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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벤트

[스크랩] 미네르바 경제노트 (아띠) 10

by 칠면초 2009. 8. 5.

 

 

 

 

 

 

 

 

 

인터넷 경제 대통령 박대성의

미네르바 경제노트

출감 후 정리한 2008년의 경제 예언! 지친 서민들의 삶을 아파하는 분노!

‘아고라’에 실린 미래 위기 & 조언! 검찰에서 문제되었던 생생한 기록들!

혹세무민의 죄인은 누구인가?


2008년 11월 초순경 국회에서 어떤 여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게 “최근 인터넷에서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정부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어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데, 수사할 용의가 없느냐?”라고 질문하자 “필요하면 검찰에 수사를 지시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나는 그때 비로소 미네르바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2008년 9월 10일자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을 예측한 글 등을 읽게 되었다.

2008년 2월 25일 강만수 경제팀의 일관성 없는 환율 및 성장 정책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어 왔고, 미국발 금융 위기를 예단치 못하고 산업은행이 파산 직전의 리먼 브러더스를 인수 합병을 시도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일이 연속되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 혼선에 경고와 대안을 제시하고 나선 사람이 ‘미네르바’였다.

나는 ‘미네르바’를 옥죄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서 “누가 혹세무민의 죄인인가?” 등의 제목으로 5회에 걸쳐 인터넷에 ‘미네르바’를 옹호하는 글을 게재하였다. 그러던 중 2009년 1월 7일 ‘미네르바’가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의 신원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처지에서 옹호하는 글을 썼던 나는 그의 체포에 충격을 느끼고, 곧바로 검찰에 가서 그를 접견한 뒤 그를 위한 변론에 작은 힘을 보태왔다.

탐구심 ․ 집중력 ․ 분석력이 뛰어나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31세의 순진한 청년 박대성.

나는 굳게 믿고 있다. 앞으로 연구, 연찬을 통해서 그는 경제 이론가로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자리에 우뚝 설 것을 확신한다. 이번에 그가 지금껏 써온 글을 정리, 편찬하여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은 ‘미네르바 현상’을 총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변호사 박찬종



 


여전히 관심의 대상인 ‘미네르바’

네티즌들에게 ‘경제 대통령’이란 칭호까지 들었던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 씨.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출감한 뒤, 그는 줄곧 그간 자신이 써 왔던 글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그 원고를 묶은 첫 번째 책이다. 2008년 6월 25일에서부터 2008년 8월 10일까지 쓴 글들이 실려 있다. (그 이후의 글도 계속 정리하여 출간할 예정이다.)

미네르바는 이미 발표한 원고들을 묶어내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만 믿고 앉아 있을 수 없다. 개인들이 스스로 경제 현실에 눈을 떠 최선의 합리적인 경제 행위를 통해서 개인 자산과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경제 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예측과 대비로 자산을 지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보고 미래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여기에 일말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사회의 약자들, IMF 외환위기 때 손해를 입었던 소상공인, 개인,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온라인의 실시간 작동이라는 속성상 여러 가지 문제는 있었지만, 개인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고 모두 공익을 위해서였다."

책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려는 또 다른 이유는 법원이 “허위성 인식이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하자 그가 남겼던 글들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미네르바는 체포되기 직전에 ‘폐업하겠다.’며 자신의 글들을 다 지워버렸다. 미네르바가 활동했던 다음 아고라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인터넷 곳곳에 퍼져 여전히 그의 글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책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은 편이다. 미네르바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글을 정리해서 남기지 않을 수 없었다.


왜 미네르바인가?

미네르바가 계속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 실린 글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작년 3월 등장해서 최근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 1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미네르바의 글이 끊임없이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까닭은 경제가 불안한 이 시대의 상황 때문이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잠재된 불안감을 글로 강렬하게 자극했다. 그의 글은 온라인상에 올린 익명의 글이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토해냈고 그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그 카타르시스 또한 그의 글의 매력이기도 하다.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요인은 그의 ‘예언 능력’에 있다.

작년에 그가 내린 리먼 브러더스 파산, 환율 폭등, 한국 경제 예측 등의 예견이 꽤 정확하여 관심이 더욱 증폭되었다. 이후 소위 ‘미네르바 신드롬’이 사회적인 현상이 될 정도로 그는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다.


