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부커스’ 이권우가 읽은 책과 세상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한 책읽기를 넘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책읽기를 꿈꾸다
겹쳐 읽기와 깊이 읽기를 통해 다채로운 책읽기의 방법론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의 글쓰기를 통해 서평의 독자성 확보와 품격 있는 독립 장르로서의 위상 정립을 시도해 온 저자가 자신이 읽은 책과 세상을 전한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저자는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한 책읽기를 넘어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책읽기를 전한다. 우리에게 고전이 필요한 이유, 변해가는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질문에 답을 제시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문학,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7개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총 110여 권의 책을 통해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책읽기의 진지한 탐험을 가능하게 한다. 인간에 대한 믿음을 이야기하는 책들의 향연과 책읽기를 디딤돌로 삼아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과의 훈훈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 주요 내용
기억하는가. 젊은 날, 입안 가득 침이 고였던 경험을. 꿈꾸어왔던 것이 눈앞에 펼쳐졌다. 얼마나 간절히 희구하던 것이던가. 지금 당장 내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어려서 준비가 안돼서였다. 그렇다고 절망했던 것은 아니다. 곧 품에 안을 수 있으니까. 잠시 유보해둘 뿐. 그 순간 당혹스러워진다. 의식하지 못한 사이 침이 고여서다. 욕심냈다는 것을 남들이 눈치챌까봐 조심스럽다. 뱉어낼 수는 없는 법. 얼굴에 홍조를 띠우며 살짝 소리나지 않게 삼켰다. 정말,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이다. 김애란의 소설들을 읽다보면, 오늘의 청년들도 고인다는 것을 안다. 그 침이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16쪽
사마천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뚜렷한 논쟁점이 떠오른다. 궁형이라는 가혹한 형벌을 받고도 살아남아 역사서를 남긴 것은 가치 있는 일일까 하는 것이 그 첫 번째다. 사마천이 이릉을 변호한 것도 고민거리를 안긴다. 신하된 자가 군주에게 참된 것을 말하고자 할 때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이릉에 얽힌 이야기도 토론거리다. 전멸의 위기상황에서 자결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수치를 참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운명을 건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자들이 겪은 고뇌는 읽는 이들에게 곱씹어 생각해볼 것들을 던져준다.-23쪽
빨리 읽히는 소설이 있다. 나는 이를 일러 껌같은 작품이라 한다. 입안이 ‘청량’해지면 자기 소임을 다 했으므로 뱉어내도 되는 것이 껌이지 않은가. 단물 빠진 껌을 애써 씹어봐야 입만 아프다. 그야말로 후딱 읽어치울 수 있는 소설은 시간 때우기로 적합하다. 문학성을 들먹거려서는 안 된다. 배꼽잡고 웃을 수 있으면 최고다. 그렇다고 이런 작품을 함부로 폄훼할 수 없다. 그 지루한 시간을 흥미롭게 보내게 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존재가치가 있으니 말이다.
거듭 생각할수록 의미가 새로워지고 주제가 이해되는 소설이 있다. 나는 이를 일러 칡같은 작품이라한다. 처음에는 쓴물나지만 나중에는 예상치 못한 단맛이 난다. 저작을 오래할수록 더 깊은 맛이 나니 입이 아프도록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있고 세상의 오묘한 진리를 이해할 수 있다. 오락성과 흥미만을 찾는 세태 탓에 자꾸 밀리는 듯해 안타깝다. 그렇더라도 문학의 본령은 여기에 있다.-32쪽
우리는 왜 작가를 존경하는 것일까? 아마도 평범한 사람이라면 남에게 결코 발설하지 못할 내밀한 상처를 작품으로 내놓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작가 처지에서 보자면 쓰는 행위 자체가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해주리라. 우리도 그런 경험은 흔하게 한다. 혼자 속썩고 있던 일을 남에게 털어놓으면 후련해지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곤 한다. 그런데 문학은 자기 위안을 넘어선다. 그 작가가 겪었을 고통이 사회적 맥락에 자리매겨지면서 우리 모두의 고통으로 확대되고, 작가가 얻었을 위안 역시 읽는 사람 모두의 위안으로 다가온다.
