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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서평-'한국의 가계부 부자들'을 읽고

by 칠면초 2008. 12. 4.

현재 우리국민들에게 친근한 단어는 환율, 물가, 경제위기 등등이다.

그 대통령만 뽑으면 일 자리도 척척 생기고 물가도 잡고 돈이 남아돌 줄 알았던 우리 국민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순박하다. 그런 덕을 본 사람들이 이뤄내는 요즘 경제는 그런데 엉망이다.

뉴스 보기가 겁나고 시장 나가기가 무서운 현실.

 

 

 

 

 

그럼에도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 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막연히 돈을 좇고, 많이 가지려고 하고,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과 비교하다 보면 상대적인 박탈감에 빠지기 쉽다.

남과 비교해서 남을 밟고 올라서는 치열한 머니게임으로는 누군가는 필시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당신의 재무주치의> 시리즈인 ‘한국의 가계부 부자들’은 누군가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행복하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서툰 재테크는 부채만 남긴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서민 가계에 주름살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경기 후퇴에 따른 고용 불안과 소득 감소 양상까지 뚜렷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한국의 가계부 부자들’에서는 강남 엄마를 따돌리기 위해 가계부를 집어 들자고 말한다.

빚으로 휘청거리지 않기 위해서는 집으로 돈을 벌려는 욕심도 버려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인생설계를 잘 하려면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또 말한다.

먼저 몇 살까지 살 것인가, 다음으로는 이래에 꼭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셋째는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를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인생의 중반기에 가장 행복한 것은 무엇일까?

과연 돈이 행복을 주었을까?

답은 각자에게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