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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개미의 반란 (21세기북스) 10

by 칠면초 2009. 11. 30.

 

 

 

 

 

 

 

 

2,600년 동안 내려온 생존의 지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최고의 반란이다



우리가 여태껏 알았던 이솝우화는 잊어라!

아무도 말해 주지 않는 직장인 생존 비법이 이솝우화 속에 숨어 있다!

지혜로운 노예 이솝이 오늘도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에게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65가지 생존 비법을 알려준다. 이솝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이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위대한 현자(賢者)들에게 지혜에 관한 깨우침을 준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다. 이솝이 살았던 기원전 6세기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개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노예 사회였다. 노예 이솝은 생존의 극한에서 살고 있는 노예들의 모습을 예리하게 관찰했고, 촌철살인(寸鐵殺人)할 짧은 이야기로 깨우침과 통찰을 안겨준 인물이다. 이는 『이솝우화』가 단순히 아이들은 위한 동화에 그치지 않고 2,600년 동안 인류에게 지혜와 통찰력을 제시해준 위대한 유산임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직장도 이솝이 살았던 노예 사회와 크게 다를까? 이런 의문에서 저자 정진호는 자신의 파란만장 직장생활 동안 얻었던 금과옥조 같은 경험이 이솝의 이야기와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데 짜릿한 전율과 흥분을 느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심리전술을 정확하게 보여준 특별한 ‘이솝’ 이야기

최근 직장은 하루 종일 일만 하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이솝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 그러니까 온종일 일만 하는 개미, 부하들에게 일을 시켜놓고 성과를 가로채는 여우 같은 상사,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내 그를 경쟁에서 탈락시키려는 야비한 늑대 임원, 일보다 뒷담화와 줄 서기에 바쁜 당나귀 같은 동료 등은 이솝이 살았던 시대뿐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존재하는 유형들이다. 우리는 현재 위기와 위험의 시기를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갑자기 일자리를 잃는 것이다. 경제 상황이나 직장 환경이 어렵다고 모두 직장을 잃는 것은 아니다. 매몰찬 상사와 비열한 동료와 경쟁한다고 모두 좌절하고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지혜롭게 생각하고, 지혜롭게 행동하는 사람만이 생존하는 사회에서 이솝의 명확하고 사물과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은 당신의 가슴을 울리고 무릎을 치게 만들 것이다.


읽고 그림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는 이솝의 생존 전략 

『일개미의 반란』은 저자가 <직장인이 꼭 읽어야 할 이솝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카페, 블로그, 각종 저널에 소개한 100여 편 중에서 65편을 묶어낸 것이다. 여기에 쏟아진 직장인들의 관심은 ‘직.꼭.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직장인들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원래 ‘직.꼭.이’는 이솝 이야기와 이솝와인바(bar)라는 제목으로 직장인이 꼭 알아두어야 할 교훈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솝 이야기와 교훈을 직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예화를 곁들여 생동감 있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솝이 현재의 직장인들에게 던지는 매시지가 결코 심각하지 않고, 박장대소하며 공감할 수 있는 힘은 오금택 작가의 생생한 그림과 위트 덕분이다.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같이 곁들어진 그림 때문에 더욱 리얼한 현장감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일개미들이여, 자신으로부터 반란을 꿈꾸라!

살아남는 자가 가장 현명하다

『일개미의 반란』을 통해 직장인들은 인간관계의 원리와 직장의 법칙을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직장에서 생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얘기, 공개적으로 말하기 껄끄러웠던 얘기를 이곳에서 체험하고 들을 수 있다. 지식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는 공유돼야 마땅하다. 여우 짓, 늑대 짓처럼 낡은 수법은 더 이상 비밀도 노하우도 아니다. 그러나 이를 직접 겪어보지 못한(겪어보지 않으면 더 좋으련만!) 직장인이라면 이솝의 지혜와 선배들의 절절한 경험을 통해 여우와 늑대의 낡은 수법을 쉽게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원할 때까지 직장에서 살아남기를, 그리고 승승장구하기를 이솝과 저자가 바라고 또 바라는 것이다. “직장에서 당신이 원할 때까지, 승승장구할 때까지 끝까지 생존하라!”



공개적으로 말하기 껄끄러운 직장인 생존 비법 공개!

조직의 패턴만 알아도 당신이 원할 때까지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1. 직장은 옮길수록 점점 힘들어진다

2. 복수하지 마라.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니다

3. 오너십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마라

4. 성과로 칭찬받을 때는 상사에게 공을 돌려라

5.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입 밖에 내지 마라

6.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간부는 필요악이다.

