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파주 한우마을 입니다.
얼마전 언론보도 이후 방문객이 급증했다죠..
이날도 토요일 오후여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더군요.
이곳은 제3 매장인데 한우를 구입하면 돼지양념갈비를 무료로 준답니다.
각 매장이 공동운영이 아니라 주인이 틀린가 봅니다.
다른 매장에서는 돼지고기 무료행사가 없었거든요.
요기가 바로 언론(VJ 특공대 등)에 주로 보도된 제1매장입니다.
역시나 손님들이 많아 보이죠.
비교적 저렴하고 믿을수 있는 한우냐? 아니면 비슷한 가격의 품질(맛) 좋은 수입육이냐? 말이죠.
예전에 한국과 일본에 수출하는 호주/뉴질랜드산 소고기들은 주로 방목해서 목초만 먹인 것이다 보니
한우에 비해 맛이 떨어졌습니다만,
요즘은 장기간 곡물을 먹여 비육해서 마블링을 좋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맛과 향, 육질이 부드럽죠. 한마디로 먹어보면 한우 1++ 와 별 차이가 없거나 우수하다는 말 입니다.
사실 한우는 특별히 스테이크용으로 사육하는 경우가 없기때문에, 수입냉장육보다 질기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한우만 취급하고, 시간을 잘 맞추면 경매행사도 합니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한우사골이 착한 가격에 판매되어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더군요.
매장에서 약 9천원 정도에 구입한 육회용 고기(우둔살)를 빨리 먹고싶은 마음에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집에 오자마자 양념해서 육회로 만들어서 완성샷만 날려 봤습니다.
매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듬구이용 입니다.
채끝과 치마살, 등심, 안심등이 모두 들어있네요.
그러나, 한우 1등급을 가격대비 양으로 먹는다면 괜찮을지 몰라도
맛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습니다. 마블링도 별로 구요.
질긴 부분도 섞여있다보니 고기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제 딸이 잘 먹지 않더군요.
차라리 고급 호주산 수입육의 육질과 맛이 더 낫습니다.
물론 와규(일본 화우의 호주버젼), 블랙앵거스 프리미엄급에 한해서 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저렴한(보통 100g당 천원후반에서 3천원사이..마트에서 행사 많이하는 고기들)
호주, 뉴질랜드산 소고기보다는 임진강한우가 낫습죠.
제 입맛과 동물적 육식감각으론 임진강한우가 100g당 가격이 4,450원정도이기 때문에
프리미업금 호주 수입육의 4,500(채끝등)~5,000원대(살치살, 본갈비살등)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호주 수입냉장육을 추천한 것 입니다.
일단은 한번씩 드셔보신 후 각자 판단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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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지만 건강을 조금(?) 생각한다면 곡물 사육한 소고기(Grainfed)보다는
목초 사육한 소고기(Grassfed)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목초로 사육한 소고기가 지방함량이 적고, 오메가3 지방산이 많으며 복합 리놀렌산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한달에 몇번이나 소고기 먹는다고 건강 걱정해서 별 거 다 따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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