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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싶다 (리더스북) 10

by 칠면초 2016. 7. 15.









❝일, 관계, 협상… 인생의 각종 문제가 술술~ 풀린다?


집주인과의 보증금 다툼, 채용 취소, 대기업 횡포, 비즈니스 계약 및 협상까지

그 변호사는 어떻게 ‘분쟁 없이 소송 없이’ 문제를 해결했을까?




20년차 변호사이자 비즈니스협상, 기업분쟁해결 전문가인
조우성이 전하는 갈등 매니지먼트의 기술
***
“원칙으로 살고 변칙으로 이긴다!”
때론 100번의 정공법보다 1번의 변칙이 유용하다
굿가이 배드가이, 역할 분담을 하라
문제 자체가 아닌 사람을 공략할 것
프레임을 바꾸면 새로운 대안이 보인다

1% 틈새를 파고들면 일과 비즈니스 어떤 갈등도 풀린다.
이제는, 누구나 이기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도서 소개 ―

분쟁 없이, 소송 없이,
상황을 역전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인생지략을 알려주는 책!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내줍니다.”  “명함까지 줬는데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리고 있어요.”  “갑자기 채용이 취소됐는데 어떻게 안 될까요?”  “대기업이 부당한 계약사항을 요구하는데 안 할 수도 없고, 어떡하죠?”  “거래처가 마치 계약을 할 것처럼 일을 벌여놓고 막판에 딴소리를 합니다.”
20년차 변호사이자 비즈니스 협상전문가인 조우성이 직접 보고 듣고 해결한 30개의 실화를 담았다. 가족, 이웃과의 소소한 갈등부터 비즈니스 협상, 기업 간의 거대소송까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겪게 되는 각종 갈등 상황들을 소송 없이, 분쟁 없이 해결하는 기발한 지혜지략을 만나볼 수 있다. 
굿가이 배드가이 역할 분담을 하라, 문제 자체가 아닌 사람을 공략하라, 프레임을 바꾸면 새로운 대안이 보인다, 때론 100번의 정공법보다 1번의 변칙이 유용하다… 원칙과 상식 위에서 1% 틈새를 파고들어 상황을 역전시키는 기발한 솔루션을 찾아내는 과정이 대단히 흥미롭다.


❚ 출판사 서평 ―


*** 싸우지 않고, 얼굴 붉히지 않고, 갈등을 해결할 수 없을까요? ***

어느 날,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A씨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내줘요. 당장 경고장 좀 써주세요.”
“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요? 경고장을 보내면 문제가 더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호사 명의의 경고장을 받으면 태도가 바뀌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건물주가 돈이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어차피 줄 돈, 좀 늦게 준다고 생각하고 버티는 거죠. 그래봐야 이자 정도 더 붙을 테니까요. 하지만 의뢰인은 당장 2주 내에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아주 곤란해지잖아요?”
 “하기야 돈 있는 사람이니 이자 정도 붙는 것에 겁을 먹진 않겠네요.”
 “앞뒤 상황을 들어보니 아마도 건물주가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네요. ‘그래? 날 무시했어. 좋아’ 이렇게 억하심정을 품었는데 의뢰인은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 상황이 되니 협조하기 싫어진 겁니다.”
 “변호사님,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P.17 ‘경고장보다 강력한 편지 한 통’ 중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해보았을 것이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내줘요.”
“명함까지 줬는데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리고 있습니다.”
“갑자기 채용이 취소됐는데 어떻게 안 될까요?”
“대기업이 부당한 계약사항을 요구하는데 안 할 수도 없고, 어떡하죠?”
“거래처가 계약을 할 것처럼 일을 벌이더니 막판에 딴소리를 합니다. 도와주세요!”
살면서 한 번씩은 겪게 되는 다양한 갈등 상황들. “법으로 해결해!” 쉽게 말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좀더 빠르게, 좀더 유연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 ***

돈이 있으면서도 보증금을 내주지 않는 집주인 이야기를 보자. 법대로 하자면 경고장을 보내고 소송을 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소송을 시작하면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린다. 그런데 의뢰인은 당장 2주 내에 돈이 필요하다. 다른 수가 필요하다.
변호사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의 처방은 대단히 단순했다. “감사편지 한 장을 적으세요.” 감사편지라니, 뜬금없는 얘기가 아닌가. “그러다 오히려 약점이 잡히지 않을까요?” 의뢰인은 의심했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집주인은 의뢰인이 쓴 손편지에 감동했고, 사흘 뒤 밀린 보증금에 이사비까지 얹어주었다.

