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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벤트

북이벤트-프렌치 다이어리(백도씨)

by 칠면초 2009. 2. 23.

10:48 http://cafe.daum.net/liveinbook/Rst/2120

 

 

 

 

 

 

 

 

 

 

 

배우 신민아가 영화를 따라 여행한 프랑스

그리고 그 안의 파리

 

신민아가 영화를 따라 거닐었던 프랑스, 그리고 파리에는 다양한 흥미로움이 존재합니다. 아멜리에의 여주인공이 일했던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고,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아멜리에가 올랐던 조금은 비밀스러워 보이던 몽마르트 언덕에도 올랐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회전목마에 냉큼 올라 타고 내내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영화 <남과 여>의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 배경이 되었던 도빌 바닷가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걸었던 해안을 마주하고, 이제는 여행객들이 분비는 그 도시에서 지나간 시간을 추억해 보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제는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시네마테크에서는 영화 속 소품이나 오래 전 영화에 대한 기록들을 보며 가슴 설레기도 했답니다. 각종 영화 서적과 자료들이 오랜 세월을 증명하듯 먼지 속에 빼곡히 들어찬 영화 전문 서점 역시 그녀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보물창고와 같은 공간이었다 합니다.

물론 파리에서는 영화 이외의 다양한 즐거움도 만끽했습니다.

파리지엔의 취향을 느껴볼 수 있는 대표적인 편집매장 콜레트를 구경하며 내내 즐거웠던 기억,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고 좋아했던 보석 매장 쇼메에서의 하루, 인생에서의 양자택일을 생각하게 만들었던 루부탱 구두 매장. 이렇게 파리지엔의 패션 감각을 배우 신민아는 몸소 체험했습니다. 또한 뷰티 스폿들에서 내추럴한 아름다움과 향기에 유독 민감한 파리지엔의 이야기 역시 그녀에겐 인상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마담 휘가로> 편집장 클로딘 헤스를 비롯하여 파리의 감성을 닮은 디자이너 바네사 브루노, 높은 안목의 셀렉션으로 파리지엔의 사랑을 받는 마리아 루이자와의 만남은 그녀에게 파리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을 터입니다.

 

떠올려 보면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늘어 놓고 파는 방브 벼룩시장에서 느꼈던 생동감과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던 성 몽생미셸, 사랑에 대하여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하는 사랑해 벽 등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았던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엉뚱하게, 때로는 심오하게 써 내려간 파리, 그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그녀를 따라 파리 여행을 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물다섯 지금의 나의 모습은 여행에서 만들어 준 모습이 반 이상일 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20대의 파리 여행, 행복에 대한 방향찾기

 

 ▶ 작가 소개

 

모던한 동시에 빈티지한, 차분하지만 때로는 알록달록한 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배우 신민아

 

신민아

 

2001년 영화 <화산고>를 시작으로 <마들렌>, <달콤한 인생>, <새드 무비>, <야수와 미녀>, <무림여대생>, 최근 <고고70> <키친>까지. 영화 속에서 배우 신민아는 매번 변화하며, 그녀만의 사랑스러움과 감수성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역시 출연 작품마다 뚜렷한 개성으로 마니아 층을 만들기도.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프랑스! 파리!’라는 단어가 늘 먼저 떠올랐다는 신민아. 그런 그녀가 이번 프랑스 여행을 통해 그녀만의 여행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스물다섯의 유쾌함과 9년 차 여배우의 충만한 감성으로······.

여행지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는 그녀를 따라 파리를 산책해보는 것도 꽤 괜찮은 경험이 될 것이다.

 

 

▶ 책 미리 보기 & 구성

 

 

신민아의 프랑스 여행에 대한 감성적인 에세이 <프렌치 다이어리>”

 

배우 신민아의 시선을 따라가는 여행에서는 다섯 스타일의 파리를 만나보게 됩니다. 패션과 뷰티, 그리고 파리의 일상들, 파리지엔과의 만남을 비롯하여 영화를 따라 가본 파리에서의 산책이 그것입니다.

또한 파리에서 경험한 다양한 장소들을 그녀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에세이들은 자꾸만 파리로의 여행을 부추길지도 모르겠습니다.

 

Agenda

여행은 늘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된다고 그녀는 이야기합니다. 낯선 곳에 가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충만한 느낌이라고 말입니다. 파리를 여행하던 중 만난 장면장면들, 그리고 여행자 신민아의 모습들이 담긴 이 페이지에서는 파리, 여행 그리고 사람, 그녀 자신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Min-A & Paris Fashion

사람들은 늘 파리에 대해 동경을 합니다. 그들의 스타일리시한 모습과 자연스럽게 몸에서 감도는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곤 하죠. 이는 아마도 파리만의 패션 감각이 한 몫 했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 여행에서 신민아는 파리를 여행하면서 앞선 트렌드와 다양한 아이템으로 파리지엔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콜레트 편집매장을 비롯,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매장 쇼메, 전세계 스타들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루부탱 구두 숍 등을 찾아갔습니다. 이 외에도 크리에이터들의 작업실이나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디자이너의 부티크까지 너무도 다양한 파리 패션의 감성을 흠뻑 느끼고 왔습니다.

 

Min-A & Paris Beauty

내추럴한 아름다움이 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하는 파리의 그녀들은 어떤 공간을 찾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샹젤리제 거리의 오래된 건축물에 자리하고 있는 겔랑을 찾았습니다. 저마다의 향기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딥틱에도 들렀죠. 자연을 모티프로 하여 탄생한 자연주의 화장품은 물론 기분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향수들이 여행에 지친 몸을 달래주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Min-A & Paris Days

진짜 파리를 느끼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신민아는 마레 지구를 걸으며, 자유스러운 영혼을 느꼈다 합니다. 독창적인 스타일과 상상력으로 디자인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센강의 다리 위에서 작은 와인 파티를 벌이기도 했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해 질 무렵의 풍경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대화를 나누던 그들에게서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진짜 파리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Min-A & Parisienne

이번 여행은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로 인하여 더욱 풍요로워졌습니다. <마담 휘가로>의 편집장과의 만남, 파리의 감성을 옷으로 가장 멋지게 표현해 내는 디자이너 바네사 브루노와의 재회, 높은 안목의 셀렉션으로 파리지엔의 사랑을 받는 마리아 루이자까지. 그녀들과의 만남은 파리를 좀더 새로운 색감으로 입히기에 충분했습니다.

 

Min-A & Cinema

무엇보다 이번 파리 여행에서 특별했던 것은 영화를 따라 그곳을 느껴보았다는 점입니다. 영화 <아멜리에>에서 주인공이 일하던 카페와 아멜리에가 사람들의 일상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골목골목들, 그리고 몽마르트 언덕과 회전목마까지. 뿐만 아니라, <남과 여>의 낭만적인 바닷가 도빌과 프랑스를 대표할 여배우 루디빈 새그니어와의 만남이 신민아에게 더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배우로 조금 더 성장할 준비를 하게 했을 이번 파리 여행, 그리고 그곳에서의 영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