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즐기기

스티븐 스필버그 "컬러 퍼플"

by 칠면초 2022. 2. 26.

착한 천성의 셀리(우피 골드버그)는 열네 살 때 의붓 아버지의 아이를 둘이나 낳는다. 셀리의 유일한 낙은 두 살 아래 여동생 네티(아코슈 부시아)와 서로 의지하며 다정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던 중 미스터(대니 글로버)라는 남자가 네티에게 청혼을 한다.


그러나 의붓 아버지는 네티가 너무 어리다며 대신 셀리를 데려가라고 한다. 셀리(오프라 윈프리)는 미스터의 아내가 되나, 미스터의 전처가 낳은 아이들과 미스터의 난폭한 성격 때문에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데...

 

셀리는 노예나 다름 없는 결혼 생활을 당연하게 여기며, 모든 이들에게 친절을 베푼다. 문맹이었으나 동생 네티에게 글을 배웠다. 자유분방한 셔그와 자신과 다른 성격을 가진 소피아를 만난 후, 조금씩 변한다. 셔그는 앨버트의 첫사랑.

가수로 활동 중이며, 목사인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다. 아버지는 셔그를 타락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셀리를 좋아한다.

셀리의 며느리이자 하포의 아내인 소피아는 순종적인 셀리와 달리 하포가 자신을 때리면 지지않고 맞서 싸운다. 결국 하포와 이혼하고, 아이들을 혼자 키운다. 자신들을 흑인이라고 무시하는 시장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감옥에서 옥살이를 한다. 그로인해 몸이 망가지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한다.

 

미스터의 첫사랑, 셔그와 한집에서 살게 된 셀리.  그녀는 셔그를 씻기고, 먹이고, 돌봐준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셔그는 셀리의 보살핌과 친절함에 감동한다.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셔그는 결혼한 남자와 함께 셀리와 미스터를 찾아온다. 셔그가 결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는 두 사람. 셔그는 자신에게 올 편지가 있다며 우편함을 뒤지다가 네티의 편지를 발견한다.
미스터가 숨겨왔던 편지를 셔그의 도움으로 찾은 셀리는 편지들을 읽기 시작한다.

 

셀리는 셔그와 함께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너희는 다들 정말 형편없는 아이들이었어."

"내 인생을 지옥으로 만들었지."

"너희 아버지는 허접쓰레기 같은 인간이거든."

 

가장 통쾌한 수간이었다. 소피아는 셀리의 당당함에 잃었던 웃음을 되찾는다. 하포의 아내, 스퀴크는 자신의 진짜 이름은 메리 애그니스이며 셀리와 셔그를 따라가겠다고 말한다.

셀리가 떠나고 폐인이 된 미스터는 셀리를 위해 딱 한 번 좋은 일을 행한다.

셀리는 네티와 아이들과 재회한다. 네티와 함께 어린 시절, 보랏빛 꽃밭에서 함께 손을 맞잡고 영화는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