소설처럼 들리겠지만 실화다. 소설이라 의심할 만큼 해법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 있었고 우리가 살면서 하찮게 여겼던 것에 있었다. 법이 분쟁을 해결하는 효율적인 수단은 맞지만 이는 강제적 수단이다. 자칫 잘못 사용하면 갈등이 오히려 증폭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결국은 사람을 움직여야 한다.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 숫자의 논리? 권력의 법칙? 법의 강제성? 물리적 위압? 뜻밖에도 진심을 담은 한 마디, 따스한 위로도 사람을 움직인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사나운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살이라는 이솝 우화식 처방은, 현실에서 통한다. 통했다!
  

*** 원칙으로 살고, 변칙으로 이긴다! ***

《이제는 이기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20년차 변호사이자 비즈니스 협상전문가인 조우성이 직접 보고 듣고 해결한 30개의 실화를 담은 책이다. 가족, 동료, 이웃과의 소소한 다툼부터 비즈니스 협상, 기업 간의 거대소송까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겪게 되는 갈등 상황들을 소송 없이, 분쟁 없이 단번에 해결하는 지혜지략을 만나볼 수 있다. 

변호사의 지혜는 원칙과 상식에 기반하되 틈새를 파고드는 의외성에 방점이 있다. 손자병법에 기정상생(奇正相生)이란 말이 있다. 원칙(正)과 변칙(奇)은 서로 원인이 되어 순환한다는 뜻이다. 정면으로 싸우면서 동시에 빈곳을 측면 공격해야 승리를 앞당기는 법이다. 사람 사는 것, 사람이 하는 일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 더 이상 지지 않는다, 이기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실제로 이 책 속에는 빈곳을 측면 공격해 유연하게 갈등을 풀어내는 기발한 솔루션이 가득하다. 힘없는 프리랜서 강사는 강사료를 떼일 위기에 처했으나 ‘갑의 갑’을 이용한 문자 한 통으로 단번에 밀린 돈을 받아낸다(p.56). 수십 년간 갑질을 일삼아온 대기업의 폭력적인 논리를 ‘살짝’ 뒤집자 갑과 을의 관계가 뒤집히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난다(p.65). 모두가 채용이 보류되었으나 단 한 명만이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움직였고 결국 혼자 입사에 성공한다(p.167).  

어떤 갈등에도 해법은 있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움직인다. 분쟁의 프레임을 바꾸면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인다. 정면이 아닌 우회로를 공략해 갑과 을의 관계를 뒤집는다. 단 하나의 결정적 지식으로 사태의 흐름을 바꾸고, 질문을 바꾸어 돌부처 같던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굿가이 배드가이, 역할 분담을 잘하면 서로 웃으면서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원칙과 상식 위에서 1% 틈새를 파고들어 해법을 찾아내면 분쟁 없이, 소송 없이 저절로 갈등이 해결된다. 상식을 비트는 절묘한 노림수로 부드럽게 사람과 상황을 움직이는 법을 배우자. 더 이상 관계와 상황에 지지 않는 역전의 해법으로 이제는 누구나 ‘이기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저자 소개  ―


조우성 

기업분쟁연구소(CDRI) 소장이자 법무법인 한중파트너 변호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부터 18년간 법무법인 태평양 민사총괄부 및 기업소송부 파트너변호사로 일했다. 2000년부터 15년간 기업, 지방자치단체, 관공서를 대상으로 법률 리스크 매니지먼트 강의, 협상 강의, 리더십 강의 등을 하고 있다. 특히 문제를 해결하는 탁월한 지략과 오랜 현장경험을 인정받아 ‘변호사를 가르치는 변호사’ ‘CEO를 가르치는 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관련 강연을 해오고 있다.
다독가로 이름나 조선비즈 북클럽 자문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재기 넘치는 입담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20년간 쌓인 풍부한 비즈니스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넘치는 강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은 책으로 수만 명의 마음을 울린 에세이 베스트셀러 《내 얘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이 있다면》이 있다.


