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실패할,
그러나 너무나 마땅한 자유다
불확실한 내일과 화려한 성공 신화에 갇힌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제목에서처럼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하라'고 응원한다.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이겨낸 젊은 예술가 16인의 무수한 좌절과 치열한 고민, 작업 들은 롤러코스터처럼 흥미진진하고 살아있는 경험이고 사례로 그려진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아름다운 청춘을 마음껏 향유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물쭈물 망설이며 오늘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의 조용한 심장을 뛰게 하는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뮤지션 김미나와 백정현, 디렉터 유기태와의 만남을 추가한 《다만, 이것은 누구나의 삶》 개정판이다.
1등만 원하는 세상에
끝까지 즐거운 2등으로 이겨라
'세상은 1등만 기억한다'는 광고 카피처럼, 숨 막히는 경쟁 사회 속 '젊은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작가는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좇거나 쫓기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꿈과 희망에 대해 묻는다. 열여섯 사람들을 통해 세상의 논리와의 다른, 그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나간다. '남들처럼'이 안 된다는 것에 좌절하든, 멋지게 거절하든 혹은 쭉 뻗은 평탄한 길을 가든, 홀로 외로이 고독을 만끽하든 그들의 청춘을 온건히 그들스럽게 그리고 있다. 남들의 시선에 좌절하지 않고 더불어 유영하듯 자신의 삶을 끝까지 즐겁게 사는 무한열혈 청춘기를 담았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심하게 모나고
대책 없이 놀아본 젊은 그대에게
젊어서 해볼 수 있는, 그래서 이후에 추억하거나 나중까지 힘을 얻을 수 있는 '젊어서 꼭 해봐야 하는 리스트'에 대한 힌트를 알려준다. 특히 문화, 예술 분야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흔하지 않은 특별한 리스트를 완성한다.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연극배우, 화가, 영화감독, 에디터, 만화가, 뮤지션, 여행작가, 건축가, 시인, 디렉터의 성장과 작업을 한 권의 책에 생생하게 담았다. 학연이나 지연, 스펙의 이름 아래로 숨지 않는 이들의 도전과 행보를 내밀하게 알려줌으로써 독자들은 자신만의 리스트를 채워나갈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삶,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고 느껴봤을 감정들,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들, 그럼에도 기어이 명랑하게 살아내고야 마는 도시 속 청춘들의 이야기, 바로 당신의 이야기다.
신간 보도자료
▮ 책 속에서
이 밤에도 새벽이 오도록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시간이 돈이 되는 세상에서는 밤새워 일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자본의 사회에서 아깝게 쓰러져간 청춘이 어디 한둘일까. 비록 고통이 삶의 원형이라 할지라도 명랑하게 살아내야 한다. 세속의 길을 걷되 자본의 체계에 온전히 먹히지 않으려는 노력, 그것은 쉬이 지쳐 쓰러지지 않는 길일 것이다. 나는 섣부른 냉소에 함몰되지 않고 그 누군가의 말처럼 ‘봄처럼, 봄 속에, 봄과 함께’, 더디게 오지만 결코 없지 않은 희망을 충실히 일구는 사람들과 함께 이 미로와 같은 세속을 걷고 싶다. -<작가의 글> 중
누구인들 젊은 날 비상을 꿈꾸어보지 않을까. 그러나 언젠가부터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이 되지 않는 꿈은 꾸지 않는다. 그런 꿈은 그저 한낱 이상일 뿐이라고 밀어두고 뒤돌아서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지만 현실과 꿈 사이에서 타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끝까지 부딪치고 넘어본다> 중
“가끔 밤에 누워 있다가 ‘꼭 이 길이어야 했을까’, ‘이 선택만이 옳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때가 있어요. 어릴 때는 한눈 팔지 않고 바쁘게, 열심히 사는 것만이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제 내가 옳다고 믿었던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돌아보게 되는 거죠. 우리 삶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는데 전 한 계절만 산 게 아닐까…….”