7. 조직의 지위와 자신의 능력을 혼동하지 마라

8. 나의 장점을 단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믿지 마라

9. 일을 가르치지 않는 상사 밑에서 일하면 C급 인재가 된다

10. 나를 공격하는 사람을 고마워하지 마라

11. 직장에서 난중일기를 써라

12. 솔직함이 최고의 무기다

13. 부하 직원 손에 죽는 상사는 없다

14. 혼자 당하지 마라. 주변에 상황을 알려라

15. 직장은 적응하는 곳이지 바꿔야 할 곳이 아니다

16. 실무 능력을 길게 유지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17. 가족과 연봉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18. 직종과 업종이 다른 회사로 옮기면 기댈 언덕이 없다

19. 업무 능력과 관계 능력 중 한 가지라도 확실하면 친구로 삼아라

20. 잔소리하지 마라. 비웃음만 받는다


● 목차

들어가며

이솝의 생애와 이솝 이야기

 

 


1장 생존하기 위해 해서는 안 될 행동

시기와 질투는 이상 행동을 하게 만든다_애완견을 흉내 낸 당나귀 | 잘못된 자만심이 나를 위험에 빠뜨린다_사자를 쫓다가 죽은 당나귀 | 쓸데없는 말로 내 브랜드를 망치지 마라_사자가죽을 여우에게 들킨 당나귀 | 직장은 옮길수록 점점 힘들어진다_주인을 세 번 바꾼 당나귀 | 복수하지 마라.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니다_여우에게 복수한 것을 후회한 남자 | 열심히 일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죽일 수 있다_대장간에 들어간 족제비와 칼 | 상대방이 작아 보이기 시작할 때를 경계하라_사자에게 까불다 죽은 늑대 | 오너십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마라_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 | 직장에서 중재당하지 마라_중재자 여우 | 성과로 칭찬받을 때는 상사에게 공을 돌려라_당나귀와 여우의 계산법 |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입 밖에 내지 마라_당나귀에게 조언했다가 죽은 염소 | 토요일 날에 출근하는 상사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_인간을 존중한다고 자랑하는 공 | 위계질서를 뛰어넘어 뭔가를 이루려하지 마라_강물을 먹다 배가 터져 죽은 개들 | 다른 사람의 명예를 가로채지 마라_신상(神像)을 운반하는 당나귀 | 단기성과에 집착하는 간부는 필요악(필요 없는 악)이다_황금알을 낳는 거위 |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사람이므로 존중받아야 한다_이슬을 먹다 굶어 죽은 당나귀

 

2장.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 읽는 기술’
어려운 상대와 직접 부딪치지 말고 원군을 찾아라_개와 수탉과 여우 | 과격한 말을 잘하는 사람은 믿지 마라_사자를 쫓는 겁쟁이 사냥꾼 | 신입사원은 무조건 잘 대해줘라. 직장생활이 편안해진다_번데기를 놀린 개미 | 조직의 지위와 자신의 능력을 혼동하지 마라_지붕 위에 있는 아기염소와 늑대 | 나의 장점을 단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믿지 마라_농부의 딸을 사랑한 사자 | 선동하는 사람을 믿지 마라. 이용만 당한다_꼬리를 잘린 여우 |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라_누가 주인이 되든 상관없는 당나귀 | 일을 가르치지 않는 상사 밑에서 일하면 C급 인재가 된다_포토밭에 보물을 숨긴 보물 | 때로는 하얀 거짓말이 필요할 때도 있다_신포도 | 거짓 칭찬을 조심하라_까마귀를 속인 여우 | 나를 공격하는 사람을 고마워하지 마라_사냥꾼과 여우와 나무꾼 | 호의를 악의로 생각하는 사람은 도와주지 마라_우물에 빠진 개와 남자 | 가까운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람은 조심하라_깊은 산골에 사는 농부와 도망간 개 | 조직의 룰은 공평하지 않다_먹이를 나눠 먹자고 제안한 늑대 | 조직생활에서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되는 사람_늑대를 믿은 양치기 | 승진하기 위한 지(知)․  정(情)․․  의(義)_까마귀와 물병


3장. 생존하기 위한 ‘공격의 기술, 방어의 기술’


