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내 땅이란다.
2만원을 주고 산 5평의 내 땅이다.
주말농장...
아파트 아래 주말농장 첫 삽을 뜨던 날, 농업인기술센터 조원익 선생이 팔다리 걷고 도와주었다.
시금치 무, 상추, 파, 고추 감자 갯잎,,,ㅎㅎㅎ
오전내내 호미와 삽으로 밭을 갈았다.
문득 워낭소리가 생각나 이야기는 자연스레 영화쪽으로~~
조 선생이 밑거름을 충분히 줘 땅은 비옥해졌다.
7가지 씨앗을 다 뿌린 후에 (감자는 알로 심었지만)
비닐로 그럴듯한 하우스까지 만들고 자장면으로 새참을 하고 헤어졌다.
처음 짓는 농사...
가을에 김장배추를 100포기 심어 이웃에 나눠 줄 생각을 하니 벌써 뿌듯하다.
생명을 기른다는 건 참으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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