❚ 차례 ―


[변호사의 지략 1] 
분쟁의 결을 읽는 법 :
“프레임을 바꾸면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인다”
1. 경고장보다 강력한 편지 한 통
2. 말 한 마디가 부른 나비효과의 나비효과
3. “본사가 내 가게 책임져!” 법무팀장의 이상한 민원 처리


[변호사의 지략 2]  
갑질을 뒤엎는 을의 기술 :
“정면이 아닌 우회로를 공략하라”
4. 대기업 횡포에 맞선 한판 승부, 굿가이 배드가이
5. 갑을 위협하는 가장 극적인 방법
6. 물극필반, 상대의 강점이 약점이 되는 순간

 

[변호사의 지략 3] 
위기 대응 전술 : 
“한끗 결정적 지식이 반전을 부른다”
7. “뭐라고요, 내가 뺑소니라고요?”
8. 이혼 위기, 누구에게 물었는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
9. “배운 대로 했을 뿐인데요?” 배움이 삶이 되었을 때

 

[변호사의 지략 4]   
나를 지키는 힘 :
편안할 때 대비하고, 위태로울수록 신중하게 
10. 권리 위에 잠자는 자, 권리 위에 깨어 있는 자
11. 100-1=0? 아차 하는 실수가 낳은 비극
12. 대한민국 갑들에게, 여기는 녹취공화국

 

[변호사의 지략 5]     
궁즉통 :
결국은 사람으로 통한다
13. 질문을 바꾸면 사람이 움직인다
14. “채용 취소? 정말 억울합니다”
15. 원칙과 신념이 확고한 사람을 어찌 믿지 않겠는가


[변호사의 지략 6]     
그래도 인간답게 사는 법 :
선과 악의 회전목마 
16. 분수에 없는 복, 무고한 횡재의 끝
17. 천하막무료, 세상에 공짜는 없다
18. 1초의 유혹에 흔들린 순간, 당신이 겪게 될 일
19. 권고사직의 뫼비우스, 악역도 최선을 다해


[변호사의 지략 7]    
마음을 비울 때 오는 것 :
인생은 단순 셈법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20. 사람을 구한 한마디 “그 친구, 불쌍하잖아요”
21. 복을 짓는 사람, 악을 짓는 사람
22. 댁에 법률적인 문제 없습니까?


[변호사의 지략 8]    
정답이 없는 문제 :
열 사람 마음이 다 다르기 때문에
23. 행운과 불행은 어떻게 함께 오는가
24. “나를 스토킹하는 남자가 있어요”
25. 음주운전 vs. 공갈협박
26. “검사님, 제가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변호사의 지략 9]     
실수와 실패를 대하는 자세 : 
넘어짐으로써 안전하게 걷는 법을 배운다
27. 변호사의 빨간펜 선생님
28. 뛰는 변호사 위에 나는 전과자
29. 결혼은 축복!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30. 고수가 사는 법


❚ 본문 소개 ―
같은 분쟁에 대해서도 이처럼 다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분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분쟁의 프레임을 어떻게 보는가에 달려 있다. 황 팀장은 분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다.
‘본사에 이의를 제기하는 가맹점주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아니라 ‘이의를 제기하는 가맹점주의 고통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을까?’로 프레임을 바꾼 것이다. 분쟁의 프레임이 달라지니 그에 대한 해결책도 달라진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인생 내공, 참으로 탐나는 지혜가 아닐 수 없다.
- P. 40 “본사가 내 가게 책임져!” 법무팀장의 이상한 민원처리


박 차장의 강권했던 주장은 뜻밖에도 재미있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내 계약서는 한 번도 바꿔본 적이 없는 강력한 것이다’라는 주장 때문에 ‘그렇다면 그 계약서는 약관으로 취급되어 더 강력한 법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역설적인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물극필반(物極必反),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뜻이다. 흥망성쇠는 반복하는 것이므로 어떤 일을 할 때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바람이 불 때 휘어지는 대나무는 부러지지 않는다. 때로는 숙이고 때로는 양보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며, 유연한 부드러움이 진정으로 강한 것이다.
- P. 70 물극필반, 상대의 강점이 약점이 되는 순간