-<삶은 바다로 가는 여행이다> 중
스무 살 언저리의 그는 세상에 대한 ‘순정’이 있었다. 이리저리 돌멩이처럼 차이더라도 삶에 대한 어떤 애틋함 하나만은 잃지 않고 살고 싶었다. 그런 마음마저 없다면 삶은 고통일 뿐이라고 그는 중얼거렸다. 하지만 순진함을 잃은 세상은 그의 순정 또한 허락하지 않는다. 너의 순정도 별거 없고 나의 순정도 별거 없다는 깃털처럼 가벼운 냉소가 사는 데는 한결 편리한 법이다. -<슬픔도 고이면 단단해진다> 중
그들이 말한 ‘희생’이란 단어가 생소하면서도 여운을 남긴다. 타인을 위해 희생한다는 것은 그럼으로 해서 자신도 행복해지겠다는 욕망이다. 이런 욕망은 다른 욕망에 비해 얼마쯤 아름답다. -<도시라는 정글을 유쾌하게 건너다> 중
소년에서 성인이 된다는 건 이런 과정을 거치는 일일 거다. 처음 긴 여행을 하는 일, 처음 쓴 소주를 마셔보는 일, 처음 여관에 들어가보는 일 그리고 그것이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스무 살 즈음에 찾아오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지루한 삶에 불.을.지.펴.라> 중
의지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말, 한동안 그 말이 입안에 맴돌았다. 정작 삶은 자신의 의지를 비껴가는 일이 다반사다. 내 의지와 어긋나는 일들을 겪으며 때로 아파하고 좌절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갈림길에 섰을 때 그는 생각했다. 어느 한쪽도 제대로 선택할 수 없다면 전혀 다른 길로 들어서보자고. -<상처 받은 자는 걷는다> 중
▮ 작가 소개 신간 보도자료
박근영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태어나 전북 익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자라는 동안 외가가 있던 김제의 드넓은 평야에서 뛰어놀기를 좋아했다. 흙, 나무, 바람, 햇살, 꽃과 열매 등 자연이 주는 풍부한 질감을 누리며 그 속에서 성장했다. 이후 서울이라는 도시에 안착하기 위해 적지 않은 부대낌을 겪어야 했다. 이십 대 중반에서 삼십 대 초반까지 잡지사 기자로 일했으며 어느 볕 좋은 오후,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한동안 백수의 길을 걸었다. 현재까지 독립군이라 지칭하는 프리랜서로 살아가며 수많은 이들을 인터뷰했다. 첫 번째 펴낸 책으로는 ≪청춘사용설명서≫가 있다.
▮ 차례
작가의 글
1장 상처 받은 자는 걷는다_ 포토그래퍼 하덕현
2장 음악은 영혼의 양식이다_ 뮤지션 김미나 & 백정현
3장 지루한 삶에 불.을.지.펴.라._ 영화감독 이종필
4장 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_ 여행작가 변종모
5장 아름다움은 아름답다_ 패션 디자이너 문성지
6장 음악은 소소한 일상이다_ 뮤지션 이지린
7장 끝까지 즐겁게 사는 게 이기는 거다_ 만화가 김풍
8장 삶은 바다로 가는 여행이다_ 인테리어 잡지 에디터 임상범
9장 끝까지 부딪치고 넘어본다_ 연극배우 김주헌
10장 슬픔도 고이면 단단해진다_ 시인 김일영
11장 바람 불어오는 쪽으로 가라_ 화가 김민이 & 장근희
12장 도시라는 정글을 유쾌하게 건너다_ 건축가 백지원 &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연진
13장 예술은 사랑이다_ 디렉터 유기태
◆ 응모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 서평단 모집간 : 7월 28일 ~8월 3일
◆ 모집인원 : 10명
◆ 발표일 : 8월 4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서평 작성 마감일 : 책수령 후 2주 이내 (→책수령과 서평완료 댓글로 확인)
응모 자격:(쪽지는 처음 신청하시는분과 연락처 변경된분만 보내세요) ◆ 정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준회원인 경우 등업 신청을 받으세요-지역별 모임방) ◆ 위의 내용을 스크랩 하시고 댓글로 신청을 남겨주세요. → 1.닉네임: 2.이름: 3:신청도서 4:주소 정확히(우편번호): 5 :핸드폰번호: 6:직업: 7: 아이디 쪽지로 1~7번까지의 내용을 예쁜글씨 앞으로 댓글 응모와 함께 보내 주세요. ◆ 회원정보에 실명기재 확인, 블로그 공개 확인 합니다.(스크랩 확인) ◆ 책수령 후 2주안에 자신의 블로그와 독서클럽, 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 서평 이벤트 당첨 확인 후 출판사 담당자에게 메일로 책 받을 배송정보를 보내고 댓글로 확 인을 남겨주셔야 합니다.(→이벤트 당첨자 발표) |
'도서이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모시는사람들) 10 (0) | 2011.08.05 |
---|---|
[스크랩] 특별하지 않은 너를 위해 (바보새) 10 (0) | 2011.08.05 |
[스크랩]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 (스타북스) 10 (0) | 2011.07.30 |
[스크랩]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 (살림) 15 (0) | 2011.07.20 |
[스크랩] 몽테스팡 수난기 (열림원) 15 (0)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