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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영종

추억의 섬, 작약도

by 칠면초 2023. 1. 23.

집에서 걸어 구읍뱃터를 찾으면 바다 한가운데 눈에 잡힐 듯 자그마한 섬이 있다. 작약도다. 개인 소장 섬이란다. 
왠지 젊은 시절 추억을 담고 있는 이름이다.


그런데 작약도라 불리던 섬이 물치도 2020년 물치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물치도라는 이름이 낯설지만 원래 지명을 찾은것이다. 주소도 인천 중구가 아닌 인천 동구다.

이렇게 영종도에서 손에 잡힐듯한 섬이 인천 중구라는점에 다시한 번 놀라웠다.

물치도는 1970년부터 1996년까지는 해수욕장으로 사랑받던 섬 이었다. 영종도에서 월미도로 운행하는 뱃편도 작약도(물치도)를 거쳐왔다. 그러다보니 영종도에서 중학교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작약도(물치도) 소풍을 추억하는 사람도 있다.


조만간 작약도(물치도)와 구읍뱃터를 이어지는 집라이과 도보다리를 잇는 다는 말이 들린다.
속히 작약도를 눈으로만 아닌 빌로 맞이하고 싶다.


그렇게 되면 우리들의 편리함으로 작약도가 아파지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