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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의 역사 ( 역사비평사) 2008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출판기획안 공모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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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역사 박은숙 (지은이) 역사비평사
2008년 우수출판기획안 공모전 역사 부분에 당선된 책. 이 책은 전통시대부터 현대까지 이 땅에 존재했던 시장의 역사와, 시장에서 거래된 상품과 상거래 풍속, 또한 다양한 상인들이 활동했던 시장풍경을 ‘재미와 교양’을 담아 전하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사진과 그림 등 여러 시각자료들을 활용하되, 시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관한 ‘사실’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장과 상인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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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누스의 과학 (사계절 출판사) 2008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출판기획안 공모 당선작
야누스의 과학 (사계절 출판사) 김명진(지은이) 지난 세기 과학은 인류에게 빛과 그림자를 함께 드리웠다. 현대 과학기술은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질병을 퇴치하는 등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주개발과 생명공학에서 볼 수 있듯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시킨다. 그러나 한편으로 과학기술이 전쟁에 이용됨으로써 인간을 살상하는가 하면 생태계를 파괴해 인간을 더 큰 위기로 몰아넣기도 한다. 현대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에 주목해온 소장 과학기술사회학(STS) 연구자 김명진이 쓴 『야누스의 과학』은 20세기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과학기술―핵과학, 컴퓨터, 인터넷, 우주개발, 생명공학 등―의 발전 과정을 정리하고, 그것이 사회나 시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강조한다. 또한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제들―지구온난화, 원자폭탄, 유전자 변이, 환경호르몬 등―을 고찰하면서 이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둘러싼 치열한 사회적 논쟁들이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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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기근, 조선을 뒤덮다 (푸른역사) 2008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출판기획안 공모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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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근, 조선을 뒤덮다 (푸른역사) 김덕진 (지은이) 우리는 현재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묵과할 수 없는 문제가 자연재해다.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피해는 당장 우리의 식량자원을 위협하기에 더욱 심각하다. 그러기에 전 지구적으로 대책 세우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요즘이다. 이런 재앙과 같은 자연재해로 약 300년 전 조선이 큰 혼란에 빠졌다면 그 풍경은 어땠을까?
그 아비규환의 풍경이 한 권의 책―≪대기근, 조선을 뒤덮다≫에 고스란히 옮겨졌다. 저자는 조선 후기 경제사 연구에 매진해 온 김덕진 교수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던 중 조선 사회를 뿌리째 뒤흔들 만큼 심각했던 대기근을 발견한 것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이 책은 1670년(경술년, 현종 11)과 1671년(신해년, 현종 12) 두 해에 걸친 경신대기근에 주목한다. 무려 1백만의 사상자가 발생할 만큼 우리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경신대기근은 조선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 대기근은 손쓸 틈도 없이 전염병의 창궐로 이어졌으며,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고 사회는 깊은 불안의 늪에 빠졌다. 대기근은 기후 변화가 불러온 대재앙이었다. 저자는 조선이 맞닥뜨린 대재앙의 원인을 17세기 ‘소빙기’ 현상에 동반한 기후 변화라고 추정한다. 즉 조선의 기후를 세계적 소빙기 현상과 연계해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대기근에 유독 주목한 것은 단순히 놀라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술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잘 다뤄지지 않던 기후 분야를 통해 또 다른 관점에서 조선의 역사를 재조명하려는 의도가 짙다. 17세기 조선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창으로 ‘기후사’에 접근하는 셈이다. 극히 제한된 주제에만 관심을 두는 우리 학문 풍토에서 이러한 저자의 시도는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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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철학, 도시를 디자인하다1,2 ( 풀빛) 2008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출판기획안 공모 당선작
철학, 도시를 디자인하다1,2 장재영(지은이) 풀빛
철학에 입문하는 청소년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씌어진 책. 유럽 도시를 통해 서양 철학의 흐름을 읽는 책이다. 이런 접근법은 지금 껏 나온 서양 철학사를 다룬 책 중에서는 최초의 시도이다. 서양 철학의 역사를 도시 공간에서 조명한 이유는 서양 철학을 살아 움직이는 전통으로 읽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세 천년의 흐름을 로마로 가는 길로 압축해서 그 단면을 잘라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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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원의 전사들 (일조각)
6. 예쁜 우리말 사전 ( 파란자전거)
예쁜 우리말 사전
박남일(지은이) 류성민, 이승진, 조장호(그림) <파란자전거>
어린이나 어른이나 경쟁적으로 외국어를 익히는 일에 골몰해 있는 때에 『예쁜 우리말 사전』은 조금 뜻밖일 수도 있겠다. 제목에서 ‘예쁜 우리말 사전’이라고 했는데 ‘예쁜’ 우리말에 대해서만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 흔히 써 오던 것도 아니며 전혀 귀에 익지 않은 우리말인 것도 아니다. 지난 세월, 웃어른들의 일상어로 빈번히 입에 올려지던 어휘이며 낱말들이라서 더욱이나 정겹다.