1.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한국에 불똥

7월부터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을 거론하기 시작하여 미네르바라는 필명이 알려짐.

●드디어 상륙하네요. 예상은 했지만 아주 갑작스럽게. 미국 패니매와 프fp디맥에 우리나라 민간 금융권에서 물려 있는 돈이 신한은행 4,900만 달러, 외환은행 2,000만 달러, 하나은행 500만 달러, 삼성생명 4억 달러. 이건 미국산 서브프라임 불똥 몇 개가 튄 것이고, 아직 한국 버전은 시작도 안 했는데요, 그저 아득하기만 하군요.(2008.7.15)


2. 리먼 브러더스 파산 예측

파산 이후 시나리오까지 예측했는데, 5일 뒤 리먼 브러더스 파산 신청. 이는 미네르바를 알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이후 ‘경제 예언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생겼다.

●끝났다고? 이게 끝이 아니라 다음 타자는 리먼 브러더스야. 지금 소문 쫙 돌았어. 곧 터질 거야. 다음달 중에.(2008.7.15)


3. 한․미․일 통화 스와프 체결 권고

달러 유동성 문제 때문에 줄곧 일본이나 유럽의 단기 자금 스와프 체결을 주장. 이 조치만으로 환율 급락.

●당장 일본계건 유럽계 자금이건 간에 6개월 단기로 돌릴 수 있는 최소 150억 달러의 유동성부터 추가 확보해라.(2008.7.10)


통렬한 비판, 발 빠른 정보


그러나 네티즌들의 호응이 더욱 강했던 요인은 미네르바의 글에 실린 비판적 자세와 지친 서민들의 삶을 아파하는 분노 때문일 것이다. 또 경제 정책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환율, 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예리한 분석도 투자자와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9월 경제 쇼크에 대비하는 자세’ ‘또 환율 사기극을 하는구나’ ‘하반기 물가 폭등 초비상’ 등 대부분의 글에서 서민들이 고난의 시기를 헤쳐 나갈 요령들을 자세하게 일러주고, 특히 서민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부의 환율 정책에 분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닥치고 현금” “가장의 실직에 대비, 최소 6개월치 비상 현금 준비” “물가 상승 대비, 3개월치 생필품 각자 준비” “제1금융권 긴급 대출 제한, 각자 쇼크에 대비” 등의 조언들은 모두 서민들을 위한 조언이다.

미네르바가 공유하는 발 빠른 정보 역시 전문가 수준이다. ‘서브프라임 드디어 한국 상륙’ 역시 미네르바를 화제의 중심에 올려놓은 글이다. “미국산 서브프라임의 불똥 몇 개가 튄 것이고 아직 한국 버전은 시작도 안했는데요.”라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있던 시기에 이미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한국에 주는 영향을 정확히 짚어냈다. 이후 서브프라임 사태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기 시작하자 미네르바 예언(?)은 또 화제의 중심을 차지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한 증거로 구속의 사유가 된 ‘외환 예산 환전 업무 8월 1일부로 전면 중단’  ’주요 7개 금융 기관 및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 달러 매수 금지 긴급 공문 전송’ 등의 글도 실려 있다.


“전체보다는 개인이다”

미네르바가 책머리에 쓴 머리글을 보면 군데군데에 경제에 대한 그의 생각과 글의 취지가 드러난다.

“10년이 지난 2008년에 비슷한 상황이 재현되었다. 정책 실패의 책임을 글로벌 경제 상황의 악화로 규정짓고 회피하려는 것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는 정부 정책만 믿고 앉아 있을 수 없다. 개개인이 경제 현실에 눈을 떠 합리적인 경제 행위를 통해 개인의 자산과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정부의 금리 정책이나 부동산 정책 변경에 따라 개인의 자산 가격이 조정받고 그것이 곧 부의 격차로 드러난다. 이때 개인이 취할 선택의 폭은 줄어든다. 결국 개인은 최대한 빨리 정책 변화와 경기 변동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어적 경제 행위와 투자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

