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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쾌한 후반부 인생론 당신은 너무 젊다 (스마트비지니스) 15

by 칠면초 2009. 6. 5.

 

 

 

 

 

 

더운 물을 삼켜도 가슴이 추운 ‘당신에게’

“열정을 들이붓는 책!”

-뉴욕타임스



“위트와 낙천주의가 가득한 이 책, <당신은 너무 젊다>는 지나간 반생애 동안 현명하고, 정직한 방법으로 일하며 보낸 당신에 대한 보답으로 남은 반생애를 위한 영혼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테오도어 로스작,《장수 혁명 Longevity Revolution》의 저자



 

 

“와인 인생을 살자, 나이 들수록 더 멋지게!”

당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시절 지금부터!

     

“내가 네 나이였을 때는…….”

     이 말을 절대로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절대로 그 젊은이들과

     나이가 같았던 적은 없다.

     어머니 뱃속에 있었을 때도

     당신은 지금의 젊은이보다 나이가 많았으니까!

     그리고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시절은 지금부터이기 때문이다!

-빌 코스비(미국 코미디언)

 

 

 

 

은퇴라는 말을 뛰어넘는 10가지 방법


1. ‘은퇴(Retirement)’라는 단어 자체를 버려라 : 나의 사전에서 ‘은퇴’라는 말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그 단어를 찾아보면, ‘철수하다’ 혹은 ‘물러나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언어란 사용하다 보면 습관이 되어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은퇴라는 말 자체를 버릴 때이다. ‘르네상스(Renaissance)’나 ‘새로운 시작(Graduation)’이나 ‘변화(Transtion)’ 같은 단어들이 퇴직 이후의 삶을 설명하는 단어로 훨씬 더 적합하지 않겠는가.

2. ‘은퇴’란 단어는 비교적 근래에 생겨난 단어이다 : 인류의 진화 단계로 보면 은퇴는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단어이다. 사회보장이 시행되고 나서야 나이 들어 놀기만 하는 것도 문화적으로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이전에는 나이든 사람들도 그들의 혜안과 지혜와 익힌 솜씨를 가지고 사회의 생산적인 일원으로 활동했었다.

3.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라 :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 깊게 한다거나 사회에 대한 봉사, 또는 예술 분야의 공부 등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라. 이제는 전문가로서의 나의 삶에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하여야 한다.

4. 배움의 열정을 새롭게 하라 : 인간 뇌 속에 있는 배움의 유전인자들은 새로운 지식과 자극적인 도전을 갈망하고 있다. 그리고 배움의 문은 학교나 대학 외에도 얼마든지 있다.

5. 에너지를 재충전시켜라 :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에너지를 다시 충전시켜라. 그리하여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 지나간 세월을 자랑하는 ‘한물 간’ 사람들과는 상대를 하지 말라.

6. 모험심을 불태우라 : “잘못을 두려워 말라.” 불멸의 재즈 음악가 마일즈 데이비스의 말이다. 만약 내가 아니라면, 그리고 지금이 아니라면, 누가 언제 하겠는가? 아무도 해낼 사람이 없다.

7.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말라 : 세상이 나에게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열라. 나의 충분한 잠재력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8. 육체적인 건강을 다져라 :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자. 걷기, 춤, 수영, 요가, 하이킹, 바이킹 등. 그 중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이 한 가지는 있을 것이다. 그것을 일상의 건강 프로그램으로 삼으라.

9. 어린 시절의 꿈으로 돌아가 보라 : 어린 시절의 꿈으로 돌아가 보자. 늦어서 이루지 못할 꿈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향해 나아가자!

10. 지혜의 말씀을 기억하라 : 내 안에 있는 열정을 찾아내어 행동으로 옮기는 지혜를 잊지 말라.

 

 

병들고 열정 없이 30년을 더 살면 무엇 하나?


새첼 페이지는 미국 프로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투수이다. 그는 통산 750승이라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대기록을 수립한 인물이다. 재키 로빈슨이 피부색 장벽을 무너뜨릴 때까지, 그는 인종차별로 인해 니그로리그(Negro leagues, 니그로리그는 흑인들의 리그로 백인들과 같이 경기를 할 수 없게 된 흑인들이 자신들을 위해서 만든 리그-역자주) 밖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없었다.