영리한 사람을 공격하지마라. 더 강한 공격을 받게 된다_독수리새끼를 잡아먹은 여우 | 일단 소낙비만 피하면 살길이 있다_늑대에게 시간을 달라고 한 개 | 직장에서 난중일기를 써라_늙은 사자와 여우 | 솔직함이 최고의 무기다_배가 부른 늑대와 어린양 | 부하직원 손에 죽는 상사는 없다_사자를 축사에 가둔 농부�| 관계에서 밀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_집을 빼앗은 암캐�| 나쁜 소문의 발원지는 확실하게 제거한다_거위구이가 될 뻔한 백조 | 위기관리는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위험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_애꾸눈 사슴의 죽음�| 좋은 리더는 단결을 장려하고 나쁜 리더는 단결을 막는다_사자에게 잡아먹힌 황소 세 마리�| 혼자 당하지 마라. 주변에 상황을 알려라_피리 부는 늑대와 춤추는 어린양�| 능력 이상으로 평가 받는 사람은 피곤하다_사자와 황소개구리의 결투�| 배신자를 받아주는 조직은 없다_늑대와 협력한 개의 죄�| 나를 보호해주는 B급, C급 인재에게 고마워하라_덩굴을 먹어버린 사슴�| 직장은 적응하는 곳이지 바꿔야할 곳이 아니다_가죽냄새와 부자�| 목소리를 낮추고 고개를 숙여 경계심을 없애라_당나귀 발에 턱뼈가 날아간 늑대�| 상사가 나에게 줄 서게 해라_사자굴로 도망간 암사슴


4장 꼭 기억해야 할 ‘직장의 법칙’


남 탓 말고 자신의 일만 똑바로 하자_집 지키는 개를 탓하는 사냥개 |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 존경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성공한 직장인이다_은혜 갚은 생쥐 | 실무 능력을 길게 유지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_세상에서 가낭 아름다운 새, 까마귀 | 실수했을 때 오버하지 마라. 시간이 흐르면 99%가 해결된다_구멍에 갇힌 여우 | 화려한 직장생활은 오래가지 않는다_군마와 일만 하는 당나귀 | 지금 당신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마라_토끼와 개구리들 | 잘못된 판단이 재앙을 부른다_제비를 보고 외투를 팔아버린 남자 | 가족과 연봉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_시골쥐와 서울쥐 | 직종과 업종이 다른 회사로 옮기면 기댈 언덕이 없다_숲에 들어간 바닷게 | 업무 능력과 관계 능력 중 한 가지라도 확실하면 친구로 삼아라_두 마리 토끼를 쫓는 사자 | 베풀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하다_개미와 비둘기 |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_사자를 처움 본 여우 | 능력이 없는 사람은 높은 자리에 앉지 마라_공작새가 왕이 돼서는 안 되는 이유 | ‘만나면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브랜드_송곳니를 갈아두는 멧돼지 | 잔소리하지 마라. 비웃음만 받는다_아빠 게와 새끼 게 | 한 번의 과오가 영원히 발목을 잡는다_살인자의 종말 | 핵심 인재는 타인에게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_당나귀, 여우 그리고 사자

나가며_“당신이 원할 때까지 직장에서 살아남아라”


● 본문 중에서

상사는 경쟁 상대가 아니다. 모든 상사는 부하 직원이 경쟁 상대라고 생각되는 순간 그를 쫓아낼 생각밖에 안 한다.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에서 평등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경쟁이라는 단어조차 성립되지 않는다. 상사와 경쟁해서 이기는 것보다 방 한 켠에 정화수를 떠놓고 아침저녁으로 “그를 회사에서 쫓겨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편이 훨씬 나을지도 모른다.(상사와 경쟁하지 마라)

 

나의 장점을 버리고 어떻게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있나? 나의 장점을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은 나의 유일한 경쟁력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사자에게 이와 발톱이 없으면 동물의 왕은 고사하고 정글에서 생존도 보장할 수 없다.(나의 장점을 단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믿지 마라)


나를 노리고 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 경계를 풀고 마음을 놓고 있다가 사악한 사람의 먹이가 된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늑대는 늑대일 뿐이다. 사악한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순간, 저항 한 번 못하고 당하는 어린 양 신세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조직생활에서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되는 사람)


직장에는 사냥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주는 덩굴과 같은 존재가 있다. 조직 내에서 함께 일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 부하, 상사, 동료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기회가 되될 때마다 잘해줘라. 직장에서 혼자 실적을 차지하면서 독야청청 하는 사람은 사냥꾼의 표적이 된다. 더구나 직장에는 보이는 사냥꾼보다 보이지 않는 사냥꾼이 더 많다.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주변에 덩굴도 있고, 잡목도 있고, 잡초도 있어야, 숨을 곳이 많아 좋은 환경이다. 허허벌판에 나 홀로 서 있으면 표적이 되기 쉽다. 보통 직장인이여! 덩굴 속에서 생활하라(나를 보호해주는 B급, C급 인재에게 고마워하라).


조직을 배신하지 마라. 조직을 배신한 사람을 받아주는 조직은 없다. 특히, 동료와 조직을 배신하게 만드는 늑대 같은 사람에게 당하지 마라. 제일 먼저 당신을 제거할 사람이다(배신자를 받아주는 조직은 없다).


