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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벤트

북이벤트-너 자신을 사랑하라.그러면 누구와 결혼하든 상관없다 (눈과마음)

by 칠면초 2009. 2. 18.

 http://cafe.daum.net/liveinbook/Rst/2111

 

 

 

 


 

지금 당신 곁의 파트너가 최고의 파트너다!

결혼 혹은 이혼을 떠올리는 당신을 위한 일생일대의 책


당신은 매사에 의욕이 없는가? 배우자를 곁에 두고 다른 연인을 그리워하는가? 당신이 외로움에 시달리는 것을 아무도 몰라주는가? 마음에도 없는 일에 성심을 다하고 마지못해 결혼의 의무를 이행하는가? 사회적으로 움츠러든 채 맡은 임무를 오로지 습관적으로 수행할 뿐인가? 인생이 공허한가? 뜻한 바를 이루어도 무의미하게만 느껴지는가? 당신의 마음이 정말로 어떤지 당신 스스로도 모르겠는가? 이 가운데 단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은 당신 곁의 파트너와 이별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유일무이한 천생배필이 아니라 파트너 관계의 진실을 가차 없이 까발릴 수 있는 용기와 솔직함, 그리고 많은, 아주 많은 훈련이다.

‘대부분의 이혼은 불필요한 것이다!’라는 도발적이면서도 용기를 북돋우는 문구를 내세운 이 책은 언론의 별다른 도움 없이 순전히 입소문만으로 순식간에 독일 전역에서 50만 부 이상이 팔리며 ‘위기에 처한 수많은 부부들을 위한 새로운 구원서’라는 찬사를 받았다. 배우자 관계 코치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부부들의 장미전쟁을 두루 섭렵한 에바 마리아 추어호르스트는 ‘새 파트너를 만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라는 환상에 철퇴를 가한다. 그녀에게 파트너 관계는 험난하면서도 보람찬 발전 과정이다. 이미 모든 희망을 포기한 관계도 다시금 깊고 영속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저자 소개>


에바 마리아 추어호르스트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는 그녀는 언론 특파원으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이집트에서 활동한 이후 경제 분야로 옮겨 홍보 고문으로 일했다. 지금은 파트너 관계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는 한편, 대인 관계와 직장 문제 코치로서 상담에 임하고 있다. 현재 남편과 딸과 함께 독일 부퍼탈에서 산다.




<역자 소개>


김인순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에 대학에서 수학했다. 이후 고려대 대학원 독어독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연구를 계속하다가 얼마 전에 귀국했다. 옮긴 책으로 《꿈의 해석》, 《깊이에의 강요》, 《거짓말쟁이 야곱》, 《열정》, 《유언》, 《반항아》, 《하늘과 땅》, 《성깔 있는 개》, 《결혼의 변화》, 《기발한 자살 여행》, 《벌거벗은 삶》, 《수레바퀴 길》, 《도적 떼》 등이 있다.




<차례 보기>


머리말

당신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

왜 이 책을 쓰는가


제1부. 결혼의 종착역


제1장. 당신이 누구와 결혼하든 결과는 당신에게 달렸다

대부분의 이혼은 불필요한 것이다

진정한 파트너는 당신 자신이다

위선, 코르셋과 사랑의 훼방꾼들

고질적인 습관은 뭔가를 찾는 것에서 비롯한다

모두 비슷비슷하다 ― 보리스 베커 현상

어째서 번번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걸까?

사랑에 빠짐과 동시에 왕자는 개구리로 변한다

부부 관계, 부모 관계, 연인 관계

이혼은 해묵은 고통과의 결별을 뜻한다

진정으로 삶을 갈망한 남자의 새로운 만남

당신의 저력을 발굴하고 당신의 정열에 불을 붙여라


제2장. 당신은 애초에 그릇된 이유로 결혼했다

외다리 두 명이 걸음마를 배우다

결혼한 이유는 사라져도 배우자는 남는다

‘난 너를 사랑해’, 이 문장의 주어는 ‘나’이다

빙산의 모델

당신 안의 어린아이는 계속 살아 있다

여인은 정열을 원하고 아이는 보호받기를 원한다

내가 말하지 않는 것을 상대방은 정확히 듣는다

우리는 결혼하면서 치유되고 싶어 한다


제3장.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의 연극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아 할 뿐이다

우리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사랑에 빠진다

당신은 너무 나약하다

투사 ―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이 원하지 않는 것이다

거울 ―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이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림자 ―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이 거부하는 것이다

타락한 천사

나도 드디어 남편만큼 멋대로 행동한다!

