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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혹은 독재자 스티브 잡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

by 칠면초 2010. 8. 24.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올해 IT 컨퍼런스에

같이 참석해서 대담을 나누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건데 사람들이 여기에다 재미난 3컷 만화를

첨가시켰더라고요. 이거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텐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다시금 올려 봅니다! 발표할 때도

이거 썼더니 다들 빵 터지더라는! ㅋㅋㅋ

 

 

 

 

 

 

 

 

 

 

 

 

 

 

 

 

 

끝에 둘이 마주 보고 웃는 것 가지고도 다양한

카툰들이 나왔었던 것 같아요.  

 

 

 

일단 그의 풀 네임은 스티븐 폴 잡스 입니다.

1955년 2월 24일에 태어났답니다. 알다시피

그는 리드 칼리지를 1972년에 자퇴 합니다.

현재 그의 직업은 애플 CHAIRMAN 인 동시에

CEO 랍니다. 게다가 월트 디즈니 이사회 임원 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경력으로 연봉이 US 1 달러 라는 것과

종교가 불교 라는 게 눈에 띄네요. ㅋㅋㅋ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 볼게요. 위에는 간략한

정리 였구요. 잡스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 납니다. 그리고 곧바로 폴 과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이 되어 버립니다. 그의 생물학적인 아버지는 시리안

무슬림 이라고 하는 군요. 대학원 시절에 스티브 잡스를

낳아서 부득이하게 입양을 시킨 것 같기도 하네요.

 

위키피디아 에도 자세한 자료가 나와 있지 않아

왜 입양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네요.

그의 아버지는 나중에 정치 과학 교수가 되었고,

어머니는 나중에 언어 치료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생물학적 여동생도 있다고 하네요.

 

다들 알다시피 그는 대학을 겨우 한 학기 만에

자퇴 합니다.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했겠지요.

그리곤 아타리 라는 비디오 게임 회사에서 일하다가

인도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회사에서 일한 것도

커리어 목적이라기 보다는 순전히 인도 여행을 가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답니다. 그는 정신적인

 

깨닳음을 간절히 원했는데 그래서 대학 친구들과

인도를 여행하고 LSD 라는 마약의 일종을 체험하게

되는데 훗날 잡스는 이 날의 경험이 자신에게 일어난

가장 특별한 경험 중 하나에 들어간다고 고백한 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가 그렇게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난 걸까요?

종교가 불교라는 것도 의외지만 엄청나게 심취해 있는 건

더욱 더 의외 입니다. 심지어 그는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친구가

될 수 조차 없다고 말 한 적이 있다니 알 만 하죠!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여름 방학 때 열린

휴렛 팩커드 캠프에서 또 다른 천재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나게 됩니다. 사진 왼 편에 있는

사람이 워즈니악 인데 진정한 실력자로 알려져

있죠. 그도 애플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입니다.

 

스티브 잡스 처럼 마케팅에 능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진정으로 IT 천재에 가까운 사람이었답니다. 물론 그러한

워즈니악의 능력을 미리 알아본 스티브 잡스는 그와

애플을 공동 창업합니다. 퇴직한 인텔 제품 마케팅

매니저에게 펀딩을 받고 창립된 애플은 역시나

 

획기적인 마우스 시스템과 디자인으로 대성공을

거두게 된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당시 펩시 콜라의 존 스컬리를 스카우트 하면서 한 말이

참으로 가관 입니다. 역시 언변의 대가 답더군요.

 

당시 스컬리는 펩시 콜라라는 거대 회사에서 애플

이라는 떠오르는 신생 회사에 CEO로 오는 걸 주저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그에게 스티브 잡스는 한 마디를

남겼다는 군요. " 평생 설탕 물이나 만들지 말고, 나와

함께 세상을 바꾸어 보자?!" 이 말을 듣고 존 스컬리는

 

바로 애플 CEO직을 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독재적인 운영 방식으로 회사 내부에서

잦은 비판을 받아온 스티브 잡스는 파워 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자신이 스카웃한 존 스컬리에

의해 애플 컴퓨터에서 쫓겨나게 된답니다.

 

후에 존 스컬리는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이 한 일 중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잡스를 자른 것과 애플 컴퓨터로

온 것을 꼽았습니다. 그는 간절히 스티브 잡스를 만나길

원하나 스티브 잡스를 만난 적은 그 후로 한 번도 없다네요!

 

 

그리고 애플 컴퓨터에서 쫓겨난 해에 좀 더 전문가적인

컴퓨터 회사인 넥스트 컴퓨터를 창립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설이 되어 버린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를

루카스 필름으로부터 사들이게 된답니다. 원래 픽사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하드웨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었는데 잡스에 의해서 애니메이션을

그것도 3D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업으로 탈바쿰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디즈니와 계약을 맺고 엄청난 성공을

달리게 된답니다. 처음으로 나온 작품이 토이 스토리 인데

정말 상상도 못할 성공을 하게 되고, 지금은 3가 개봉하기

까지 이르렀지요. 애니메이션 만으로 총 6번의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 된답니다.