한국 사회가 이미 고도의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한 탓에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비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보고 미래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여기에 일말의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과거나 현재의 경제 위기가 아니다. 경제 위기가 끝난 시점이 더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새로운 사회 문제를 잉태하는 시발점으로 작용한다. 1997년 제1차 IMF 사태 이후를 보면 알 수 있다. 경제 위기 이후에 찾아온 계층간 소득 격차에 따른 사회 양극화 문제와 그에 따른 사회 분열과 혼란은 최종적으로 사회적 비용 증대로 귀결되었다. 이것은 그 몇 배에 해당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현상들이다. 현재의 저출산 문제에 따른 위기 의식의 고조는 그 스타트를 끊는 사회 문제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변화를 두려워하고 사회에 대한 이해를 거부한다면 변화된 미래를 꿈꿀 수 없다.  어느 사회건 그 사회를 이끌어가는 최종 원동력은 특정 개인이 아닌 그 사회 주체인 시민들이다. 뛰어난 집단은 뛰어난 행동을 하는 지성들이 모여 저력을 발산하기 때문에 유지되듯이, 뛰어난 사회라는 것은 각성한 개개인들이 모여서 그 힘을 표출시켜야 가능하다.”


사건 일지


사건 일지와 그의 게시 글들을 함께 묶어보면 다음과 같다.


2008년 3월: 포털사이트 ‘다음’ 토론방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게시 시작.

2008년 7월 14일: ‘물가 상승 대비, 생필품 6개월치 준비’ 조언.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한국 영향’ 예측.

2008년 7월 15일: 한국판 서브프라임 사태 예측, 관심 폭발.

2008년 7월 30일: ‘드디어 외환 보유고가 터지는구나’에서 환전 업무 중단 예상.

2008년 8월 25일: 산업은행의 리먼 브러더스 인수 시도 경고. (9월 15일 리먼 브라더스 파산 신청.)

2008년 8월 29일: 환율, 9월 중순 1125원, 9월 하반에 1,180~1,200원 예견. (9월 16일 환율 1,161원 기록.)

2008년 9월 18일: 적정 주가 1,210~1,235 예측. 주식 매도하고 펀드 환매 조언(당시 코스피 지수 1,392).

2008년 10월 6일: 한미 통화 스와프로 300억 달러 이상 준비되지 않으면 환율 1,400원 예측. (10월 23일 환율 1,400원 돌파.)

2008년 10월 30일: 미네르바 처벌 진정서 대검 접수, 검찰 내사 시작.

2008년 11월 3일: 한나라당 의원 대정부 질문, “사정당국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한다면 당연히 수사한다.”

2008년 11월 11일: “미네르바는 50대 초반의 해외 거주 경험 있는 전직 증권맨” 보도.

2008년 11월 13일: 미네르바 절필 선언.  

2008년 12월 29일: ‘정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 달러 매수 금지 공문’ 게시. 기획재정부, ‘사실무근’ 보도 자료 배포.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미네르바 사건 본격 수사 착수.

2009년 1월 5일: “마지막에 기댈 것은 결국 희망입니다” 게시.

2009년 1월 7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집에서 긴급 체포.

2009년 1월 8일: 검찰, 박씨가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라고 발표.

2009년 1월 9일: 2008년 7월 30일과 12월 29일 글이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2009년 1월 10일: 법원, 구속영장 발부. 구속 수감.

2009년 2월 17일: 동아일보사, 미네르바 의혹 오보 인정.

2009년 4월14일 : 검찰, 징역 1년 6월 구형.

2009년 4월 20일: 법원, 무죄 선고.


책 속으로


4년 7개월 후를 기대하자고?


(2008.6.25)

혹자는 그런다.... 4년 7개월 후를 기대하자고.... 

하지만 4년 7개월은커녕 벌써 9월 IMF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반인들은 피부에 와 닿지 않겠지만 외환 시장에서는 벌써 9월 위기설이 도는데.

9월에 21조 국고채 만기일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거기에 지금 가용 외환 보유고는.... 장난이 아니라 350억 달러도 안 된다.

모든 게 이토록 불투명하고 이토록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던가? 

두렵다.... IMF는 두 번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IMF 시즌 2’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에이, 설마!’ 그런다....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건 절대 ‘에이, 설마!’ 그 수준이 아냐.....

아마 진실을 알면 놀라 까무러칠 거야.....

