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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서평]핑크리더십

by 칠면초 2009. 2. 24.

 

나는 화를 억누르는 것 또한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수년간 나는 나처럼 긍정적인 사람도 없다고 자부해왔는데, 그런 내가 지금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었다. 이런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 나는 지난 25년간 내게 있었던 좋은 일들을 리스트로 작성하기로 했다.(21P)

 

기업을 위대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바로 그 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이다.(44P)

회사는 사람에 힘입어 성장 발전한다. 반면 사람 때문에 회상 운영이 심각한 위협을 받기도한다. (45P)

리더는 모든 사람에게 ‘위대함’이라는 씨앗을 뿌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뛰어난 리더는 사람의 재능의 씨앗을 틔우고 꽃 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할 수가 있어야 한다.(51P)

 

리더는 부하직원들에게 자주 동기부여를 해줘야 하는데 이때 칭찬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59P)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많은 리더들이 부하직원들을 칭찬한다는 것에 인색하다는 사실이다.(62P)

리더라면 누구나 칭찬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69P)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다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부하직원을 비판하는 것은 자멸을 하는 아주 잔인한 행동이다.(88P)

 

최초의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에게서 나온다. (96P)

과제를 완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매니저들은 실패한다.(97P)

어떤 일을 처리하고 싶을 때는 바쁜 사람에게 그것을 주라는 말은 이미 진리처럼 들린다.(110P)

이 세상의 진정한 성취자들은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치밀하게 준비해서 실행한 사란들이다. (111P)

열정은 순식간에 퍼지는 것이다. CEO의 열정과 긍정적인 성격은 조직전체에 물감처럼 번진다. 따라서 경영진의 변화는 기업의 성격을 급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119P)

 

흥미로운 것은 열정이라는 단어가 ‘신이 안에 있다’라는 그리스어에서 기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120P)

리더는 업무수행 뿐 아니라 외모에서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 리더에게 이미지처럼 중요한 건 없다.(123P)

낡은 업무 처리방식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면서도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싫어한다, 개선을 위한 수정방안에 강력히 반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다. 결국 무언가를 수정하고 바꾸려면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과는 다르게 해야 하는데 그것은 귀찮은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한 상태를 우지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137P)

 

직원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고자 한다면 그들이 행동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137P)

의도적으로 닫힌 문 철학을 지켜나가는 매니저들도 있다. 직원들끼리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는 사무실에 가 본적이 있는가? 그런 사무실은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 찬 백화점과 다를 바가 없다.(157P)

직원들이 불친절할 때가 많습니다. 어떨 때는 아주 추할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웃는 곳에 들어오면 직원들 모두가 행복해보이고 제 기분도 좋아집니다. 여기에 오면 마치 햇빛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157P)

 

남성이나 여성이나 모두 자신에게 애정을 쏟는 리더에 의해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 그런 부분은 여성이 더 민감하다. 여성은 머리보다 가슴으로 반응한다. 이윤이 아닌 애정 때문에 세일즈디렉터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165P)

리더가 승진하려면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리더는 자신의 업무를 맡게 될 사람을 훈련시키고, 육성해야 승진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자신만이 그 자리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부하직원을 키우지 않는다면 리더는 고립된 상황으로 들어간다. (264P)

 

‘핑크리더십’의 구구절절한 내용들이다. 책을 받아들고 두 번을 정독을 했다. 현재 내게 꼭 필요한 책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자녀에게도 해주고 싶은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결국 경영은 가슴으로 해야 하는 EQ를 부정할 수 없게 했다.

저자는 48세의 나이에 그동안 모은 적금 5000달러를 털어 화장품 판매회사를 세워 불과 20년도 되지 않아 미국의 화장품 업계는 물론 전 산업계의 거인으로 우뚝 선 신화적인 여성 기업가 메리 케이 애시다.

그녀는 모성애적인 리더십으로 사람 하나하나가 진정한 자부심과 자신의 가치를 깨닫도록 만드는 경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했다.

 

경영은 종전의 방식과는 모든 면에서 달랐다. 무엇보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하라’는 성서의 골든 룰을 기업경영에 도입한 것부터 파격적이었다. 이 골든 룰을 바탕으로 리더는 부하 직원이 회사에서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도록 해야 하며 부하를 비판하려면 충분히 칭찬하면서 비판을 살짝 끼워 넣도록 가르쳤다.

 

‘핑크리더십’의 또 다른 핵심은 부하 직원의 능력을 키우지 못하는 리더는 승진할 자격이 없다는 것. 실적이나 생산성보다 인간이 갖고 있는 기본가치를 더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랜만에 내게 꼭 필요한 책으로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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