지원 씨는 억울했다. “저기, 말씀중에 죄송한데요. 전 뺑소니를 치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제 명함을 주고 아프면 연락하라고 했어요. 조카에게 물어보세요.” 남자는 코웃음을 쳤다. “흥, 주위에 물어봐요. 교통사고 내고 그냥 명함만 던져주고 간 경우에도 뺑소니예요. 당신, 법 좀 아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큰소리야! 나중에 다시 전화할 테니 좀더 알아봐두쇼!” 남자는 거칠게 전화를 끊었다. 지원 씨는 다시 ‘뺑소니’라는 검색어로 자료들을 더 찾아봤다. 놀랍게도 자기처럼 사고를 일으키고 피해자에게 명함을 건네고 간 경우에도 뺑소니로 처벌된 사례가 여럿 있었다. 운전자는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필요한 구호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냥 연락처만 주고 간 경우에는 필요한 구호조치를 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단다.
- P. 82 “뭐라고요, 내가 뺑소니라고요?”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다. 지문이 같은 사람이 없듯이 결국 우리 모두는 각각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이다. 이렇듯 지문조차 서로 다를진대 어찌 생각이 같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우리는 “뻔하지 뭐, 그 속을 내가 모를 줄 알고?”라며 쉽게 넘겨짚곤 한다. 많은 갈등이 이런 오해와 속단 때문에 발생한다. 상대방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진지하게 탐색해보지 않으면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질문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았는데 답변이 제대로 될 리가 있겠는가.
- P. 159 “질문을 바꾸면 사람이 움직인다”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통 내게 찾아와 원하는 바는 명확하다. 경고장 발송이든 소송이든 구체적인 법적 조치다. 의뢰인이 원하는 대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변호사의 당연하고도 일상적인 업무다. 하지만 변호사는 화가 난 의뢰인을 주저앉히기도 해야 한다. 의뢰인이 분노와 격정에 휩싸인 채 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할 때 변호사가 덩달아 부화뇌동하면 일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분쟁과 갈등에도 ‘결’이 있다. 그래서 이 ‘결’을 잘 따라가면서 문제를 풀어야 할 때가 있다.
- P. 167 “채용 취소? 정말 억울합니다” 


“참모님, 그런 사고뭉치를 법무부에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합니까? 만에 하나 자살이라도 하면 참모님이나 저 또한 징계를 피할 수 없습니다.” 법무참모는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동의를 구하려는 듯 이렇게 말했다.
“그 친구, 불쌍하잖아요.” 평소 원칙을 강조하며 군기를 잡는 것으로 유명한 법무참모 입에서 불쌍하다는 말이 튀어나오다니, 나는 적잖이 놀랐다. “그 친구 만나봤는데 사람이 참 착해요. 체력이 안 되는 애를 중화기중대에 배치하면 어쩌자는 건지…. 다행히 컴퓨터를 잘 다루더군요. 제 방에 작은 책상 하나 놓고 밀착 관리하겠습니다.”
법무참모가 사단장께 이런 제안을 했을 때 사단장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 친구 이대로 전과자 만들어서 내보내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옳지 않은 듯합니다. 젊은 친구 한 명 살린다 생각하고 좋은 마음으로 받아줍시다. 부탁합니다.”
그렇게 해서 양 이병은 사단 법무부의 막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 P. 241 사람을 구한 한마디 “그 친구 불쌍하잖아요”


“그냥 겁만 줬는데 200만 원을 주더라고. 너무 쉬워서 놀랐어.”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수 씨가 같은 일을 하는 동료 철구 씨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랬다. 철구 씨가 대리운전 콜을 받고서 술 취한 손님 차를 몰았는데, 손님이 아파트 입구 길가에 차를 세우라고 하더니 그때부터 자기가 몰고 가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약속했던 대리비를 다 못 주겠다며 깎자고 요구해서 철구 씨랑 실랑이를 벌였다. 약속한 돈을 다 받지 못한 철구 씨는 분한 마음에 손님이 차에 올라 운전해 가는 모습을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다음 날 손님에게 전화를 했다. 철구 씨는 손님에게 “당신이 어제 음주운전한 영상을 갖고 있다”며 영상을 보내줬다. 이것을 경찰에 제출하겠다고 하자 겁을 먹은 손님이 200만 원을 주었다는 것이다.                                                                    

 - P. 95  음주운전 vs. 공갈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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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 기간 : 7 14일 ~7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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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일 : 7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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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
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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