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배추를 좀 늦게 심었다.
이미 일주일 전에 무 씨앗을 뿌렸더니 싹이 올망졸망...
참 귀엽다.
얘네들을 잘 키울 려면 역시 EM이다.
Effective Micro- oganisms의 약자인데,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걸로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어서
설겆이 할때랑
옷 행굴때,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에 넣고
화초에 충제나 영양제 대신 뿌려주기도 한다.
설겆이할때는 설겆이 그릇에 반컵분량의 쌀뜨물 발효액을 넣고 10배정도 희석시켜서 씻으면
왠만한 기름때는 깨끗이 지워지고 뽀드득 행궈진다.
물론 세제를 안쓰니깐 잔류 세제때문에 찜찜해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에 발효액을 조금씩 부어주면
이 미생물들이 부패균을 억제해서 전혀 악취가 안난다.
참 신기하다.
주말농장에서도 올해는 이 EM을 쓰기로 했다.
큰 물통에 EM을 발효시켜서
농작물들에 수시로 쳐준다.
확실히 병을 줄일 수 있고
농약 없이 건강한 먹거리가 나올 수가 있다.
이렇게 생활에 유용한 EM만들기를 시작해보자
쌀뜨물을 패트병에 1600ml정도 될정도로 담는다. 2리터 용기 /34 정도
여기에 설탕 소주잔 반잔, EM원액 반잔을
넣어준다.
이러면 각 20g 정도씩 들어간 셈....
마지막으로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
천일염을 요플레 숟가락으로 한스푼 넣어준다.
이렇게 흔들어서 섞어주고 뚜껑을 꽉 잠근후
직사광선을 피한곳에 7~10일 동안 발효시킨다.
냉장고 옆 열기가 나오는 부근에 보관하는것이 좋다.
발효시키는 동안 가끔 한번씩 뚜껑을 살짝 돌려서
가스가 차지 않도록 빼주는 요령도 잊지 말것~~~~~~~
냄새가 막걸리처럼 시큼한 냄새가 나면 잘 발효된 것이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통씩 만들 사용하니
경제적으로도 효과가 좋고 농장의 병충해와 영양에도 만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