조직에서 부당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아라. 상사의 일방적인 괴롭힘을 상사와 자신만 알고 있어서는 안 된다.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남들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마라. 상사는 부하와 생긴 문제가 공개되는 걸 두려워한다. 그렇다고 대놓고 떠들고 다니면 상사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는 이 말, 저기서는 저 말 하는 상사가 있다면 말한 것을 모두 알게 해라. 상사를 칭찬해 긴장을 풀게 한 후, 긴장이 풀려 있을 때 자연스럽게 둘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일을 모두가 알게 하라(혼자 당하지 마라. 주변에 상황을 알려라). 


좋은 리더는 조직원이 단결하도록 도와주고, 나쁜 리더는 조직원이 단결하는 것을 막는다. 타인에 의해 좋은 관계가 망가지고 적대적인 관계가 되는 일이 너무 많다. 이간질하는 사람은 분명히 나쁜 사람이지만, 이간질에 의해 동료와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은 더 멍청한 사람이다. 포식자들은 약한 먹잇감도 뭉쳐 있으면 공격하지 못한다. 동료와 단결해 자신을 보호하라(좋은 리더는 단결을 장려하고, 나쁜 리더는 단결을 막는다). 


어떤 회사도 직원에게 회사를 맞춰주지 않는다. 직원에게 회사를 맞추어야 하는 매우 특수한 상황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손에 잡을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잡은 사람이라면 조직에서 참고 적응하는 법을 배워라(직장은 적응하는 곳이지 바꿔야 할 곳이 아니다).


상사가 부하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가족을 빼고 평생에 한 사람이라도 내가 죽었을 때 진심으로 슬피 울어 줄 사람 한 명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한다. 베푸는 것을 아까워 하지마라. 직장생활 3~40년 베풀고 산다고 생각해라. 가장 확실히 자신을 돕는 길이다. 은혜를 베풀어라. 은혜를 베풀어야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은혜를 베풀 기회가 항상 오는 게 아니다. 기회가 있을 때 도와줘라(자기를 좋아하는 사람, 존경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성공한 직장인이다).


자신의 역량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 다른 사람의 역량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능력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역량이다. 중간관리자는 이런 역량을 꼭 갖춰야 한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 점점 더 일하는 나이가 길어지고 있다. 실무를 해야 하는 나이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너무 일찍 실무를 놓아 버리고 조직원의 역량을 모으는 일만 해서도 안 된다. 바야흐로 실무 수행 능력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시대다(실무 능력을 길게 유지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직장인들은 가늘고 길게 가는 게 최선이라고 말을 한다. 팀장이나 사장을 너무 부러워하지 마라. 그 자리에서 맞닥뜨리는 위험과 부담을 안다면 마냥 부러워할 자리가 아니다. 능력에 맞게 차근차근 올라가는 게 좋은 거다(화려한 직장생활은 오래가지 않는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저녁은 항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연봉 받기를 포기 하는 게 좋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많이 벌고 많이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힘든 일을 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는 것이 옳다.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현대 사회에는 더욱 그렇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자기에게 충실하고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해야 한다. 남들이 뭐라 한들 상관하지 마라. 자신에게만 충실하라(가족과 연봉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미국에서 몇 년 전에 기업의 핵심인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무엇인지?’설문조사를 했다. 놀랍게도 핵심인재의 80%가 자신을 FA(Free Agency) 즉, 자유계약 직원이라고 표현했다. 조직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조직에서 인정받고,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핵심인재는 스스로를 1인 회사(One Person Company)로 생각하고, 회사를 협력관계에 있는 큰 회사로 생각한다. 이들은 결코 조직에 목을 매고,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핵심 인재는 타인에게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 지은이와 그린이

지은이 정진호

현재 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 연구위원 겸 디지털교육컨설팅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10여 년간 현대그룹에서 인재개발담당 리더로서 희망과 감동을 주는 개인개발, 경력개발, 조직개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개인과 기업의 성과향상에 관련된 각종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이자, 퍼포먼스컨설턴트다. 고려대에서 교육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는 2,600년 전 지혜로운 노예 이솝의 『이솝우화』를 직장인을 위한 처세지침서로 완벽히 복원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각종 매체에 <직장인이 꼭 읽어야 할 이솝 이야기>를 연재하여 직장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여러 회사 사보에 글이 게재됐고, 그의 글이 올라오면 바로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일개미의 반란』은 지금도 수십만 명의 직장인들이 읽고, 스크랩하고, 퍼 나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연재한 글 가운데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이야기 65가지를 모아 카툰을 곁들여 재미있게 구성했다.


그린이 오금택

<주간동아>에서 「시사만화경」 연재. 그린 책으로 『공병호의 초콜릿』『에스프레소 그 행복한 사치』『긍정적인 거짓말 콜드리딩』『굿바이 미스터 솔로몬』『지구인상식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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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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