그러다가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픽사를 디즈니에 팔아

버리게 된답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조건을 내 걸어서

디즈니에서 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지만 디즈니

회사 주식의 7%를 떼어주는 엄청난 손해를 감행하고

 

디즈니는 결국 픽사를 손에 넣게 됩니다. 참고로 디즈니

창업주의 자손도 주식 보유량이 1% 가 겨우 넘는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높은 조건을 제시했는지 상상이 가고도 남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때마침 애플 컴퓨터는 내놓는 제품마다

거짓말처럼 세상의 주목을 받지 못 하고 거지같은

기업으로 전락해 버리고 맙니다. 그렇죠. 스티브 잡스의

귀환입니다. 소위 왕의 귀환이나 다름 없었죠. 그것도

회사 내부 사람들에 의해 쫓겨난 CEO가 돌아 왔으니

얼마나 회사 사람들이 벌벌 떨었겠습니까? 소위

 

잡스가 돌아오고 나서 한창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사장단이 짤리는 등 피의 해고 바람이 불어

닥쳐서 애플 직원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잡스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걸

경기 일으킬 정도로 싫어했다고 하더군요.

 

한 가지 예로 애플 컴퓨터의 다른 부서 사람이

또 다른 부서 사람과 자신이 하고 있는 부서 일을

회사 식당에서 밥 먹다가 이야기 했다는 이유 만으로

잡스는 그 사람을 그 자리에서 잘라 버렸답니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그는 엄청난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그의

성격 덕분에 회사 사람들이 엄청나게 그를 두려워

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하지만 픽사에서

일했던 감독들은 창의력 만큼은 제대로 존중하는

지적이고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잡스를 치켜

 

세웠답니다. 대체 누구 장단에 맞춰 놀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성격이 변덕스러운 건

확실한 것 같더군요. 그리고 고집도 세고 말이죠.

 

잡스는 또한 아이스 하키의 전설 웨인 그렛츠키의 유명한

명언을 인용하길 좋아한다더군요. " 나는 공이 갈 곳을 향하여

스케이트를 타지, 공이 있는 곳을 향하여 하지는 않는다. 우리(애플)

역시 그런 식으로 미래를 내다 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회사 창립

처음부터 우리는 그렇게 해 왔다." 지금처럼 대단한 애플을

보면 미래를 예측한다고 하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보다 더 특별한 그의 개인 사생활 면을

보도록 하죠. 그는 1991년에 결혼한 로렌 파월을

부인으로 두고 4명의 자녀가 있답니다. 그 중의 한 명은

딸인데 처음에 잡스는 자신은 불임이라며 친권을 거부하다가

DNA 검사 결과 친부 임이 확인되자 다달이 양육비를 보내고

있다고 하는 군요. 이 일화 때문에 잡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내막을

잘 몰라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좀 거시기 하긴 하네요. ㅋㅋ

 

그리고 그는 비틀즈의 엄청난 팬입니다. 그에 대한 여러가지

에피들도 많다고 하는 군요. 게다가 BMW 오토바이를 차고가

아닌 거실에 세워 두고,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딱 한 번 빌려 줬다고 하네요. 또한 DELL CEO와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는데 스티브 잡스가 애플 컴퓨터에 온 지

얼마 안 된 한 마디로 애플이 망해가는 회사일 때에

스티브 잡스는 델 컴퓨터를 향해 평범한 베이지색

상자일 뿐이라고 폄하했습니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델 사장인 마이클 델은 자신이 애플 사장이라면

 

회사를 당장 닫고 그 돈을 주식 투자자들에게

돌려 줄 것이라고 했다는 군요. 하지만 결국에는

델은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었고, 애플은 잡스가

돌아오자 마자 거짓말 같이 부활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잡스는 작정한 듯 전 직원에게 한 통의

메일을 보냅니다. " 제군들, 델이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네. 주식 가격이라는 게 이리 저리

변하긴 하지만 난 애플의 주식 총액이 델의 주식 총액을

추월한 오늘을 기억하고 싶군요. " 정말 장난끼 넘치지 않나염? ㅋㅋ

 

 

그리고 항상 올라오는 그의 건강 문제! 사실 그는

2004년 췌장암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서

암을 다 제거했다고 발표했지만 2006년 컨퍼런스에 모습을

나타낸 그는 미이라 몰골로 나타나 관계자들의 우려를 사게

된답니다. 그리고 2008년 병이 재발하여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고,

 

그 기간동안 블룸버그 통신을 스티브 잡스가 죽었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그는 컨퍼런스에서 그는 건강하며

건강한 장기를 받아서 현재는 매우매우 건강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답니다. 한 마디로 지금 건강은 이상무!

 

잡스의 제품만 알다가 개인사를 조사하면서 재미난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애플이 현재는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고 또 기대도 되더라고요. 여러분은 누구 편인가요?

애플, 구글 혹은 마이크로 소프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