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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즐기기

스윗 프랑세즈

by 칠면초 2019. 4. 7.




‘매일 밤, 그의 연주를 들었다...’
음악을 공부한 프랑스 여인 ‘루실’은 저택에 함께 머물게 된 독일 장교 ‘브루노’를 경계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그에게 결국 마음을 연다.




‘잠시만, 전부 다 잊어버려요...’
오랜 전쟁으로 모든 것이 버거운 독일 장교 ‘브루노’는 오직 피아노만이 위로가 되는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자신과 닮은 그녀로부터 점점 희망을 얻는다.



‘우린 또 만날 거예요... 다른 모습으로’
모두를 위해 비밀스러워만 했던 그들의 사랑은 끝나지 않는 전쟁처럼 점점 격렬해지는데…



영화 <스윗 프랑세즈>는 1940년, 독일이 점령한 프랑스 뷔시. 아름다운 프랑스 여인 '루실'이 자신의 저택에 머무는 독일 장교 '브루노'와 사랑에 빠지면서 전쟁과도 같은 운명에 휘말리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시크릿 로맨스이다.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한 후, 파리의 피난민들이 모여든 뷔시라는 시골 마을에서 적이라는 이름으로 만나게 된 프랑스 여인 ‘루실’과 독일 장교 ‘브루노’는 시선 한 번이 조심스럽고 말 한마디가 금기시 되었던 불안한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면서 다가갈 수도, 멈출 수도 없었던 비밀스런 로맨스를 시작한다.



전쟁이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드라마 속 긴장감 넘치고 애틋하게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는 이제까지의 어떤 사랑 이야기보다도 더욱 강렬한 텐션을 지니고 있다.



독일이 점령한 뷔시에서 독일 장교 ‘브루노’가 잠시 머물게 된 ‘루실’의 저택으로, 모든 게 감시되는 듯한 ‘루실’의 저택에서 ‘브루노’와 ‘루실’에게만 열려 있는 공간인 피아노 방으로 이어지는 두 남녀의 공간은 숨길 수록 드러나는 그들의 사랑이 전개됨에 따라 설렘 그 이상의 떨림을 전하며 이들의 운명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다.



피아노 연주와 두 사람의 인연이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엔딩이 너무 안타깝고 씁슬해서 오래도록 멍~ 하게 만들었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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