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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알기 쉽게 풀어쓴 역사란 무엇인가? (베이직북스) 15

by 칠면초 2009. 6. 8.

 

 

 

 

 

1. 책 소개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상호작용의 연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이 책이 출간된 지 50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카(E. H. Carr)가 주창한 역사 연구 이론과 그의 역사 인식은 여전히 사회·문화·정치·경제사를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또한 세계의 정치·경제적 위기를 진단하거나 국제적인 역학관계를 재조명할 때 어김없이 논의의 준거나 중심 테마가 되고 있다.

물론 포스트모던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의 인식론은 심각한 도전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급진주의적 역사가(극단적 회의주의자)에 의해 해체의 대상으로 궁지에 몰리기까지 하였다.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랑케(L. Ranke)는 이념, 신념, 철학이나 종교에 의해 왜곡되는 역사를 거부하고 정확한 사료를 토대로 과거의 사실, 그 자체가 진실로 어떠했는지를 밝히는 것이 역사가의 임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랑케의 실증주의적 역사관은 역사란 결국 역사가의 주관적 시각이나 견해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과거의 사실을 강조하는 입장(랑케, 액턴)과 역사가의 입장을 강조하는 입장(크로체, 콜링우드)의 두 주장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오자는 것이 바로 카의 생각이었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카의 역사 인식은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2. 저자 소개


지은이 E. H. 카(Edward Hallett Carr)

1892년 런던에서 출생하였다.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더 타임스》 논설위원, 옥스퍼드대 베일리얼 칼리지 정치학 튜터를 거쳐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펠로우, 옥스퍼드 대학 베일리얼 칼리지 명예연구원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칼 마르크스 Karl Marx》(1934), 《위기의 20년 Twenty Years' Crisis》(1939), 《서구세계에서의 소비에트의 충격 The Soviet Impact on the Western World》(1947), 《볼셰비키 혁명 The Bolshevik Revolution》(1958), 《역사란 무엇인가? What is History?》(1961), 《소련사 History of Soviet Russia》 등이 있다. E. 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 제2판을 준비하던 가운데 1982년 11월 타계했다.


옮긴이 이화승

1965년생으로 출판편집자이자, 영어·일어 번역가이다. 90년대 무렵 한동안 도쿄에서 직장생활을 경험하였다. 일본어를 전공했으나 어학에 관심이 많아 영어, 일어 원서를 다수 번역하였다. 저서로는 《해외펜팔 길라잡이》, 《영어발음사전》, 《이것이 독학영어 첫걸음이다!》, 《빠르고 똑똑한 한일단어》, 《영어회화 필수패턴》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빗자루를 든 사장님》, 《데니스 로드맨 자서전》, 《위대한 개츠비》, 《어린 왕자》 등 다수가 있다.

 

 


3. 목차


프롤로그 역사 인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


1장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2장 사회와 개인

3장 역사와 과학, 그리고 도덕

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장 진보로서의 역사

6장 지평선의 확대


에필로그 《What is History?》를 재조명하며

 

 


4. 출판사 서평


[hhyunsung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

대학생이 되면 여러 가지를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고등학생 티를 조금씩 벗으며 차츰 대학생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이때 읽는 책이 앞으로 대학 생활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중요한 시기, 대학 1학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을 꼽으라면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철학에세이》, 그리고 이 《역사란 무엇인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중 《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를 바로보고 역사가의 시각을 바로 세워주는 책이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저자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총 6장에 걸쳐 편집 보완한 책이다. 19세기 실증주의적 역사학을 반성하여,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역사가를 비판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를 역설하고 있다.

역사가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만약에 과거가 단지 사실의 나열, 혹은 사건의 연속에 불과하다면, 그리고 역사가가 그것을 객관적으로 전달하기만 한다면, 그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역사가는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끊임없는 상상력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본분이다. 물론 객관적 사실을 통해서 말이다. 그러나 그 객관적 사실도 역사가의 상상력과 비전을 통해 선별된 과거 사실일 뿐이다. 즉 비전을 줄 수 있는 과거 사실만이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비전을 발견하고 제시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역사가이다.


5.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의 역사적 과제와 유제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역사에 관한 인식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논점을 두고 역사의 흐름이나 진행방향을 제대로 파악해본다는 것은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를 더듬는 작업 못지않게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제시된 유제와 같은 질문에 관하여 한번쯤 생각해볼 기회를 갖는다면 역사를 통해 축적되어진 다양한 형태의 지적 혜택과 교훈을 얻게 될 것이므로 스스로 물음에 답해 보길 바란다.


● 우리는 역사를 왜 배우는가?

● 오늘날 역사인식에 대한 주된 접근법은 무엇인가?

● 역사를 다루는 3가지 기준점(관점)은 무엇일까요?

● 인류의 발자취에 대한 역사적 고증은 정당한가?

● 고대 유물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역사는 왜 문자의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가?

● 서구 열강은 식민지하에서 문화재 약탈이나 도굴을 일삼았는가?

● 문화적 충돌의 가장 대표적인 사건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인류에게 주어진 불평등 문제나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은 무엇일까요?

● 세계 경제의 블록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 새로운 형태의 민족주의의 태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각국의 종교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은 과연 존재하지 않는가?

● 과학으로서의 역사를 주창한 19세기 실증주의 역사가들이 역사적 사실을 숭상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 ‘과거의 사실’과 ‘역사적 사실’과의 차이점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 과연 역사가와 사실과의 관계 사이에 객관성이 존재할 수 있는가?

● 홉스와 마르크스의 역사관에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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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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