하지만 새첼 페이지는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은 그해에 아메리칸리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그때 그의 나이는 43세였다. 생각해보라, 43세에 투수로 활동할 지구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새첼 페이지는 그 나이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50대 초반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했으며, 63세가 될 때까지 투수생활을 계속했다.

새첼 페이지는 나이와 능력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관 때문에 언제나 자신의 나이를 베일 속에 숨겼으며, 나이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는 이런 아리송한 멘트들을 던졌다.

“나는 절대 시간 아버지(Father Time, 자연을 어머니라 하듯이 시간을 의인화 한것-역자주)를 돌아보지 않아요. 그가 나를 쫓아오고 있기 때문이지요.”

“만약 당신이 자신의 나이를 모른다면 몇 살이 되고 싶습니까?”

만약 이 질문이 당신에게 던져진다면 당신은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보통 이런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대개 주민등록상에 기재된 실제 나이보다 15살 내지 20살 정도 적게 이야기한다.

40세에 스스로 늙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한 생각은 자신의 습관과 태도 그리고 삶에 대한 접근방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그와 다르게 75세에도 젊고 원기 왕성한 사람들도 있다. 노화가 순전히 나이의 문제라면, 이러한 역설은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리디아 브론테는 자신의 저서 《장수의 요인, Longevity Factors》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인간수명의 변화는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이 틀림없다. 50세에 일을 깨우치지 못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수 있지만, 61세에는 원숙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61세가 되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늙는 것’은 아니며, 그 나이에 반드시 은퇴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사실, 61세가 훨씬 지나더라도 육체적으로 늙지 않을 수도 있고, 육체적으로 늙지 않으면서 80대 혹은 90대까지 살 수도 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과거 시제로 인생을 얘기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노화과정이 시작된다. 새첼 페이지가 ‘시간 아버지’에 대해 하던 말을 머릿속에 새겨보자.



이제 60대는 새로운 40대이다!

인생은 점점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확대되는 알파 시니어다!


미국의 표준철도궤도는 1미터 52센티미터이다. 이 수치를 표준으로 채택한 근거가 있을까? 이유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영국 이주자들이 미국에서 철도를 부설할 때, 영국에서 사용하고 있던 철로의 폭이 그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국인들은 어디서 그런 수치를 받아들였을까?

최초의 전차를 구축한 사람들에 의해 부설됐다. 그리고 전차는 마차를 만드는데 사용되던 도구를 이용해서 건설되었다. 마차의 폭이 곧 현재의 표준궤도였으니, 마차바퀴는 영국의 장거리 철도레일에 꼭 맞는다. 그리고 이 철도레일은 전차를 이용해서 부설된 것인데, 그 전차는 로마제국 군대가 점령지 영국으로 들여온 것이다.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의 폭이 1미터 52센티미터였다.

이렇듯 우리의 인생과 사회에서는 갖가지 관행과 습관 등이 변화를 가로 막는다.

61세에 은퇴해야 한다는 은퇴 시기도 마찬가지다. 61세에 은퇴해야 한다는 그 규정은 100년 전, 유럽에서 전해진 사고방식이다. 그때의 평균수명이 40세 중반이었으니 지금의 평균수명으로 비교한다면 지금의 은퇴 시기는 100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은퇴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제법 그럴싸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제는 진부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1935년에 사회안전법이 도입되어 은퇴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했을 당시에는 은퇴 이후의 삶, 소위 말하는 ‘달콤한 황금기’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사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안한 생활을 원했던 것이다.

은퇴란 불과 한 세대 전에 생겨난 개념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이 단어는 공황기였던 1935년, 일자리가 부족해지자 나이든 사람들을 일터에서 몰아내기 위해 만든 사회보장제도의 산물일 뿐이다.

물론 대공황이라는 어려운 시대를 경험한 세대들에게는 은퇴라는 사회보장제도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었을 것이며, 근로자들에게는 은퇴를 통해 황금의 휴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득하기가 아주 쉬웠을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일 자체가 몹시 힘들고 육체적으로 위험한 것이었을 때에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에서 살아온 우리들 대다수에게는 맞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이제 60대는 새로운 40대이다!”



시간이 많다는 게 괴롭지 않는  후반부 인생을 살아라!