고약한 계모는 우리의 가장 밀접한 동맹군이다

빙산이 녹으면


제4장. 사랑이 클수록 실망도 크다

낭만적인 도취

냉정한 주도권 쟁탈전

코요테와 찰거머리

빙하기

당신이 나를 병들게 만든다

결코 끝은 보이지 않지만 점점 근사해진다


제5장. 호색한!? 불감증!?

왜곡된 통계자료와 억눌린 욕망

이상적인 타입, 이상적인 파트너, 이상적인 체위

성생활은 커다란 고비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원하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무기로서의 섹스


제6장. 사나운 여자와 나약한 남자

상처 입은 여성다움의 비가悲歌

백마 탄 왕자의 꿈

불만스런 여자 뒤에는 나약한 남자가 숨어 있다

여성이 돈을 벌 수 있듯 남성은 아이를 돌볼 수 있다

여성이 남성을 마음으로 이끌어야 한다


제7장. 두 사람이 다투면 제삼자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은밀한 사랑은 삶의 묘약인가

즐거움에 뒤이어 죄책감이 찾아온다

배신당한 사람이 먼저 등을 돌렸을 수 있다

부부 관계의 빈틈을 메우는 환상

애벌레 배우자에서 나비 연인으로

독립을 고집하는 것은 의존보다 더 나쁘다


제8장. 이별은 해결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이별의 기회

어떻게 하면 진실로 자유로워지는가

화해하지 않으면 벗어나지 못한다

이별을 통해 사랑을 배우다


제2부. 사랑으로의 귀환


제1장. 진실한 사랑인가, 아니면 신神의 일인가

신神의 일인가

승리의 무의미함

우리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신은 흰 수염을 기른 남자가 아니다

태어나기 위해서 죽는다


제2장. 당신의 결혼 생활에는 거짓이 존재한다

우리는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

사랑을 위한 거짓말

시작에 앞서 위기가 온다

떨쳐버려야 치유된다

재앙의 유익한 점

진실이 치유한다


제3장. 일상생활의 모험

당신의 감정을 다시 자유롭게 발산하라

바람피우지 말고 당신의 생각을 표현하라

오로지 이 순간만이 존재한다

신에 대한 믿음


제4장. 용서 ― 당신은 그 누구도 변화시킬 수 없다

원한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

용서는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길이다

부모는 아령과 같다

진정한 기적


제5장. 사랑의 즐거움

모든 것이 가능하다

사랑의 흐름

육체적인 사랑의 비밀을 찾아서

여체는 모든 것의 원천이다

오르가슴 너머의 만족

정열의 환영

섹스를 잊지 말라

진실한 육체적인 사랑은 오로지 마음을 지난다

우리의 몸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

가능한 한 자주 시도하라


제6장. 사랑의 아이들

임신에 따른 변화

출산 ― 이별의 시작

갓 태어난 아기가 우리의 부족함을 드러낸다

좋게 하려는 것은 좋은 것의 반대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나는 아빠가 아니라 사랑을 원해요

주도권 쟁탈전은 소아마비이다

아이들이 부모를 치유한다

당신의 치유는 당신이 물려줄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이다

낙태 ― 슬픔의 시간


제7장. 사랑 ― 노력, 인내심, 자제력, 그리고 결실

인스턴트 슈퍼스타

네 숙제를 하라. 그렇지 않으면 숙제가 너를 만들어간다

위기는 사랑의 산실이다

패배자 없는 승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네, 해보겠어요!