‘마디다’라는 단어로 예를 들자면 ‘물건 따위가 잘 닳지 않고 오래 지탱하다, 자라는 속도가 더디다.’ 의 뜻으로 실제 예를 들기 위해 <기쁨이의 일기>라는 난을 따로 붙여 알맞게 쓰이는 예를 들어놓았다. “운동화가 너무 마디어서 싫증이 난다. 어서 바닥이 모지라져서 새 운동화를 샀으면 좋겠다.” 등이 그렇다. 이제까지 많이 다뤄져 온 낱말 또는 어휘가 아닌 낱말 또는 어휘를 다룬 점, 헷갈리기 쉬운 것을 적절한 예를 들어 뚜렷이 구분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뜻 깊게 와 닿는다.
어린이를 위해 씌어진 글이라고 했으나 어른이 함께 읽어도 손색이 없는 것은 물론, 책을 읽는 동안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새삼스레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사전이라고 했으되 뜻풀이를 돕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곁들여진 한 권의 아름다운 이야기책으로 보였다. 가까이 두고 자주 들춰 읽는 동안 순수한 우리말을 나의 말로 익혀가게 될 것이다.
- 추천자 : 엄혜숙/이상교(아동도서연구가/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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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파리로 간 한복쟁이 (디자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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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간 한복쟁이
이영희 / 디자인하우스
재능이 있고, 눈썰미가 있고, 손끝이 명민한 한국의 여인네들이 어려운 시절을 건너오며 끈질기게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을 보는 일은 그 자체로 삶을 향한 절실한 기도를 보는 양 절로 그 앞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70대가 된 이영희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인생이 바로 그와 같다. 지나 온 그녀의 한복 인생 길목 길목을 적어 놓은 이 책은 정감 넘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듯 따뜻하고도 올곧다.
어렸을 때, 안방에 옷감을 펼쳐놓고 옷을 지으시던 내 어머니의 옛 모습도 이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살아난다. 천연 염색의 형언할 수 없는 색감이 주는 아름다움이 한복의 재료로 쓰일 때, 이영희의 결심은 남달랐다. 외국에 나가서 본인이 한국 사람들에게 ‘한복 쟁이’로 비하될 때, 외국인들이 한복을 한복이라 부르지 않고 ‘기모노 코레’라 부를 때, 패션 쇼에서 홀대를 받았을 때, 훨씬 더 많은 돈과 정성을 들여 옷을 지어도 한국을 몰라 제 가치를 인정 못 받았을 때, 그 때마다 이영희는 결심의 결심을 한 한국의 여인이다. 그녀의 말을 빌면 “너희들이 너희 발로 와서 우리 옷을 구경하도록 해주마”가 그녀의 오기이자 자존심이었다. “내 옷이 내 자존심”이라는 그녀의 말은 우리 모두의 자존심도 지켜주는 힘이 있다. 본인은 무시해도 좋지만 한복이 무시당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던 그녀, 그녀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 역시 존경스럽다.
이영희는 “한복(Hanbok)"을 고유명사로 쓰게끔 만든 장본인이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인 패션쇼에 소개 했으며, 뉴욕에 ‘이영희 한국박물관’을 열었고, 1994년 파리에 부티크를 열어 ‘파리에서 가장 예쁜 가게’에도 여러 차례 뽑혔으며, 드디어 2007년에는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에 그녀의 옷 12벌이 영구 소장되는 데까지 이영희는 쉬지 않고 걸어왔다. 2005년 APEC 정상회담에 온 세계 정상들의 두루마기를 짓던 이영희, 간절히 원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소박한 한국 여인네의 진솔한 발걸음이 무한히 아름답다. ‘한복’이라는 고유명사를 넘어 그녀의 옷은 ‘바람의 옷’이라는 새로운 별명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 추천자 : 김춘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8. 신중한 다윈씨 (승산)
9. 사막 (문학동네)
10. 수난의 문화재 ; 이를 지켜낸 인물 이야기 (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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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의 문화재 ; 이를 지켜낸 인물 이야기
문화재청 엮음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려고 책을 지게에 얹어 짊어지고 가파른 산을 올랐던 안의와 손홍록, 일본으로 유출되는 우리 문화재를 사들이고 일제에 대항하여 민족문화를 지켜내는 데 한평생을 바친 간송 전형필 등 수난의 역사 속에서 우리 문화재 지키기에 앞장섰던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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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2월 1일~12월 13일
모집인원 : 50
당첨자 발표 :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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