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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는 누구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 (소라주) 10

by 칠면초 2016. 8. 23.











▮ 책 소개


“슬프지만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현실을 고민해야 하는 세대다”

인생 성장통을 겪고 있는 300만 모씨들이

직접 묻고 답한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


우리는 상처와 고민을 안고 있는 동시에 타인의 고민에 대해서도 위로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존재다. 자신이 고민과 상처가 있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이 있는 타인의 말에 공감할 줄도 알며, 그 누구보다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청춘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또래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조언해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 아직 어리고 젊다고 해서 조언을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는 결코 아니다.

세상의 다양한 아픔과 고민, 그리고 위로와 조언의 이야기가 모두 얽히고설켜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300만 이용자가 모여 있는 ‘MOCI’라는 어플이다. 이 공간에서는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과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의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다. 아무리 무거운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도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냉철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익명의 모씨들’로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들이다. 『우리는 누구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는 300만 명의 모씨들이 던져놓은 고민을 주제별로 분류하고 각 고민에 대한 조언과 위로의 이야기를 사연으로 받아 만들어진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고민을 털어놓은 모씨와 그 고민을 들어준 모씨 모두가 저자가 되는 셈이다. 편집부에서는 가능한 한 모씨들의 고민을 다양하게 다루려고 노력했으며, 고민과 조언이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때로는 정제되고 정돈된 고민보다는 조금은 거칠지만 날것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기도 했다. 그것이 지금을 사는 청춘들의 고민을 더 잘 담는 방법이라고 판단했고, 독자들도 더 깊이 공감하리라는 생각에서다. 그렇다고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모씨들이 나름대로의 인생에서 여러 경험을 통해 얻은 살아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조언일 수 있다.

『우리는 아무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은 모씨들의 모든 고민과 그에 대한 조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다. 인생 성장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모씨들이 불안하고 상처를 받는 이유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화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불안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의 사연이 담겨 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오히려 안도감과 함께 당장에 무엇이라도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설렐 것이다.


이 시대 ‘청춘 모씨’들의 모든 고민에

10대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모씨들이 귀 기울이다


이 시대 청춘들의 고민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불안’이다.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일류 대학을 못 갈까 봐 불안하고,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몰라 불안하고, 이성 친구가 나를 떠날까 봐 불안하고, 내 주변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까 봐 불안해한다. 공부, 진로, 상처, 인간관계, 이성 친구, 가족의 소통 등 주제는 다양하지만 그런 고민들로 생기는 감정은 결국 극도의 불안감이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부터 20대 사회 초년생까지의 청춘 모씨들이 ‘MOCI’ 어플에 풀어놓은 고민들을 꿈, 사랑, 가족, 인간관계, 불안, 편견 이렇게 총 6개의 장으로 나누고, 실제 어떤 고민들을 안고 사는지 그들의 마음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본 ‘청춘 고민 보고서’라고도 할 수 있다.

꿈 편에서는 공부, 진로, 스펙, 성공 등에 대한 고민을 담았고, 사랑 편에서는 이성과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각종 이야기들을 담았다. 가족 편에서는 가장 가깝기 때문에 가장 쉽게 상처 주고, 상처받은 우리 가족들의 사연이 담겨 있으며, 인간관계 편에서는 우정의 문제부터 사회 초년생들의 직장 이야기까지 주변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고민 이야기를 담았다. 불안 편에서는 불안이라는 감정 때문에 빠지게 되는 우울함, 무기력함, 자살 충동의 문제를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고민들을 선정했다. 이 책에서 꼭 다루어져야 할 주제는 편견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의 편견에, 때로는 스스로의 편견으로 상처받고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 청춘을 더 불안하게 하기 때문이다. 편견 편에서는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지 사회, 혹은 우리를 되돌아보게 하는 고민들을 담았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담긴 것처럼