끝맺는 말

옮긴이의 글




<출판사 서평>


혼자 읽어도 좋지만 둘이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


현대인들은 점차 무엇이든 소비하고 내다버리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파트너 관계와 결혼 생활에도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부부들이 법정에서 이혼 도장을 찍고 있으며 이 사회에서 재혼에 재혼을 거듭하는 일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상담소에서 얻은 풍부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배우자 관계의 행복이 서서히 실망과 분노 그리고 좌절감으로 변하는 진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그녀는 두 부부가 황홀한 구름 위에서 일상생활로 돌아와 어려움에 직면하기 시작할 때, 서로를 향한 아량과 존중심과 솔직함이 요구되기 시작하는 바로 그 시기에 비로소 진정한 결혼 생활이 시작된다고 본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결혼의 진짜 의미는 배우자에게 비친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극복하는 데 있다. 우리가 이것을 받아들인다면 결혼은 우리 내면의 깊은 갈등을 치유하고 진실로 사랑을 베푸는 현장이 될 수 있다.

결혼은 인생 최고의 배움터다! 여기에서 당신은 그 어떤 시험보다 어려운 시험을 치러야 할 것이며, 또 그 어느 곳에서보다 많이 배우고 보다 큰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결혼을 앞둔 연인,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갓 결혼한 부부, 권태기에 접어든 오래된 부부가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앞으로 걸어갈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당신의 결혼 생활에는 거짓이 존재한다


“아내와 자식이 셋이나 있고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했는데도 제 마음이 흡족하지 않다면,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겁니까?”

심리상담소를 운영하는 에바 마리아 추어호르스트를 찾아온 남자 의뢰인의 말이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했다는 그는 거의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제는 살고 싶은 마음마저 들지 않는다고, 아무도 모르게 멀리 도망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많은 기혼 남성들이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가족을 먹여 살리러 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대한 억압감을 느낀다. 급기야 가정이고 직장이고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도망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그러나 그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러한 남자의 몸부림은 사실 힘겨루기와 승리만을 추구하는 남성의 본성에서 우러나온 활동에 지나지 않는다. 작가는 자신 있게 말한다. 남자는 겉으로 보기에 많은 것을 일구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가정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남자들은 오랫동안 성공과 승리를 뒤쫓으면서, 마음속의 달갑지 않은 감정들을 잘라내고 강인한 척 과시하는 법을 터득했다. 그래서 삶과 직감이 문제되는 곳에서 지성적인 사고와 권력으로 반응한다. 이렇듯 스스로 감정에서 소외된 탓에,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밀고 들어오면 속수무책으로 두려워한다.」


한편 감정과 직감이 발달한 여성은 남자의 배려 없는 행동에 너무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더 이상 헌신적인 주부나 무조건 참고 사는 어머니가 미덕이 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 탓에, 남편과의 관계에서 심리적 절망감을 해결하지 못한 여성들은 ‘이혼’을 선포한다.


「여성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알고 자신들의 가능성을 가늠할 줄 알며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 또한 이혼의 절대 다수가 여자들에 의해 제기되었다. 그러나 여성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는 아직도 남성 지배와 남성 위주의 성생활에 대한 우울한 두려움이 숨어 있다. 그런 두려움은 나아가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남자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긴다.」


이별은 해결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한편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남자가 아니라 남자의 능력과 결혼하려는 여자들이 많다. 내가 선택한, 그리고 고맙게도 나를 선택해준 그의 능력과 결혼함으로써 부유한 생활과 사회적 신분이라는 달콤한 부산물이 딸려온다는 계산이 끝났을 때, 남자의 프러포즈 앞에서 그녀들의 대답은 당연히 ‘Yes’다. 외견상 안락해 보이는 결혼 생활의 만족감은 실제로 자신이 상상했던 것의 절반에도 차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런 사실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적잖이 당황한다. 이런 결혼 생활은 부부 관계와 상대방, 그리고 자기 자신을 좀먹는 길이다.