그것이 꼭 위안이 아니더라도 존경받아 마땅한 작가가 있다. 그 동안 우리가 애써 눈감아온 것을 세상에 까발리는 경우다. 불편하지만 진실이라면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우리를 자극한다. 어디 그뿐인가. 작가들은 세상의 윤리나 도덕마저 희롱하고 새로운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우리를 꼬드기기까지 한다. 당연히, 모든 작가를 존경해야 할 이유는 없다. 하나, 우리로 하여금 삶과 세상의 진면목을 똑바로 보도록 이끄는 작가는 존경받아 마땅한 법이다.-46쪽
오늘, 다시 고전을 읽는데는 다른 무엇보다 토론과 논쟁의 정신이 필요하다. 세월의 담금질을 겪으면 겪을수록 그 정신의 순도가 높아지는 것을 일러 고전이라 한다. 앎과 지혜의 고갱이가 가득 쌓인 곳간인 셈이다. 그러나 이 곳간은 좀처럼 자신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지적 호기심이나 의무감만으로 고전을 읽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 정도로는 권위와 명성, 그리고 오해의 더께가 잔뜩 끼인 고전의 빗장을 열어젖힐 수 없다. 나는 고전의 문을 여는 열쇠는 치열한 문제의식이라고 여겨왔다. 우리 시대의 문제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그 타개책을 찾기 위한 지적 분투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질문만들기’라 할 수 있다. 질문을 만든 사람이 고전을 경전처럼 여길 리 없다. 고전의 지은이와 토론과 논쟁을 벌이게 마련이다. 막장을 뚫고나갈 지혜를 묻고, 그 답이 현재적 가치가 있는지 토론한다. 도전적인 토론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지은이의 사상이 안고 있는 한계가 드러나며, 이를 넘어서기 위한 대안을 찾게 된다. 이쯤 되면, 고전의 주위를 맴도는 지은이라는 ‘유령’이 가만히 당할 리 없다. 해석의 오류를 지적하거나 자신의 다른 책을 참조해야 한다고 복화술로 변호하기도 한다. 고전을 읽는 행위는, 그러므로 묵독일 수 없다. 제대로 읽으면 그것만큼 소란스러운 책읽기가 없다. 자신도 모르게 카니발적 책읽기에 몰두하게 된다.-204~205쪽
과학의 역사를 다룬 책을 읽다보면 떠오르는 의문이 하나 있다. 왜 옛사람들은 굳이 하늘을 관찰하고, 광대무변의 화폭에 나타난 현상을 기록에 남겼을까, 하는 것이다. 답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국가나 개인의 앞날을 귀띔받기 위해서다. 하늘이 인간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라 믿은 옛사람들은 세상사의 잘잘못이 그곳에 나타난다고 여겼다. 다른 하나는 방위나 절기 따위를 알아내 실용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오늘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상상해보면, 옛사람들이 하늘을 관측하는 방법은 얼마나 낭만적이었을까. 하늘의 별을 가리는 인공의 불빛이 없던 시절, 그들은 관측대에 누워 맨눈으로 하늘을 바라보았으리라. 처음에야 본디의 임무에 충실했겠지만, 때로는 별에 얽힌 사연으로 눈물지으며 가끔 졸기도 했을 터다.-296쪽
3. 지은이 소개
이권우(李權雨)
196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서평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마감했다. 책만 읽고 싶어 도서평론가라는 직함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동안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 『어느 게으름뱅이의 책읽기』를 펴냈다. 함께 쓴 책으로는 『9인 9색 청소년에게 말걸기』, 『영화관에서 글쓰기』 등속이 있다. 현재,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강의교수로 새로운 세대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4. 차례
머리말 4
1 | 문학의 숲을 거닐다