‘모씨도 모씨의 시선과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봐도 괜찮다’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이 책은 익명의 모씨들이 풀어놓은 고민을 또 다른 익명의 모씨가 들어주고 조언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어떤 한 사람의 목소리만 담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꿈, 사랑, 인간관계 등 한 가지 주제로 묶일 수 있는 고민일지라도 여러 사람의 생각이 담긴 책이 된 것이다. 또 10대, 20대의 고민이라고 해서 그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모씨들만 조언을 남긴 것은 아니다. 때로는 10대의 고민에 같은 10대가 답하기도 하고, 대학생 언니, 누나가 답해주기도 한다. 20대의 고민에 대해서도 30, 40대만 듣고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20대 중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시기를 지나온 서너 살 많은 언니, 오빠, 누나, 형이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식이다.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경험으로 이미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을 얘기하기보다는, 정답은 아닐지라도 다양한 방향에서 해결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정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가 한데 섞여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인 것이다. 지금과 같은 불안의 시대에 누구 한 사람의 혜안이나 지혜를 전달하는 것은 사실 한계가 있다. 수많은 인문학 도서와 감성 에세이들이 나오지만 청춘 모씨들의 고민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일 것이다. 『우리는 누구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는 남자의 이야기, 여자의 이야기, 10대 소녀의 이야기, 20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때로는 누군가의 아버지일 40대 아저씨와 50대, 60대의 목소리까지 담겼다. 누구 한 사람의 목소리가 답인 양 믿고 따라가는 것은 좋은 해결 방법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여럿이듯 세상은 여러 사람의 생각과 목소리로 이루어진 곳이

고, 그렇기 때문에 모씨도 모씨의 시선과 기준으로 세상을 봐도 괜찮다는 응원과 격려의 의미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더 깊고 넓게 생각해볼 수 있는 멘토 코너를 통해

인문학적 시각의 조언을 담았다


이 책에는 각 장마다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에는 멘토의 목소리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각각의 고민에 대한 모씨들의 조언이 아주 현실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라면, 한 주제를 모두 아우르는 멘토들의 이야기에는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꿈 편에는 꿈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한 윤승철 최연소 극지 마라토너, 사랑 편에는 20년 가까이 난임 부부들을 상담해온 한의사 이재성 박사, 가족 편에서는 10대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오며 누구보다 그들의 고민을 잘 알고 있는 안치황 교사, 인간관계 편에서는 진정한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김천일 SNS마케팅 회사 대표, 불안 편에서는 인문학 도서를 만들며 사물과 현상의 본질을 보는 눈을 길러온 선완규 대표, 편견 편에서는 누구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시대를 읽어내는 일을 하는 서희원 문학평론가가 청춘 모씨들에게 전하는 진정성 있는 조언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불안과 방황으로 삶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느낌은 몸으로 마음으로 온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며 살지, 아니면 나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만들어나갈지. 용기 낸 자만이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다.”

- 모씨에게 멘토가 ‘인간은 아무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 중 -


조언을 통해 이 책에 참여한 모씨들도 결국, 하고 싶은 이야기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삶에서 느끼는 불안과 공포,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 변화 앞에서 움츠러드는 마음 앞에 ‘용기’를 내라고, 그렇게 극복해보라고, 그 용기를 낸 자만이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거라고 말이다.

이 책에 실린 고민은 특수한 것들이 아니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모씨들이라면 모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 만한 고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내 친구, 내 가족의 고민일 수도 있다.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조금은 더 용기를 내볼 수 있지 않을까.


▮ 저자 소개

 

모씨들

10대 여 모씨

10대 남 모씨

20대 여 모씨

20대 남 모씨

30대 여 모씨

30대 남 모씨

40대 여 모씨

40대 남 모씨

50대 여 모씨

60대 남 모씨

나 너 그리고 우리


▮ 차례


Sequence 1 나를 움직이게 하는, 꿈

scene 1. 꿈을 이룬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scene 2.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scene 3. 스펙만이 무기는 아니다

scene 4. 인정받기 위해 꾸는 꿈

scene 5. 꿈을 대비하는 지름길

scene 6. 지도에 없는 길

[모씨에게 멘토가] 꿈에 대한 정의가 달라도, 꿈이 무엇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Sequence 2 인간의 원초적 감정, 사랑

