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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영종

무료 카페 '로이'에서 만나요~

by 칠면초 2024. 2. 21.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만남

 

 

 운서동 sk아파트 대로변 옆으로 새로운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카페는 다양한 도서와 각종 화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나무들은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모든 음료와 다과가 무료입니다"라고 소개를 하는 안혜정(45) 씨는 자신을 신참 바리스티라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카페 'Roi'는 교회(세계로 향하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카페이다. 신자들만을 위함이 아닌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누구나나 지나다 들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드셔도 됩니다"라는 안씨는 "몇 사람이 봉사를 하는데 오늘은 딸과 함께 나와 운이 더 좋다"며 밝은 표정이다.
 이웃에 산다는 유선옥(62) 씨는 "친구와 만날때도 찾지만 혼자서도 종종 온다" 며 "부담없고 친절하고 맛있는 커피가 일품이라 단골손님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Roi'카페는교회에서 시작했지만 주민들 소통의 장소로 손색 없으며 이제 입소문을 타고 영종도 전체 카페 중 한 위치를 차지한다.

 저녁 산책길, 카페 'Roi'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이웃과 웃음을 나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