젊은 날의 우울한 초상-김애란의 『침이 고인다』 | 직장인의 애환담은 추리소설-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 오늘의 사마천은 누구인가-커원후이의 『소설 사마천』 | 꿈꿀 권리를 옹호하다-정한아의 『달의 바다』 | 방편 보듬는 대의를 꿈꾸며-김훈의 『남한산성』 | 껌같은 또는 칡같은 소설-오현종의 『본드걸 미미양의 모험』 | 악몽에 나타난 악령-쑤퉁의 『쌀』과 한강의 『채식주의자』 | 그대 신비로운 사랑을 꿈꾸지 못하리-심윤경의 『이현의 연애』 | 고통을 이겨내는 법-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 과연 ‘분더킨트’의 작품일까-니콜 크라우스의 『사랑의 역사』 | 최인호와 함께 떠나는 철학 여행-최인호의 『유림』 | 책의 미래를 예언하다-발터 뫼르스의 『꿈꾸는 책들의 도시』 | 슬프고도 기이한 사랑 이야기-카슨 매컬러스의 『슬픈 카페의 노래』 |누가 더 야만적인가-타리크 알리의 『술탄 살라딘』 | 흥미로운 지적 추리소설-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범죄』 | 성적 판타지의 향연-나카무라 신이치로의 『아름다운 여신과의 유희』 | 환상, 현실 그리고 환멸-김형경의 『성에』 | ‘성장통’ 앓는 세대를 위해-무라카미 류의 『69: sixty nine』 | ‘도덕경’풍의 우화-라 퐁텐의 『라 퐁텐 그림 우화』 | 공부보다 사랑이 우선-야마다 에이미의 『나는 공부를 못해』 | 낡은 팬티가 마지노선-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 | 상처받은 이들에게 내미는 ‘처방전’-이순원의 『강릉 가는 옛길』 | 출구 없는 사람들의 초상-김종광의 『모내기 블루스』 | 낭만과 야만의 대결 그린 우화-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소설 읽는 노인』 |이야기의 미로에 빠지다-김영하의 『아랑은 왜』
2 | 참사람의 향기에 취하다
너무나 과학적인 너무나 정치적인-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 | 아름다운 세상 만드는 나눔의 정신-빌 클린턴의 『Gng』과 토마스 람게의 『행복한 기부』 | 인간 세상에 핀 신의 꽃-김금화의 『비단꽃 넘세』 | 아버지를 넘어서-버락 오바마의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우리 시대의 ‘바리공주’-김진숙의 『소금꽃 나무』와 김연자의 『아메리카타운 왕언니 죽기 오분 전까지 악을 쓰다』 | ‘완결의 시대’를 향하여-에릭 홉스봄의 『미완의 시대』 | 네그리에 이르는 징검다리-네그리의 『귀환』 | 살아 있는 지성의 표본-에드거 스노, 님 웨일즈 그리고 리영희 | 자서전 읽기의 즐거움-『마크 트웨인 자서전』 | 강상중에게 우리가 화답해야 할 이유-강상중의 『재일 강상중』 | 오롯이 되살려낸 유년 시절-유종호의 『나의 해방 전후』 | ‘고참 언니’가 들려주는 인생 조언-현경 외 『현경과 앨리스의 神나는 연애』 | 너무나 솔직한 자화상-찰스 다윈의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
3 | 인문의 바다에서 헤엄치다
리더십의 궁극적 지향점-이상수의 『이야기의 숲에서 한비자를 만나다』 | 세상에서 가장 고요한 오르가슴-크리스토프 라무르의 『걷기의 철학』 | 오늘에 되살린 서재필의 꿈-이황직의 『독립협회, 토론 공화국을 꿈꾸다』 | 우리 신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이윤기의 『꽃아 꽃아 문열어라』와 『이어령의 삼국유사 이야기』 |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할 까닭-조안 스파르의 『플라톤 향연』164 | 문명을 소통시키는 창조와 지혜의 길-정수일의『실크로드 문명 기행』 | 희망을 찾아나서다-유재현의 『느린 희망』 | 여행에서 얻는 사색과 성찰의 기록-다치바나 다카시의 『에게』 | 동아시아 근대의 뿌리-유모토 고이치의 『일본 근대의 풍경』과 노형석의 『한국근대사의 풍경』 | 신선한 ‘철학 에세이’-강신주의 『철학, 삶을 만나다』 | 대학생에게도 권할 만한 만화책-래리 고닉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 앎과 함의 일치를 보여주는 한 상징-빌 애쉬크로프트 외 『다시 에드워드 사이드를 위하여』 | 자유라는 약과 독-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 양명학이 일깨운 화두-고지마 쓰요시의 『사대부의 시대』 | 운명을 사랑하라-박이문의 『노장 사상』 | 융 사상의 약도-루스 베리의 『30분에 읽는 융』 | 카니발적 고전읽기를 고대하며-린타캉 외 『공자와 맹자에게 직접 배운다』 | ‘물어보기’의 가치를 일깨우다-배병삼의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 | 민족적 열정과 학문적 냉정 사이에서-곽차섭의 『조선 청년 안토니오 코레아, 루벤스를 만나다』 | 게으름을 찬양하라-피에르 쌍소 외 『게으름의 즐거움』| 편지로 주고받은 철학 논쟁-이황 외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 | ‘읽는 고전’을 만들기 위한 전위적 실험-『리라이팅 클래식』 | 무엇이 남자의 나라를 세웠는가-디트리히 슈바니츠의 『남자』 | 과학과 신화의 은유관계-제레미 나비의 『우주뱀=DN』 | 소설로 읽는 『맹자』-조성기의『맹자가 살아 있다면』 | 두 마리 토끼를 잡다-나탈리 제먼 데이비스의 『마르탱 게르의 귀향』 | 없는 곳에 대한 상상의 포획 -『산해경』 | 개인의 가치를 옹호하는 논객-고종석의 『자유의 무늬』
4 | 무엇이 세상을 변화시키는가
사막에 쓴 장엄한 서사시-앨런 와이즈먼의 『가비오따쓰』 | 제3자의 눈으로 본 ‘식민지 근대화-카터 에커트의 『제국의 후예』 | ‘좋은’ 자유와 ‘나쁜’ 자유-데이비드 하비의 『신자유주의』 | 우리 시대의 화두를 던지다-우석훈 외 『88만원 세대』 | 기업 권력에 고삐를 매라-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경제의 진실』 | 박노자 또는 등에-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 시대의 고민을 끌어안은 ‘뜨거운’ 책-장하준 외 『쾌도난마 한국 경제』 |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이유-밀란 레이의 『전쟁에 반대한다』 | 만화로 읽는 촘스키-조엘 안드레아스의 『전쟁중독』
5 | 생명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다
차이가 낳은 차별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킹즐리 브라운의 『다윈의 대답 3』 | 과학기술의 민주화를 향해-강양구의『세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 | 정의냐 국익이냐-한학수의 『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까요?』 | 침팬지냐, 보노보냐-프란스 드발의 『내 안의 유인원』 | 타고난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나탈리 앤지어의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 옛사람들은 왜 하늘을 관찰했을까-박창범의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 진화에 관한 백과사전-데이비드 버니의 『진화를 잡아라』 | 우리가 알아야 할 성에 대한 모든 것-래리 고닉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SEX』
6 | 열정과 냉정 사이
차라리 만화로 읽자-고우영의 『삼국지』 | “므네므네 드켈브라신”-토마스 다비트의 『그림 속 세상으로 뛰어든 화가-렘브란트』 | 미학으로 풀어낸 포스트 모더니즘-진중권의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 화폭에 담긴 ‘긴장’을 읽다-이주헌의 『화가와 모델』 | 아, 박흥용-박흥용의 『호두나무 왼쪽길로』 | 옛틀에 기대 오늘을 말하다-앤드류 블레이크의 『해리포터, 청바지를 입은 마법사』
7 | 희망을 읽고 쓰다
책의 자궁에 관한 추억-실비아 비치의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헬렌 한프의 『채링크로스 84번지』 | 읽기와 듣기의 힘-다치바나 다카시 외 『읽기의 힘, 듣기의 힘』 | 사랑과 믿음으로 세운 도서관-박영숙의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 우리 교육의 마지막 희망-백화현 외 『학교 도서관에서 책읽기』 | “권위를 의심하라”-데릭 젠슨의 『네 멋대로 써라』 | 정보를 지식으로 바꾸는 연금술-마츠오카 세이고의 『지식의 편집』 | 칭찬은 아빠도 춤추게 한다-김상복의 『엄마,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 |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이제 글을 써라-『글쓰기의 쾌락』과 『THE ONE PAGE PRO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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