올해 안에... 뭔가 터져도 대형 사고 하나 터질 거다....

문제는 사고가 터지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미노 현상으로 파급이 된다는 게 문제겠지....

MB 신화의 허구성을 선거가 끝나고 알았을 때 느낀 건... 속았다는 그 생각....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인물이 전혀 아니라는 사실... 그것뿐이었다.

내가 진짜 말하고 싶은 건 이거야....

어차피 대통령을 지금 정치 구조 시스템에서는 갈아치우기 힘들다면...

전 국민들은 이제 IMF에 버금가는... 어쩌면 그 이상의 경제적 충격에

각자 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한다는 거야....

지금 한국 경제라는 건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게 절대 아냐....

한국은 환율 쇼크로 시작된 그 파급 효과의 부산물로

내수 직격탄과 물가 폭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같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

경제학 원론을 주입하는 중이다. 그러나 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계 대출이 전체 은행 신용 대출의 70% 이상에 육박하는 현재 상황에서...

진짜... 자폭하는 거다.... 너무 안 좋은 시기에....

최악의 카드로 포커판에서 올인 승부를 했다는 게 문제야....

결국 죽는 건 게임 당사자가 아니라... 우리들이라는 것뿐이지....

잘 들어라. 지금 현재 돌아가는 판세를 정확히 읽는 게 제일 중요하다....

까딱 한 수만 잘못 두면 그 순간.... 그 때는 진짜 IMF가 문제가 아냐....

하반기에 추경 14조를 더 퍼붓는다고 하지?

이건 한마디로 시중에서 떠드는 은어로 말해서 ‘가미가제 전술’이라고 해.

이게 뭔 말이냐 하면, 시장에 자금을 일시에 투입해서

일시적인 유동성 증가로 소비 심리를 살려서 경기 부양을 한다는 것인데....

지금 ‘원화 유동성’이 115다.....

이게 뭔 말이냐 하면, 100을 기준으로 ± 5가 평균치인데

환율 조작을 하느라 너무 유동성을 폭발적으로 늘렸어.

지금 거기에 휘발유를 뿌린다는 소리야....

그게 내년에 이제 물가 폭탄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소리지....

이젠.... 이젠 두렵다....

이건 항해사가 나침판 없이 번개치고 폭풍우 치는 밤바다를 가는 것하고

똑같아, 지금 이 판세는....

강만수가 지금 구상하고 있는 기본 골격이 이런 거다....

일단 올해 ‘상반기 8조 + 하반기 14조’로 경기 부양을 한다....

다만 지금 인플레 압박으로 원화 유동성이 올라가는 건

금리 조절로 리스크 통제를 하면 전혀 경제 핸들링에는 문제 없다....

뭐, 이 따위야....

그런데 지금 금리 손대면... 가뜩이나 물가 압박을 받고 있는 일반 가계에

대출 금리 폭탄에다 물가까지 이중고를 가하게 되는데,

이 경우 벌어지는 사태라는 건... 한마디로 내수 붕괴....

그래서 지금 한국은행 총재하고 맨날 싸우고 있는 거거든?

어쩌면... 어쩌면 말이다, 내년에는 이제 라면 한 봉지에 2000원...

1,500원짜리 ‘설레임’을 2,300원에 사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쉽게 말해서 그 정도는 이제 각자 마음속으로 각오는 하고 있으라는 거야, 지금.

더구나 지금 ‘강만수-최중경 라인’을 교체 안 하고 끝까지 간다는 거거든?

뭔 말로 홀렸는지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보기에 MB는

거시 경제가 뭔지 모르는 인간이야.... 그건 분명해....

자기가 배운 70년대 고전 경제학 이론을 지금 신자본주의 수정 경제학으로 대변되는

21세기 밀레니엄의 한국 경제에 대입하니까 이런 에러가 생기는 거야....

그리고 그 저주의 직접적인 피해는... 가가멜한테 놀아나는 스머프들이고....