scene 1. 사랑과 순종은 달라

scene 2. 사랑에 임하는 남자의 자세

scene 3. 사랑에 임하는 여자의 자세

scene 4. 심증과 확증 사이 : 남자의 호감 증거

scene 5. 심증과 확증 사이 : 여자의 호감 증거

scene 6. 곰신과 군화의 신화

scene 7. 이별을 결심한 여자

scene 8. 이별을 감행하는 남자의 환상과 혼돈

scene 9. 이별 없이는 사랑도 없어

[모씨에게 멘토가] 어떤 사람과 사귈 것인가


Sequence 3 영원한 내 편, 가족

scene 1. 착한 아이들이 자라는 집

scene 2. 부모님에게 나는 어떤 자식인가

scene 3. 셋째만 억울한 거 아니다

scene 4. 널 사랑하기 위해 널 낳았단다

scene 5. 사랑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대화법의 문제일 수도 있어

scene 6. 남편과 아내의 십계명

[모씨에게 멘토가] ‘기대’라는 이름의 감옥


Sequence 4 세상에서 제일 복잡한 그물망, 인간관계

scene 1. 우정의 헤게모니

scene 2. 사람에 대한 집착은 언제나 마이너스

scene 3. 타인의 시선과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

scene 4. 나에게는 누군가를 실망시킬 자유가 있다

scene 5. 회사에서 사람은 일로 말한다

scene 6. 좋은 친구

scene 7. 업무 집중력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모씨에게 멘토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현명하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10가지 방법


Sequence 5 삶을 살아내는 흔적, 불안

scene 1. 불안하다고 불행한 건 아니다

scene 2.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목표

scene 3. 지겹고 무의미한 일상의 숨은 의미

scene 4. 불안의 시대에 흙수저가 할 수 있는 일

scene 5. 고된 현실과 죽음을 저울질하고 있다면

scene 6. 지금은 깊고 어두운 터널 속을 스쳐 지나가는 길일 뿐이야

scene 7. 자기 동력을 키우는 시간

[모씨에게 멘토가] 인간은 아무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


Sequence 6 낯섦을 두려워할 때 생기는 벽, 편견

scene 1. 그 누구도 아닌 나의 기준으로 나를 보세요

scene 2. 나는 나를 사랑할 때 돋보인다

scene 3. 나는 탓 때문에 나를 망친다

scene 4. 내 문제에 대한 판단과 사유는 내 몫이어야 해

scene 5. 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사랑한다

scene 6. 왜 우리는 ‘다름’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걸까?

scene 7. 실패는 적어도 결과를 남긴다

scene 8. 사람을 한 줄로 정의해버리는 나쁜 습관

[모씨에게 멘토가] 다름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



▮ 본문 속으로

우리 인생은 마냥 행복할 수 없어요. 힘든 때가 더 많죠. 그런데 공부 말고 다른 길을 찾았다고 해도 그 길이 공부보다 쉬우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아마 부모님은 그걸 미리 알고 있으니까 자식들이 공부를 했으면 하는 마음일 거예요. 그러니까 무엇을 하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어야 해요. 그건 의지일 수도, 체력일 수도, 마음가짐일 수도 있고, 그 어떤 것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거예요.

- 19p.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중


불꽃 연애 시기가 지나고 나면 둘의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힘은 찌릿함이나 설렘 같은, 그런 연애 감정이 아니에요. 불꽃이 아니라 따뜻한 온기로 지속됩니다. 그렇다면 불꽃으로 점화된 그 관계가 지속적으로 온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이때 필요한 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은 연애 감정 그 이상입니다. 콩 깍지 씐 것처럼 마음을 모두 뺏겨버리는, 그런 감정이 사랑은 아닙니다. 제정신으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면서 이해하고, 받아주고, 소중히 여기며 좋아하는 마음이 사랑일 겁니다.

- 116p. ‘어떤 사람과 사귈 것인가’ 중


착한 게 나쁜 걸까? 착한 게 나쁜 건 아니야. 그치? 하지만 누굴 위해 무엇을 위해 착한 건지 잘 모르면서 마냥 착한 건 착한 게 아니야. 가슴 아프지만, 나 같은 아이들에게 착함이라는 건 생존하기 위한 방어기제 같은 거야. 어른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강박이고 솔직할 수 없게 훈련된 주눅 듦이야. 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보이는 아이들, 어른들을 만나면 그 사람의 곪은 상처가 느껴져서 쓸쓸해져. 모씨도 착한 아이 콤플렉스일 가능성이 커. 그렇다면, 내가 어떤 상태에 놓인 건지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돼. 일단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들고 괴로운지 원인을 알면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많거든.

