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明石書店에서 1989년에 출간한 『조선의 역사와 일본』을 번역 출판한 것입니다. 저자 信太一郞씨는 역사학자가 아니라 한 평범한 일본의 지식인(고교교사)입니다. 하지만 그는 어떤 인연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게 되었으며, 이를 일본인들에게 올바로 알리기 위하여 이 책을 썼습니다. 그의 한국과의 인연은 그가 어렸을 때 그의 어머니가 이혼을 하고 재일한국인과 재혼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한국인인 의붓아버지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차츰 그를 아버지로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보게 되었으며, 한국의 입장을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역사의 여명기부터 6.25전쟁 이후까지의 한국역사를 일본역사와 대조하면서 알기 쉽게 풀어쓴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본역사학계의 정설로 되어있고 교과서에도 실려있는 고대일본의 한반도남부지배(임나일본부설) 등 일본학자들의 왜곡되고 편협한 역사관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역사의 그늘에서 늘 소외당하고 고통을 받고 있는 민중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의 역사를 보는 눈에는 과거 일본의 해외침략을 비판하는 마음과 한국과의 진정한 우호친선을 바라는 그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그것은 저자가 일본의 근대화와 한국침략, 재일한국인에 관하여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역사의 여명기의 천년간, 즉 한국의 이주민이 벼농사를 일본에 전파한 BC3세기부터 백제가 멸망한 AD7세기까지 한국이 수행한 文明의 전달자역할을 이 책만큼 솔직하고 충실하게 설명해놓은 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일본열도가 8천 년간의 긴 야만에서 깨어나 문명사회로 탈바꿈한 것은 전적으로 한국에 의해서였음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더욱 빛난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도 一讀의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자 이종윤(1949년생)은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50세 이후에 동국대 일어일문학과(석사과정)에서 일본어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늦깎이로서, 책이 좋아 그 동안 日書를 많이 읽었으며 그 과정에서 이 책을 읽고 이것은 꼭 한국의 여러분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번역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대문 소재의 신서원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만, 여러 사정으로 신서원측에서 출간을 포기했기 때문에 역자 자신이 출판사를 새로 등록하고 이 책을 간행하게 되었습니다. 고교생 정도의 수준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로, 나름대로는 사진이나 자료도 많이 넣어 독자의 이해를 도우려고 애를 썼습니다.
◆ 응모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 서평단 모집기간 : 11월 30일 ~ 12월6일
◆ 모집인원 : 10명
◆ 발표일 : 12월 7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서평 작성 마감일 : 책수령 후 2주 이내 ( → 책수령과 서평완료 댓글 확인)
응모 자격:(쪽지는 처음 신청하시는분과 연락처 변경된분만 보내세요) ◆ 정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준회원인 경우 등업 신청을 받으세요-지역별 모임방) ◆ 위의 내용을 스크랩 하시고 댓글로 신청을 남겨주세요. → 1.닉네임: 2.이름: 3:신청도서 4:주소 정확히(우편번호): 5 :핸드폰번호: 6:직업: 7: 아이디 쪽지로 1~7번까지 적어서 예쁜글씨 앞으로 댓글 응모와 함께 보내 주세요. ◆ 회원정보에 실명기재 확인, 블로그 공개 확인 합니다.(스크랩 확인) ◆ 책수령 후 2주안에 자신의 블로그와 독서클럽, 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
'도서이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역사장편 소설 황제 제국의 부활 1,2,3 (평민사) 10 (0) | 2009.12.02 |
---|---|
[스크랩] 일개미의 반란 (21세기북스) 10 (0) | 2009.11.30 |
[스크랩] 법에도 마음이 있다 (새빛에듀넷)20 (0) | 2009.11.26 |
[스크랩] 심리학, 사랑에 빠지다 (스타북스) 15 (0) | 2009.11.23 |
[스크랩] 셀러브리티 (이룸) 20 (0) | 2009.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