은퇴를 순전히 경제적 사건으로만 취급하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 그보다는 종합적인 접근방식을 개발해서 개인의 열망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 건강문제, 경제적 우려 등을 함께 다루어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돈과 영혼의 연결고리를 찾아 인생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길 원한다. 은퇴설계에서 단순히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강조하는 근시안적인 설계보다 인생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락한 삶과 병든 삶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보람 있는 노동이 없으면 여가도 의미를 잃는다. 많은 은퇴자가 안절부절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낚시와 골프는 아주 재미있는 일이지만 20년이나 30년 동안 매일 즐길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는가. 삶이 지겨우면 늙은이는 심술만 남는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은퇴한 60~70대 중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분들의 사례를 모으는 데에 별반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이들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녔던 오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개인적인 성취와 보람과 재미를 만끽하면서 돈도 벌고 있었다.

우리는 이들 ‘조기 퇴직자들’에게서 한때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줄만 알았던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의 쏠쏠한 재미를 찾아볼 수도 있었다. 어떤 교수는 명예퇴직을 하고서 오랫동안 미루어 왔던 연출에 도전했다.

변호사 두 명은 늘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었던 법률 관련 일을 때려치우고 유서 깊은 호텔을 사들여 사업에 성공했다. 한 해군장교는 길거리 어린이들을 도우는 비영리재단을 만들었다. 한 엔지니어는 비영리지구보호재단을 만들었다. 저술가이며 노인학 전문가이며 심리학자인 켄 디히트월드 박사는 인간의 발전단계인 교육-일-은퇴 3단계가 재검토되거나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들 중 더 많은 이들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안식휴가 등을 이용하여 사회봉사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집에서 손자를 보는 등의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을 우리의 의지대로 연출하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은 자유와 선택을 원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우리들의 합쳐진 목소리는 도전과 경직된 제도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1세기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은퇴자들이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아졌다. 더 길어진 수명과 건강, 교육,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경제적인 여유를 선물이라고 한다면 이에는 책임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황금 같은 40년의 인생을 희생해서

이제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고?


언젠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희망,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은퇴 개념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엮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61세가 될 때까지 넉넉한 부를 축적하는 것이 그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결코 끝이 없는 경주에서 허구의 결승선을 향해 달려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문제는 심각해진다. 허구의 결승선은 61세 또는 자기 스스로 정한 은퇴 연령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바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충분한 돈을 가지면 61세에 은퇴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뿔사! 황금 같은 40년의 인생을 희생해서 그제야 노년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고?

사람들은 필요한 돈을 갖게 되면 돈의 본질적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하게 된다. 돈이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기에 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자유를 골프를 치는 일에만 써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러면서 돈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자유는 돈과 관계가 없다고 설득할 수 있을까?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 그리고 일과 인간관계를 조화할 수 있는 자유, 돈을 가지고 얻으려 하는 자유는 바로 이런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은퇴는 아메리칸 드림이나 되는 것처럼 선전되고 있다. 우리는 사방에서 조기은퇴, 부유한 은퇴를 종용받고 있다.

은퇴 상품업계 사람들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은퇴를 단순히 경제적인 위기로 생각하고 61세가 될 때까지 그 대비책만을 마련했던 것이다. 은퇴 상품업계 사람들은 지난 40년 동안 줄곧 이러한 메시지를 판촉의 기본 도구로 삼았다. 문제는 ‘죽어가는 나무에 둥지를 틀고 황금알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둥지 속의 알은 은퇴에 대비한 저축이고, 죽어가는 나무는 은퇴의 삶이라는 사실이다.


지은이  

마리카와 하워드 스톤

이 책의 저자, 마리카와 하워드 스톤은 유명한 웹사이트 2young2retire.com을 기반으로 쓴 책 <당신은 너무 젊다>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노동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은퇴에 대한 대안을 창의적이고 흥미롭게 제시한다. 나이에 항복을 선언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당신은 너무 젊다>는 유쾌한 후반부 인생론을 전파한다.

마리카와 하워드 스톤 부부는 온라인상의 은퇴자들의 대안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2young2retire.com의 공동 설립자이다. 하워드는 64세에 인정받는 인생상담사가 되기 전에는 국제적인 광고 영업과 잡지 출간에서의 오랜 경험을 즐겼다. 현재 2young2retire.com의 편집장인 마리카는 이전에 저널리스트, 영어 교사, 광고계의 회계담당자, 소기업 경영 등을 운영해왔다. 그녀는 또한 공인된 크리팔루 요가 선생이기도 하다. 스톤 부부는 로도스 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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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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