- 131p. ‘착한 아이들이 자라는 집’ 중


내가 사람을 새로 사귈 때 어떤 성향이 있는지,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 내가 어떤 부분에서 쉽게 상처를 받는지 등등을 알고 있다면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분명,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런 거예요.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행복한지, 누구와 있을 때 행복한지, 내가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지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인생에 찾아오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선택을 할 수 있어요. 모씨는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 때 행복한지 알고 있나요? 그렇다면 누가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해도 크게 흔들리지 마세요. 타인이 모씨를 어떻게 평가를 하든 모씨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 188~189p. ‘타인의 시선과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 중


걱정이 된다면 행동을 하는 게 맞다. 앉아서 걱정만 할 거라면 애초에 걱정조차 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걱정만 할 거면서 인상 찌푸리고 어깨 축 늘어뜨리고 다니면 올 복도 안 온다. 아니 복은 없다. 있었다면 부잣집에 태어났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괜히 이상한 기대하지 말고. 그냥 널 보고 있을 가족들이나 친구들 생각을 해서라도 헤헤 웃고 다녀라. 병신 소리 들어도 진짜 병신보다는 그게 낫다.

원하는 건 일확천금이 아니라 먹고살 만큼이라도 버는 거라고? 지금당장 누가 100억이 아니라 100만 원을 준다고 해도 넙죽 받을 거잖아. 솔직해지자. 남들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 걸 아는데, 그럼 최소한 남들만큼은 준비를 했나? 만약 그랬다면 이걸 읽으면서 굉장히 억울하겠지만 글쎄 어떨까. 억지로 억울한 마음 먼저 먹고 내일모레 창피해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적어도 스스로에겐 떳떳해야지.

- 245,p. ‘불안의 시대에 흙수저가 할 수 있는 일’ 중


나를 헤어나지 못하게 하는 비밀의 정체가 불안이라면 더없이 소중하다. 불안의 프레임을 깰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받아들이는 마음 그리고 생각의 넓이가 달라진다. 불행·어두움(밤)은 나를 키우는 바람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많이 가진 것이 밤이다.”(김행숙, 「밤에」) 그러므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고, 그래서 보이지 않는 것들, 잃어버린 것들,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밤이다. 그것이 밤의 가능성이고 밤의 힘이다.

돈이 부족한 것?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것? 좋은 학벌을 가지지 못한 것? 등 바람의 목록을 만들어갈 때, 나 자신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가 정해놓은 틀을 과감히 벗어날 수 있다. 이때 비로소 그 시선 너머를 상상할 수 있다. 이 순간 필요한 것은 뭘까? 단 하나! 편견과 마주하거나 고정된 틀에 나를 부딪히는 ‘용기’밖에 없다.

- 268~269p. ‘인간은 아무도 ‘무사히’ 성장하지 않는다’ 중


사람을 한 줄로 단정하고 정의해 버리는 나쁜 습관이 편견을 아름드리나무로 자라게 합니다. 내 책임 밖으로 넘어가는, 감당이 되지 않는 나무로 말이죠. 이런 편견은 위험한 흉기가 됩니다. 하늘을 향하는 나무가 아니라, 특정한 개인과 집단을 향해 날카로운 가지를 휘두르게 됩니다. 아름드리나무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숲을 이루고야 말죠. 저는 그런 위험한 편견이, 사실 아무것도 아닌 듯 툭 내뱉는 단 한 줄의 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심코 내뱉는 누군가를 향한 단정과 정의내림, 그 한 줄을 경계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314p. ‘사람을 한 줄로 정의해버리는 나쁜 습관’ 중
















 참여방법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모집 기간 : 8 23일 ~8월 31

 

 모집 인원 : 10 

 

당첨자 발표일 :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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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
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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