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이벤트

[스크랩] 그대, 참 눈부시다 (다른세상) 10

by 칠면초 2011. 8. 6.

 

 

 

 

 

 

 

 

 

 

 

지성과 열정으로 가득 찬 크리스티안 생제르가 우리에게 전하는 가슴 뜨거운 메시지!

“잊지 말라,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

 

바다를 찾아 헤매는 어린 물고기가 있다.

“바다가 어디예요? 모두들 바다에 대해 얘기하는데 난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물고기는 헤엄친다. 점점 더 빨리, 점점 더 멀리―.

산호초 한가운데로, 해초 수풀 사이로, 푸른 동굴 속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곳까지.

우리도 이와 같다. 행복을 찾아 먼 길을 돌아간다.

“더 이상 찾지 말거라! 넌 이미 바다에 있어!”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오직 자신의 비늘과 지느러미를 통해서.

그렇기에 우리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 기획 의도

 

당당히 어깨를 펴세요.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하루는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크고 작은 과정들의 연속이다. 젊은이들은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잠도 줄여가며 공부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자리를 잡은 이들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혹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쉼 없이 일한다. 우리는 좀 더 근사한 사람이 되기 위해 수많은 물품을 구입한다. 각종 매체가 우리를 부추긴다. “이걸 입으세요, 이걸 신으세요, 이걸 드세요, 이걸 구입하세요. 그러면 당신은 더욱 근사해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점점 작아진다. 각종 이력들이 쌓일수록 어깨는 무거워지고, 물품을 구입할수록 그것들에 파묻혀 우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당신의 직업이 궁금한 게 아닙니다. 당신의 나이, 학력, 가족관계 모두 중요치 않아요. 나는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고 싶은 겁니다. 그게 바로 당신을 설명할 테니까요.”

크리스티안 생제르는 말한다. 이력은 우리를 꾸미는 수식어에 불과하다고. 그런 것이 없어도 다른 이와 교류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무언가를 배우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기에,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다고.

이처럼 저자는 단 한 줄의 문장으로 우리를 진짜 삶으로 인도한다. 생제르는 우리가 숨 가쁜 달음박질을 멈추고 익히 알고 있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길 권한다. 보면서 보지 못하고, 들으면서 듣지 못하는 우리에게 눈과 귀의 사용법을 깨우쳐 진짜 삶에 이르는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은 우리를 경이로운 세상으로 초대하는 눈부신 초대장이다. 또한 우리가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크리스티안 생제르

명석한 통찰력과 지혜, 시적인 언어 감각을 겸비한 크리스티안 생제르는 뛰어난 사상가이자 ‘휴머니스트 영성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적인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를 비롯하여, 진정한 삶을 꿈꾸는 이들의 멘토이기도 하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 아버지와 우크라이나 출신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 속에서 자라났다. 저자는 온갖 인종과 국가가 공존한 마르세유에서 타인과 나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칼프리드 그라프 뒤르크하임에게 가르침을 받은 후, 스위스 바젤 대학교와 프리부르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수많은 젊은이를 진짜 삶으로 인도했다.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학생들의 내면과 교류하며 깨달음을 선사한 생제르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진짜 모습을 알리기 위해 저작 활동에 전념한다.

변화란 억지로 강요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저자는 다양한 우화와 신화, 추억 등을 바탕으로 인생의 희로애락과 삶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열정과 통찰력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생제르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짙은 호소력을 발휘하여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냈고,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담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알베르 카뮈 상, 프랑스 학술원의 안나 드 노아이유 상, ALEF 상 등을 수상하였다.

 

옮긴이: 백선희

프랑스 그르노블 3대학에서 불문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단순한 기쁨》, 《풍요로운 가난》, 《알코올과 예술가》, 《청춘․길》, 《앙테크리스타》, 《행복을 위한 변명》, 《텔레비전과 동물원》, 《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안경의 에로티시즘》, 《아프리카 트렉》, 《쇼핑의 철학》, 《무거움과 가벼움에 관한 철학》, 《마리 앙투아네트》, 《하늘의 뿌리》, 《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나가사키》, 《예상표절》, 《셜록 홈즈가 틀렸다》, 《햄릿을 수사한다》 등이 있다.