차  례

 

1|4년 7개월 후를 기대하자고? (2008.06.25)

2|아마추어 정권의 경제 파탄 시나리오 (2008.06.26)

3|MB, 3차 오일 쇼크 발언 파문 (2008.07.02)

4|100억 달러 손실 파문 (2008.07.04)

5|별명의 모든 것 (2008.07.05)

6|9월 ‘IMF 시즌 2’ 도래 파문 확산 (2008.07.07)

7|MB “전 국민 2년 희생은 각오해야” (2008.07.07)

8|-5억에도 매수자가 없는 상황 (2008.07.08)

9|주식 시장 붕괴 징후 (2008.07.08)

10|유로화로 자산 처분 중 (2008.07.08)

11|은행 부도 스트라이크 (2008.07.08)

12|제일 큰 먹이는 한국 시장? (2008.07.08)

13|이제는 1400도 위험한 이유 (2008.07.08)

14|개미들은 기회를 줘도 불나방 (2008.07.09)

15|이란 미사일 발사로 정세 급변 (2008.07.09)

16|강만수 오늘 또 대형사고 (2008.07.09)

17|외국인 채권 투매 가능성 확대 (2008.07.09)

18|국민연금 60조 원으로 증시 부양 (2008.07.09)

19|2008년 한국 경제 전망 (2008.07.10)

20|헤지 펀드의 역습 (2008.07.10)

21|환매 시기는 과연 언제인가 (2008.07.11)

22|긴급 유가 전망 리포트 (2008.07.11)

23|MB, 주가 1,700 주문 (2008.07.12)

24|미국 모기지 은행 파산 결정 (2008.07.12)

25|이란 폭격설 기정사실화 (2008.07.14)

26|미국, 마지막 공적 자금 투입 (2008.07.14)

27|경제 쇼크에 대비하는 자세 (2008.07.14)

28|국민연금, 부실 채권 상당수 보유 (2008.07.15)  

29|수입 물가 49% 폭등 (2008.07.15)

30|서브프라임 ‘한국 상륙’ (2008.07.15)

31|국민은행 부실 충격 확산 (2008.07.16)

32|한국 신용 등급 A+ 유지 (2008.07.16)

33|11월을 대비하는 자세 (2008.07.17)

34|또 환율 사기극을 하는구나! (2008.07.18)

35|PD 수첩에 나오는 중소기업들 (2008.07.22)

36|금리 인상 긴급 리포트 (2008.07.22)

37|‘이 따위면 나도 촛불 집회 열겠다’ (2008.07.23)

38|공짜 점심은 없다 (2008.07.24)

39|파생 상품 거래세의 도입 (2008.07.24)

40|국민연금 60억 달러 추가 집행 (2008.07.25)

41|중소기업 최대 위기의 해 (2008.07.25)

42|한국 경제 향후 정세 분석 (2008.07.27)

43|저강도 10년 불황의 쇼크 (2008.07.27)

44|무조건 ‘닥치고 현금’이다 (2008.07.30)

45|드디어 외환 보유고 리스크 (2008.07.30)

46|하반기 환율 1,076원이다 (2008.08.01)

47|이제 곧 9월이구나… (2008.08.04)

48|파산하는 일반 가계들 (2008.08.05)

49|‘2012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 (2008.08.06)

50|금리 동결 이유와 4가지 파급 효과 (2008.08.06)

51|거대한 위협의 시작인가? (2008.08.10)



지은이

‘미네르바’ 박대성은...

1978년 서울생. 2008년 3월 포털 ‘다음’의 ‘아고라’에 ‘미네르바’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경제 이슈를 다룬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리며 짧은 시간 안에 화제가 되었던 인터넷 논객이다. 특히 그해 8월에 세계적 투자회사 ‘리먼 브러더스’ 파산을 한 달 전에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환율과 증시의 변동,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정확하게 예측하자 가장 영향력 있는 논객으로 떠오르며 ‘온라인 경제 대통령’이란 호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실물 경제와 거시 경제에 관한 그의 분석력, 종합력, 예측력은 외국의 언론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온 국민의 관심을 모으던 그는 결국 두 편의 글이 문제가 되어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으로 1월 9일 검찰에 구속되었으나, 지난 4월 20일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출감 후 그동안 썼던 글들을 정리, 출간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응모방법: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서평단 모집기간 :  8월 5일 ~ 8월 11일

모집인원 : 10명
서평단 발표일 8월 12일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평 작성 마감일책수령 후 2주 이내 ( → 책수령과 서평완료 댓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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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예쁜글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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