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엄마는 한때 딸들이었고, 모든 딸들은 훗날 엄마가 된다
마음 가는 대로
죽음을 눈앞에 둔 여인이 손녀에게 전하는 삶의 성찰과 고백
작가 공지영과 기욤 뮈소가
15통의 편지에 담겨진
삶과 사랑, 운명에 관한 성찰
<마음가는대로>는 전 세계 45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천만 여성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수산나 타마로’는 35일 동안 씌어진 15통의 편지를 통해 상처 입은 여성의 삶을 치유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소설은 할머니에서 손녀로 이어지는 여성 3대의 삶을 그린 섬세한 여성소설이며, 흩어진 가족 구성원들이 화해하고 해체된 가정을 복원해가는 가족 소설이며, 자신의 사랑 앞에 당당했던 여성들의 연애소설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세대를 뛰어넘어 인생과 사랑, 운명을 성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잠언서이기도 하다.
저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겪게 되는 삶의 생채기를 담담하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다. ‘수산나 타마로’는 모든 것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젊은 시절에 만나게 되는 방황과 절망,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끊임없는 자아 성찰과 가족 간의 장벽 없는 소통을 강조한다. 죽음을 눈앞에 둔 여든 살 할머니가 딸이 남긴 유일한 딸에게 전하는 삶과 사랑, 운명에 관한 세심한 조언들은 한 여자가 또 다른 한 여자에게 전하는 삶의 진실이다.
불안한 세상, 희망을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마음가는대로>는 90년대 초 엄청난 경제위기에 휩싸인 유럽 대륙의 절망을 치유한 책이다. 단 한권의 작은 책이 경제위기로 절망과 실의에 빠진 유럽인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기적적인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통합 유로화 출범에 따라 극심한 인플레와 실업난에 따른 경제 한파가 유럽을 덮쳤다. 이탈리아는 물가가 폭등하고 실업률이 급증하는 국가부도 직전의 어려움을 맞았다. 죽음을 눈앞에 둔 80대의 할머니가 손녀에게 보내는 따뜻한 용서와 치유의 메시지를 통해 이탈리아인들은 실의를 딛고 일어섰다. <마음가는대로>는 출간되자마자 이탈리아의 장기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비슷한 경제위기로 신음하고 있던 전 유럽지역으로 퍼져나갔다.
어머니와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들은 경제가 위기에 처할수록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해왔다.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문화계에도 이같은 현상은 예외가 아니다. 작가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비롯해 연극 배우 손숙이 출연한 연극 <어머니>, 아들을 위해 극한까지 가는 어머니를 그린 봉준호 감독의 <마더> 등 경제 위기의 여파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간의 사랑을 되새기게 한다. ‘수산나 타마로’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또한 마찬가지로 유효하다. <마음가는대로>에서 엄마가 딸에게, 여자가 여자에게 전하는 눈부신 삶의 진실 또한 어려울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기게 해준다.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운명을 관조하는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담백한 문체는 여자라는 굴레를 공유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공감대를 제공한다.
작가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기욤 뮈소가 작품 속에서 인용한 바로 그 책!
<마음가는대로>는 인기 작가 공지영이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란 책의 맨 앞에 자신의 딸 위녕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작가는 <마음가는대로>를 통해 어머니와 딸, 여자와 여자 사이에 흐르는 강력한 유대를 딸과 나누고 있다.
“엄마가 권한 책 한권을 네가 열심히 읽는 것을 보고는 실은 참 기뻤단다. 네 방에 들어갔을 때 책을 읽다가 네가 한 말, 엄마 이 책 참 좋아…… 열심히 읽어볼 생각이야, 했을 때 엄마는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이탈리아의 엄마 또래의 작가 수산나 타마로에게 감사했지. 아마 그녀가 이 평생 엄마와 얼굴 한번 마주칠 일 없다 해도, 지구상의 어느 곳 어느 동쪽에서 어떤 엄마가 딸과의 의사소통의 괴로움 속에서 당신의 책으로 우리는 어느 정도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하는 말을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해.” 라고 썼다. 그리고 이어지는 문단에서 다음과 같이 <마음가는대로>의 치유의 힘을 소개했다.
“엄마는 이 책을 십년 전쯤 읽었다. 그때 이루 말 할 수 없는 위로와 따스함을 전해 받았어. 그리고 얼마 전 우연히 이 책을 다시 읽었다. 그때처럼, 아니 엄마가 나이를 먹은 그만큼 더 감동이 전해오더구나. 그 마지막은 이렇게 끝나지.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대로 아무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의 깊은 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 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거라”
이 문장은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가 자신의 소설 <사랑했기 때문에>에서도 인용한 유명한 아포리즘이다.
절판 후에도 입소문으로 전해져
헌책방의 최고 인기도서가 된 책
<마음가는대로>는 90년대 초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많은 여성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절판된 후에도 소설의 감동은 입소문으로 전해져 많은 독자들은 절판본을 구하기 위해 헌책방이나 온라인을 뒤져야 했다. 많은 독자들은 절판된 후 재출간을 바라는 도서 목록 0순위에 <마음가는대로>를 꼽으며 그 감동을 다시 느끼기를 원했다. 작가 공지영씨 또한 그들 중 한명이었다.
<마음가는대로>가 출간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그 아름다운 치유의 힘은 여전하고 감동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감동적인 소설이 그렇듯 시대를 뛰어넘고 세대를 가로질러 감동을 증폭시킨다. 90년대 초 딸의 입장에서 초판을 읽고 엄마의 삶을 이해했던 20대 초반~30대의 여성들은 이제 30대 후반의 엄마가 되어 딸의 입장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가는대로>를 처음 접하는 현재의 20~30대 여성들은 이 책을 통해 엄마 세대의 아픔을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마음가는대로>는 20년 가까운 세대를 건너뛰어 엄마세대에는 딸을, 딸의 세대에게는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줄거리]
생의 마지막, 할머니가 손녀에게 전하는 삶과 사랑의 아포리즘
겨울이 다가오는 어느 늦가을 여든 살의 할머니 올가는 죽음을 에감한다. 그녀는 안락의자에 앉아 그녀가 키웠지만 지금은 멀리 미국으로 떠나버린 하나뿐인 손녀에게 전하는 고백의 글을 쓰는 것으로 인생의 마지막 장을 정리한다. 가부장적인 집안에서의 성장, 나이든 남편과의 결혼, 사랑 없는 결혼생활, 그리고 만난 의사와의 짧은 사랑과 이별,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자유분방한 사랑에 빠진 딸, 그리고 갑작스런 딸의 죽음, 남겨진 어린 손녀... 올가가 35일 동안 쓴 15 통의 편지는 사랑과 죽음, 삶과 운명에 대한 이야기이며,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이었으며, 낭비해버린 삶에 대한 후회와 무덤까지 가지고 가고 싶었던 비밀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일생동안 했던 단 한 번의 거짓말을 고백함으로써 상처받은 손녀의 삶을 치유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마지막 선물을 전한다. 그것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 용기를 주는 응원가이자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진실한 삶을 향한 이정표였다.
■ ■ ■ 저자 소개
짧은 금발에 소년처럼 순수한 눈빛과 신비한 미소를 지닌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바로 그 작가, 수산나 타마로.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마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이탈리아 국영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1989년 데뷔작 <구름 속의 머리>로 엘자 모란테 상을, 그 후 이탈리아 팬클럽 상을 수상하고 권위있는 비아렛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종이공포 중>, <어떤 사랑>, <천사의 간지럼>, <마법의 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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