 

 

- 서평 발췌

생제르의 글은 세상을 향해 열린 창과 같다. 깊이 있지만 어렵지 않고, 소박하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공감과 감동, 깨달음을 선사한다. 빛나는 통찰력과 섬세한 명상이 담긴 이 책 속에는 삶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 목차

바다는 어디에 있나요?

타인은 나를 해방시킨다

현대 세계는 끔찍이도 실용적이다

우리는 천 년 째 잠들어 있다

나는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성은 거대한 대지와 같다

지난날, 거품을 물고 달리던 말들을 잊지 말라

아이야, 네 안에는 거인이 잠자고 있다

늙는다고요?

 

 

옮긴이의 말

 

 

* 본문 中

행복이 문턱에 서 있는데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다. 아무도 그에게 들어오라 하지 않고, 옷을 받지도 않는다. 행복은 우체부를, 우유 배달부를, 그리고 어쩌면 걸인을 닮았기 때문이다.

14~15쪽

 

온갖 분야의 사람들이 나의 일상을 단순화하려고 애쓴다. 연구자들과 산업·경제 분야의 혁신가들. 그중 일부는 분명히 선의를 가지고 있고 재능도 뛰어나다. 그들의 목적은 내가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수도꼭지를 돌리거나 문을 닫거나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활동들이다. 구경꾼에게 하듯 나를 질책하는 소리가 들린다. “가세요, 얼른 가세요, 자동문에 방해가 됩니다.”

48쪽

 

최근에 겪은 또 다른 상황이다.

한 어머니가 잔뜩 호기심을 품고서 자기 앞에 앉은 아프리카 대학생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이의 고개를 억지로 돌린다.

“저기요, 제 아이가 학생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보셨지요? 어느 나라에서 오셨는지 얘기해 줄 수 있으세요? 집으로 돌아가면 아이랑 지도에서 찾아보려고요. 그러면 이 세상의 새로운 장소 하나가 친근한 곳이 되겠지요.”라고 말하는 대신에.

67쪽

 

“세상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스즈키 로시는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이 있는 구석부터 깨끗이 하세요!”

깨끗해진 이 ‘구석’에서 샘물이 솟아난다.

한 사람을 타락시킨 사람은 세상을 타락시킨다. 하나의 영혼을 구한 사람은 세상을 구한 사람으로 하늘에서 환대받을 것이다.

이것이 전환점이다!

94쪽

 

 

 

 

 

 

 

 

 

 

 

 

응모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서평단 모집간 : 8월 4일 ~8월 10일

 

모집인원 : 10명

 발표일 8월11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평 작성 마감일책수령 후 2주 이내 (→책수령과 서평완료 댓글로 확인)
 

 

    응모 자격:(쪽지는 처음 신청하시는분과 연락처 변경된분만 보내세요)

  정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준회원인 경우 등업 신청을 받으세요-지역별 모임방)

  위의 내용을 스크랩 하시고 댓글로 신청을 남겨주세요.

     1.닉네임:   2.이름:     3:신청도서     4:주소 정확히(우편번호): 

         5 :핸드폰번호:     6:직업   7: 아이디

          쪽지로 1~7번까지의 내용을  예쁜글씨 앞으로 댓글 응모와 함께 보내 주세요.

 회원정보에 실명기재 확인, 블로그 공개 확인 합니다.(스크랩 확인)

 책수령 후 2주안에 자신의 블로그와 독서클럽, 인터넷 서점(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브로 등) 중 2곳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 서평 이벤트 당첨 확인 후 출판사 담당자에게 메일로 책 받을 배송정보 보내고 댓글로 확 인을 남겨주셔야 합니다.(→이벤트 당첨자 발표)

출처 :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
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