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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영종

공감복지센터, 영종하늘새 합창단

by 칠면초 2024. 2. 21.


 아름다운 하모니로 따뜻한 사랑의 노래 전달

 

아직도 흥분된 목소리로 그날을 기억하고 있는듯한 남자 영종하늘새 합창단 임병훈(47) 지휘자는 “2023년 춘천에서 열린 전국 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을 때 감동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임 지휘자는 현재 고양시립합창단 테너 수석으로 활동하며 영종하늘새 합창단에서 지휘자로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엔 전국합창대회 출전을 해냈으니 올해는 우리의 실력을 드러낼 정기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다”며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하늘새 합창단은 영종공감복지센터 소속으로 지역 내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음악적 경험을 나누고 있다. 전국합창 춘천 경연대회에 나가 당당히 금상을 받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프로급 아마추어들이다.
 합창단 단장 최애자(70)) 씨는 “단원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하고, 음악을 통해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은 정말로 보람 있는 일”이라며 “우리 합창단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즐거움을 피력했다.
 얼마 전 합류한 반주자 이선영(47) 씨는 분당에서 매주 올 정도로 합창단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는다. “합창단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다”며 “반주자로서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즐거워했다.

 하늘새 합창단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낸 지 5년 차다. 그동안 음악적 경험을 쌓았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이들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과 음악적 경험을 나눈다. 
  매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며, 특히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창단 회원들은 각자의 직업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함께 연습하고 공연에 참여한다. 하늘새 합창단의 가장 큰 자랑은 단원들의 열정과 동료애다.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경험이다. 연습 중에는 웃음 섞인 이야기가 가득한데, 이는 합창단이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서 소통과 화합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원들이 잊지 못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지난해 공연하던 도중에 일어난 일이다. 무대 위에서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단원이 가사를 잊어버렸다. 
 그 순간 모든 단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단원들은 자연스럽게 그 부분을 채워넣고 노래를 완성했다. 
 이 사건은 합창단원들에게 큰 웃음과 추억을 선사했으며, 관객들에게도 이색적이며 따뜻한 하모니라는 아름다움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하늘새 합창단은 공동체 의식 강화와 자기 표현의 기회를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더불어 영종 지역 사회에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며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 
 합창단 공연을 바라보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