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학원창업을 생각하는가?”
“돈 좀 벌어볼까 해서”라면 이 책은 단호히 말한다. “아니다”라고.
어느 분야든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노하우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성공과 실패엔 분명 이유가 있다. 그들의 성공담은 충분히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번 ‘학원가의 성공 이야기’도 설렘과 매력으로 다가왔다.
사실, 성공담이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꼽을 수 있는데, 독자 자신과 연관이 있다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남다르다. 아들이 학원 강사 알바를 하고 있으므로…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성공한 학원들의 경영노하우, 2부는 학원경영의 성공전략을 찾아라 이다.
1부에 소개된 학원들은 6개로 수학학원 어학원 유학원 종합학원의 성공기를 구체적으로 싣고 있다. 하지만 6개 학원 모두가 성공 전략은 각기 다르다. 그런 점으로 볼 때 결국 성공이란 노력과 성실성,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른.... 뭐 그런 것 아닐까?
어찌 보면 2부는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지도 모른다. 학원경영자의 핵심역량을 찾고 강화하는 방법, 학원시스템 구축전략, 강사와 직원관리 전략, 학부모 학생관리 등등. 각 장마다 제목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알려주고 예시를 준다.
학원창업은 서두에도 말했듯이 오로지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기보다는 어떠한 사명의식과, 전문성 등이 갖춰져야 할 수 있는 사업이다. 무턱대고 덤빈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라 먼저 전문성과, 노하우를 키운 다음에 도전하는 것이 실패확률을 줄이는 방법이다. 학원사업은 진입장벽이 낮지만 결코 쉬운 사업이 아니라는 말이다.
강의력만 믿고 어린 나이에 학원 크게 차렸다가 실패를 본 강태우어학원 대표의 이야기는 학원의 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예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주저앉으면 끝이다. 실패를 어머니 삼아 다시 일어설 줄 알아야 더 큰 성공을 맛본다. 실패에서 배우는 지혜가 중요하다.
이 책은 일선에서 학원 강사를 하거나 학원을 설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벤치마킹을 하라고 말한다. 선두 학원들의 성공 요인을 찾아 학원 경영의 정도가 무엇이며, 성공을 부르는 경영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여러 각도에서 성공적 선택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학원 경영자들에게는 성공경영의 지침을 제시해주고 학부형들에게는 바른 학원의 기준을 제시함으로 학원 선택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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