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최저가 할인항공"이라는 광고를 자주 보게 되는데.. 과연 할인항공권이란 무엇일까?
말그대로 싸게 파는 항공권이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있듯 할인항공권에 대해 이해를 한다면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항공권의 요금은 크게 퍼스트 클라스, 비즈니스 클라스, 이코노미 클라스의 요금으로 구분되며 이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할인 항공권은 위의 이코노미 클라스의 요금에서 나뉘어지는데 동경을 예로 설명을 들겠다.
서울-동경의 이코노미 클라스의 공시가(정상요금)은 669,900원이며 이 요금은 IATA(국제 항공운송 협회)에서 정해진 요금으로 서울-동경을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 전일본공수, 일본항공, 노스웨스트, 유나이티드에어)가 동일하다.
공시가로 항공권을 구입하면 출국일 및 귀국일의 변경이 편리한 것은 물론 항공권을 취소하고자 할 때 취소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적거나 거의 없는 편이다.하지만 일정한 기간을 두고(대부분 단기)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항공권을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건을 달고 위의 공시가에서 할인을 해서 판매를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할인항공권이다.
할인항공권의 요금은 유효기간 및 조건에 따라 다시 또 구분이 되는데 여기서부터 상대를 잘 이해해야 소비자가 원하는 최저가로 구입을 할 수 있다.
서울-동경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전일본공수(ANA)의 김포-하네다구간의 할인항공권은 1년짜리 53만원, 3개월짜리 45만원, 14일짜리 41만원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14일짜리 41만원의 항공요금으로 예약하고 싶지만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비싼
여름성수기, 연휴 등 소비자가 많은 경우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의 좌석은 평소보다 적게 배분되기 때문에 14일짜리 요금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 전에 예약 및 발권을 하는 것이 좋으며,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애매한 3~6월, 9~12월의 사이에도 금요일에 가서 일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은 1~2개월전에 예약을 해야 할인항공권 중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부 할인 항공권은 서둘러서 구입할 수록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행사, 호텔과 마찬가지로 항공사도 그날 팔지 못하면 팔 수 없는, 즉 소멸성을 갖고 있는 항공좌석을 판매하고 있는 부담 때문에 탑승일 이전에 예약을 확보하고 싶어진다.
여행객의 취소율, 급하게 예약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우선확보를 위해 빨리 예약하고 빨리 결제하면 추가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ex. 영국항공의 Early Bird 요금)
이러한 사전발권요금은 예전에는 유럽 할인항공권을 구입할 때 많이 이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일본 할인항공권, 동남아 할인항공권 등 단거리 구간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만 해도 전일본공수, 일본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모두 15일전 발권시 1~2만원의 할인, 30일전 발권시 3~4만원의 할인을 해주고 있다.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확실하게 살수 있는 방법은 바로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
p.s. 본격적인 휴가철을 얼마 남기지 않고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최근 국제 유가의 급등으로 예년보다 예약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지금도 아주 늦은편은 아닌것 같아요. 또한 대형 여행사에서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제법 많은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자리가 많이 남아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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