애초에 기대했던 바와 다르게 배우자 관계의 불만이 극대화되면 많은 사람들은 이별을 떠올린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섣부른 이별은 해결을 뒤로 미루는 행동일 뿐이다. 두 눈 두 귀 막고 무조건 참으라는 말이 아니다. 파트너 관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길은 단 하나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치유하는 것. 남자의 조건과 결혼했다는 스스로에 대한 무의식중의 경멸감, 힘든 티 내지 않고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스스로를 용서하여 비로소 자유로워지면 배우자 관계에서의 문제점도 자연히 해결된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당신이 행복해져야 당신의 부부 생활이 행복해진다!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던 그 남자는 작가의 상담소를 다녀간 이후 복잡한 법적 소송에 휘말려들었고 결국 회사를 잃고 말았다. 그로 인해 그는 1년간의 휴식 기간을 갖는 동안 가족들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로 그녀의 상담소를 찾았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야 뭔가를 좀 알 것 같습니다. 사는 것이 항상 두려웠는데, 삶이 결코 저를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 1년 동안 깨달았습니다. 삶은 저를 사랑합니다. 또 우리 모두를 있는 그대로 사랑합니다.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지혜롭습니다. 우리가 마침내 삶을 이해하게 되면 삶이 오로지 하나만을 원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삶은 우리가 자라나서 진정한 평온에 이르기만을 바랍니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취한 남자를 놓치기 싫은 여자의 결혼, 오로지 경쟁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남자의 결혼은 결코 진정한 평온에 이를 수 없다. 진정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 그러면 누구와 결혼하든 상관없다》는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에 대한 신선하고 흥미로운 재해석으로서, 진실한 여성성과 진실한 남성성이 만나야만 가능한 이상적인 결혼 생활의 비법을 알려준다.




<책 속으로>


나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을 절망적인 해묵은 상처 더미로 깎아내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리고 어린 시절을 소심하게 곱씹으라고 주장할 생각도 없다. 오히려 나는 나중에 당신의 배우자 관계와 당신 자신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오늘 이 자리에서, 바로 당신의 코앞에서, 삶의 한가운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치유하고 우리의 파트너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 안에 매력적인 점보다는 억압된 아픔이 더 많이 존재하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런 아픔들은 현재 우리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_1부 2장, ‘우리는 결혼하면서 치유되고 싶어 한다’ 中


배우자와 오랫동안 활기찬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 사랑스러운가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또한 애정에 대한 욕구나 다른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사랑과 결부 짓지도 않는다.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하다고 해서 사랑이 싹트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우리의 이상형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쓴다고 해서 사랑이 움트는 것도 아니다. (중략) 당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우도록 도와주는 사랑, 상대방의 한계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는 사랑, 당신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사랑, 인생의 초반에 생겨나서 아직까지 치유되지 못한 의존심과 원한, 노여움, 그리고 애정에 대한 한없는 갈망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사랑. 이 사랑의 단 한 가지 진실한 목표는 정신적인 성장이고 개인적인 발전이다. 이별은 이것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_1부 8장, ‘이별을 통해 사랑을 배우다’ 中


세상 그 어느 것도 우리에게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지 않고 우리의 뜻을 이루어주지 않는다. 배우자나 인맥, 성공이나 재산 등 세상의 그 어느 것도 내 자신의 불만족과 공허함, 갈망과 고통으로부터 진정으로 해방시켜주지 못한다. 당신이 올바른 배우자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쓸수록, 당신은 올바른 사람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에서 더욱 멀어질 것이다. 어느 지혜로운 남자의 말을 빌리자면, 다만 우리는 찾아 헤매면서 결국 새롭게 찾아야 하는 사실을 인식할 뿐이다.

_2부 1장 中


외계에서 날아온 연인, 유일무이한 사랑스러운 여인, 근사한 욕망, 비밀스러운 열정이 당신의 인생에 등장하길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 상황이 비비 꼬이고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 들더라도 당신의 배우자와 시도하라. 스스로 성적 매력 없는 밋밋한 인간이나 충동적인 섹스광처럼 생각될지라도 포기하지 말라. 자연스럽게 쾌감을 느낀 지가 오래된 탓에 열등감에 시달리거나, 또는 이런 일들이 너무 번거롭게 보일 수도 있다. 마구간에 갇혀 지내는 경주용 말 같은 기분이 들거나, 당신의 몸을 감지하는 즉시 욕망과 오르가슴의 환상에 압도당할 수도 있다. 혹은 특이한 기교에 대한 은밀한 환상을 배우자와 공유하지 못한다는 헛된 압박감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섹스에 대한 환상과 요구 사항, 꿈을 떨쳐버려라. 비디오와 화려한 속옷, 온갖 기교를 뇌리에서 지워버려라. 당신의 몸과 배우자를 향해 당신 안의 사랑을 일깨워라. 당신의 배우자와 특히 당신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하라. 마침내 친밀한 만남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라. 무엇보다도 당신의 육체와의 만남을 위해.

_2부 5장, ‘섹스를 잊지 말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