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19 하늘나리 꽃 말 길들여지지 않음, 변치 않는 귀여움 내 용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닮고픈 걸까, 이글거리는 태양을 닮고픈 걸까. 여러 자생 나리들 중에서 진짜 나리는 나야! 라고 소리치는 듯 하다. 당당하게 하늘을 우러러 보는 모습이 때 묻지 않은 산골소녀의 해맑은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 2018. 5. 24. 물푸레나무 꽃 말 겸손 내 용 물푸레나무에는 푸르름을 간직하는 모든 빛이 들어있는 것 같다. 그 속에는 하늘과 물빛이 녹아있고 파르라니 물들인 스님의 옷자락이 담겨있다. 이름만으로는 여린 듯 가냘픈 표정이지만 수많은 선비들의 회초리가 되어 전념케 했던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한자이름.. 2018. 5. 24. 백합나무(튤립나무) 꽃 말 조용 내 용 나무가 너무 높아 꽃이 언제 피는지 유심히 보지 않고는 잘 모른다. 햇빛을 받으면 연두, 노랑 그리고 주황빛이 꽃잎에 베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등잔 같아서 다음해가 또 기다려진다. 잎 모양은 얼굴을 가릴만큼 크고 여우의 얼굴을 닮아 아이들과 가면놀이를 하기.. 2018. 5. 24. 붓꽃 꽃 말 좋은 소식, 사랑의 메시지 내 용 산길을 걷다가 혹은 수로변을 걷다가 보라색의 붓꽃을 발견하면 왠지 좋은 소식이 올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검같이 죽죽 뻗은 잎들 또한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스럽게 만들어줘 한결 운치를 더한다. 이 용 자생 붓꽃류는 추위뿐만 아니라 더위에도 .. 2018. 5. 24. 스타티스 꽃 말 영원한 사랑 내 용 물에 꽂거나 말려도 늘 같은 꽃색과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니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바스락거릴 것 같은 꽃잎(꽃받침)이 인상적이며 진하지 않은 은은한 꽃색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이 용 스타티스는 최근 절화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어 꽃시장에.. 2018. 5. 24. 개오동나무 꽃 말 고상 내 용 예전에 어른들은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으라 하셨다. 아이가 시집갈 때쯤이면 베어서 가구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빨리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이었으리라. 꽃색이 온화하며 고운 털로 쌓인 듯한 꽃모양과 더불어 그 향이 은은하여 고상함이 돋보인다. 오늘 .. 2018. 5. 24. 은방울꽃 꽃 말 틀림없이 행복해 집니다. 내 용 향기가 무척 매혹적이어서 '향수화'라는 향명을 가지고 있다. '골짜기의 백합', '5월의 작은 종', '당신의 그림자 풀', '천국의 계단', '요정들의 찻잔' 등 모두가 은방울꽃을 지칭하는 말이니 이 꽃을 본 사람은 누구든지 반하고 말 것이다. 이 용 은방울.. 2018. 5. 24. 작약 꽃 말 수줍음 내 용 사랑하는 님을 따라 꽃이 되어버린 공주의 혼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기품을 가진 꽃이 되었다. 먼저가신 님은 모란이 되었고 그 옆에 남아있게 해달라고 빌어서 작약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누구나 좋아하는 서양의 꽃이 장미라면 그에 대적할만.. 2018. 5. 24. 불두화 꽃 말 은혜, 베품 내 용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순백으로 피어 풍성한 불두화를 화병에 꽂아 들여놓으면 집안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 용 정원수로 쓰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 많이 심겨져 있다. 꽃이 .. 2018. 5. 24. 노랑어리 연꽃 어리연꽃 하면 하얀 꽃잎이 앙증맞게 작으면서도 꽃잎(실은 꽃받침) 끝이 어리어리하게 서릿발 내린 것 같은 모습이 떠오른다. 노랑어리연꽃은 어리연꽃보다 꽃이 두배이상 커서 눈에 잘 띤다. 이 용 공원이나 유원지, 가정의 연못에서 쉽게 즐길수 있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도 돌확이나 .. 2018. 5. 24. 그을린 사랑 그을린 사랑 (캐나다, 프랑스) 개봉 | 2011.07.21 개봉 영화를 끝내고 새벽이 되도록 잠을 이룰수 없었다. 영화 중반에 대략 짐작은 했던 결말이지만.... 감독은 진정 그런 결말을 주어야 하나 하는 몸서리가 쳐지는 영화. 마음이 싸아 해진다.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 2018. 5. 24. 봄날은 간다/기형도 햇빛은 분가루처럼 흩날리고 쉽사리 키가 변하는 그림자들은 한 장 열풍(熱風)에 말려 둥글게 휘어지는구나 아무 때나 손을 흔드는 미루나무 얕은 그늘 속을 첨벙이며 2시반 시외버스도 떠난 지 오래인데 아까부터 서울집 툇마루에 앉은 여자 외상값처럼 밀려드는 대낮 신작로 위에는 흙.. 2018. 5. 18. 사자성어 재밌게~ 개인지도 : 개가 사람을 가르친다. 남녀평등 : 남자나 여자나 모두 등이 평평하다. 남존여비 : 남자가 존재하는 한 여자는 비참하다. (요즘 앞뒤가 바뀌지 않았나..??) 노발대발 : 노태우 발은 큰 발 (도둑놈 발은 크다나 뭐라나...^^) 돼지방구 : 돈까스를 순수한 우리말로 바꾼 것. 동문서답 :.. 2018. 5. 11. 텃밭설계 텃밭작부계획.hwp 2018. 5. 11. 오답노트1 2016년 07월 10일 기출문제 틀린문제 13. 모수작업의 모수본수보다 많은 모수를 수광생장을 촉진시켜 다음 벌기에 대경재를 생산하면서 갱신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법은? 1. 택벌작업 2. 중림작업 3. 개벌작업 4. 보잔목작업 15. 솎아베기가 잘된 임지, 유령림 단계에서 집약적으로 관리된 임분.. 2018. 5. 10. 계란탕같은 봄날 저녁에... 꽃이 피는 봄 한철에는 사람의 마음도 피는 걸까?순한 계란탕 같은 봄날 초저녁... 비오는 공원의 바람은 남다르다. 황사비라고도 하는 날씨에 빗줄기는 그냥 넘기기 어렵다. 우산을 챙겨서 나섰다. 황사를 담은 비라고 하지만 피부에 스치는 촉감은 부드럽기만 하다. 문득 우산을 접고 비.. 2018. 5. 7. 나에게 고맙다 비워내는 연습 많이 담는다고 해서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닙니다그저 비워 내는것이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가을의 낭만을 한.. 2018. 4. 26. 조금 늦어도 괜찮아 조금 늦어도 괜찮아 인생이라는 길 위에 올라서긴 했지만아무도 네게 지도를 건네주지 않으니막막하고 두려울 거라 생각한단다장님이 된 듯이앞이 캄캄할 때가 얼마나 많니그래도 엄마는 어느덧 네가 자라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자랑스럽구나아무 일 없다는 듯 감추려 해도.. 2018. 4. 2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