 느낌으로 상담하는 내용도 실었다. 또한 각 질환별 마지막 부분에서는 일상적인 생활규칙과 자주 사용하는 한약을 정리하여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실제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고창남 박사의 ‘약손’이 지금까지 나온 각종 한방 관련 책자들과 확연하게 다른 점은 그동안 ‘잘못 알려진 건강, 의학 상식을 바로 잡고 잘 알고 있는 질환의 진단과 처방에 대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백과사전식으로 풀이해놓았다는 데 있다.
2. 추천사 한의학과 서양의학 현장에서 한방과 양방의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채득한 한의학의 용어에서부터 각종 질병에 이르기까지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의학의 정보홍수 속에서 독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의학상식을 꿰뚫어 보고 그 안에 모든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밀도 있게 담고 있다는 것이 바로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 배형섭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장)
독자들이 평소에 매우 궁금하게 생각했던 계란의 노른자와 같은 의학적인 내용 중에서 옳고 그른 것을 꼬집어 아주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현대인의 필수 가정의학백과 대사전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박태균(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건강이란 무엇인가, 몸은 무엇인가? 건강의 근본을 한의학적 개념에서 뿐만 아니라 일선 임상 과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토대로 인간의 몸과 건강의 상관적 역학관계를 전문의적인 개념을 넘어서 환자와 환자가족의 입장, 또 일반 상식적 관계에서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풀이를 통해 집대성한 한의학의 대사전을 이 책에서 엮어내고 있다. -전향규(KBS라디오 매거진 월간‘콩’ 편집인, 시인)
3. 저자소개
고창남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치고,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심계내과학교실 부교수로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동성중의약대학 교환교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 대한중풍학회 이사 현, 한방의료전문평가위원회 위원(보건복지부) 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BK 21기획위원 현, 의료선진화위원회 대한한의사협회 TFT팀 위원 현, 중국국제화하의약학회 상무이사
저서로는 <심계내과학>, <중풍전문의에게 물어본 중풍 Q&A>, <가정보감>, <동의보감 편역>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우황청심원이 적출심장에 대한 실험적 연구, 희첨환이 Hydaralazine, furosemide, adalat와 병용투여시 고혈압에 대한 실험적 연구, 중풍환자 운동장애 회복에 대한 임상적 연구 등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습니다.
방송 출연은 KBS 세상의 아침 <한방명의>, KBS 행복충전백세인 <한의사가 뽑은 한방명의-순환기>, MBC 팔방미인,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SBS 잘먹고 잘사는 법, SBS 정은아 한선교의 아침마당 <화병>, KBS 날씨와 생활, tbs 교통방송 <라디오를 켜라>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하였습니다.
4. 책머리에… 몇 년 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온난화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올 여름처럼 이상기온으로 인해 기온이 30℃ 이상 오르내리는 것을 경험하고서, 지구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기온이 올라가게 되면 더위로 인해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치솟으면 더위를 못 견디는 사람들은 보다 더 시원한 음료만 찾게 되고, 한편으로는 음식물들이 쉽게 상해 그로 인한 질환들이 발생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날이 더우면 쉽게 피곤해지고 게으름을 피우기 쉬워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평소 저는 전문 영역인 의학을 쉬운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국민들로 하여금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제일 먼저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일도 의사 역할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어느 유명 대학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병원게시판을 비롯한 병원 곳곳에 건강강좌가 열린다는 광고전단지가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러한 건강강좌가 아니더라도 방송, 신문, 잡지, 정보지, 인터넷 등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의학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의학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상식을 많이 접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의학상식이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던 2008년 4월 초순의 어느 날 진료실로 한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그에게 어디가 아파서 왔냐고 물었더니, 그는 아파서 온 것은 아니라 현재 자신이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설명하면서 의학상식 코너를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어떻게 하면 청취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한 후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돌아갔습니다. 저는 이 일이 계기가 되어 TBS 교통방송 <라디오를 켜라 - 5분! OX 의학상식 코너>에 참여하게 되어 청취자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꼭 알아야 하는 의학상식 및 건강상식을 OX 퀴즈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외부에서 내부로”라는 생각으로 방송을 생각했지만 4개월 동안 모든 것을 전달하기에는 너무 짧은 기간 이었고 방송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일회성으로 그치기엔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떨쳐버릴 수 없었기에 방송됐던 내용과 방송되지 않았던 내용을 좀 더 첨가해서 책으로 묶게 되었으나, 내용면에서 모든 것을 다 말하고자 한 것은 아니고 매우 일부분만을 정리한 것이라고 생각해주신다면 다행으로 여기겠습니다. 내용에서 부족한 면도 많이 있지만 애독자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있으시길 바랍니다. 교통방송 <라디오를 켜라> 프로그램 진행자이신 공미정 아나운서, 꼼꼼하게 하나하나 정리를 해준 김애진 작가, 항상 다정다감하면서도 예민함이 돋보였던 황정호 프로듀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이 나오도록 원고를 정리해준 시디안기획 정혜숙 기자, 한윤희 사장님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연구실에서................ 고창남
5. 차 례
1장 건강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무엇인가?·14 건강한 삶은 본질·16 건강의 다섯가지 측면·18 마음의 건강·19 친밀한 대인관계·22 건강관리·22
2장 생활습관병 생활습관병(성인병)·26 고혈압·29 저혈압·50 동맥경화·55 당뇨병·58 고지혈증·65 비만(다이어트)·71
3장 신체부위별 질환 머리 및 뇌 관련 질환·76 두통, 어지럼증과 현기증, 치매, 중풍, 탈모 얼굴 부위 질환·110 눈의 충혈, 다크서클, 눈 주위의 피부, 기미 및 주근깨, 딸기코(주사비), 코기름 및 피지 구강질환·132 혀, 잇몸염증, 풍치 호흡기질환·144 기침, 편도선염, 비염, 축농증, 코골이 소화기질환·163 식중독, 식욕부진, 변비 근골격계질환·175 요통 및 디스크, 골다공증 및 퇴행성관절염
4장 사상체질별 질환 사상체질의 특징·188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사상체질에 관한 질문·204 사람은 사상체질 중 1가지 체질만을 가지고 있나요? 사람의 겉모습만으로 체질을 판단할 수 있나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 데 체질은 단 4가지뿐인가요? 체질별 건강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체질에 따른 장부적인 차이도 있나요? 질병이 발병하는 원인은 체질에 따라 다른가요? 아이들의 체질에 따른 건강법은 어른과 다른가요? 체질에 따라 잘 맞는 약재가 있나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넌 일만 하러 왔니?” “넌 왜 그리 말을 안 듣고 고집불통이니?” “넌 너무 순둥이야” “넌 너무 이기적이야” 등의 성격과 관련된 말들을 주고받게 되는데 이것도 체질과 관련이 있나요? 나이가 들면 체질이 변하기도 하나요? 체질에 따라 허약한 부분이 다른데 체질은 개선될 수 있나요? 체질마다 몸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체질에 따라 음식을 골라 먹게 되면 편식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소아비만 예방을 위해 체질별로 지켜야 할 올바른 식습관이 있나요? 체질에 따른 식습관 및 영양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음식을 먹을 때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기본적인 원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장 증상별 질환 계절별 주의해야 할 질환·218 춘곤증, 땀, 냉방병, 전염성질환, 감기 아이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243 키, 주의력 결핍증, 경기, 아토피 피부염, 허약체질, 야뇨증 정신과 질환·267 불면증, 우울증, 가슴앓이, 스트레스, 만성피로증후군, 화병 한방특유의 질환·299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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