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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톡톡108

가을..은행 은행잎 이야기 잎은 가을이 되면 노란색으로 된다. 홍색의 근원인 안토시안색소를 형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홍색으로는 되지 않는다. 예로부터 은행잎에 킨노르산이 함유되어 있어 살충 효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뒤주 안에 늘 은행잎을 넣어 두는 것도 일종의 구충.. 2010. 10. 22.
제빵왕 김탁구를 보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그래도 요즘 현실에서 잃어가는 인간미를 물씬 풍기게 하는 보기 드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본 내용 중 김탁구 스승이 마지막 죽기 전에 탁구에게 한 말씀이 가슴에 새겨집니다. 마지막 빵을 만들고 힘이 빠져 의자에 앉은 채로 “탁구야. 이 세상에서 사람 보다 중요.. 2010. 9. 10.
밸런스 양심은 밸런스입니다. 밸런스가 잡힌 사람은 무엇이 바르고 삐뚤어졌는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그냥 압니다. 양심은 도덕이 아닙니다. 도덕은 사람이 만든 것이라서,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르고 민족과 종교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양심은 의식의 밸런스입니다. 의식의 밸런스가 깨치면 자기에.. 2010. 9. 10.
진리는 진리는 진리니까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진리는 진리니까 활용하면 됩니다. 만약 이것이 진리니까 믿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이만큼 분명한 진리는 없습니다. 이 진리를 믿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모순된 사회에 살고 있어.. 2010. 9. 10.
꽃 김사인 모진 비바람에 마침내 꽃이 누웠다 밤내 신열에 떠 있다가 나도 푸석한 얼굴로 일어나 들창을 미느니 살아야지 일어나거라, 꽃아 새끼들 밥 해멕여 학교 보내야지 2010. 8. 31.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제80회 얼마전에 열렸던 아카데미 시상식.......... 개인 적으로 두영화 모두 감명 깊게 봤습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이 글 제일 아래 <나의 왼발>에 이어 두번째 수상 이시군요. 연기의 본좌 다우십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데어 윌 비 블러드 > 마리옹 꼬띠아르 <라 비앙 로즈 > 제79회 .. 2010. 8. 29.
수선화에게 (정호승)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속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 2010. 8. 21.
한 낮 한 낮 사람이 보고 싶습니다. 푹푹 찌는 한 낮의 무더위나 플라타너스의 너른 등 뒤에 숨은 그늘이나 건너 편 술집이 버린 아쉬운 기억도 오늘은 사람이 보고 싶습니다 땀으로 촉촉한 작은 손등이나 미간에 살짝 묻은 부끄럼 잠깐 먼 하늘에 갔다 오는 눈빛도 아름답던 사람 그 사람이 보고 싶습니다 .. 2010. 7. 8.
김제동 어록 베스트100 김제동 어록 1. 사랑했다면...앞을 보고... 사랑할거면...서로를 보고... 사랑한다면...같은곳을 보라... 2.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게 아니라 같은곳을 보는 것이다. 3. 사랑은 기댈곳을 찾는 곳이 아니라 기대어 줄곳을 만들어 주는 곳. 4. 이세상에 반대가 없는 두 단어는 우주와 사랑입니다. 우주는 끝이 없.. 2010. 6. 8.
“김제동은 정말 ‘노빠’인가… 정치적 외압은 진짜인가 김제동은 지적이다.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방송 녹화가 시작되기 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던 소위 바람잡이 MC를 할 때 그는 방대한 지식에 특유의 위트를 섞어 분위기를 압도했다. SBS ‘야심만만’에서도 강호동과 박수홍 사이에서 감동적인 미사여구를 끊임없이 날렸다. 한낱 예능 프로그.. 2010. 6. 4.
그때.. 2010. 5. 30.
김연아, 실시간 동영상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실시간 기록보기 피겨스케이팅 쇼트 - 김연아 NBC 해설 02.24 15:11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스키 크로스 준결승, 결승 - 풀영상 02.24 14:12 피겨스케이팅 쇼트 - 안도 미키 02.24 14:11 피겨스케이팅 쇼트 - 카롤리나 코스트너 02.24 14:04 피겨스케이팅 쇼트 - 레이첼 플랫 02.24 13:59 피겨스케.. 2010. 2. 24.
김제동 노브레이크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2009년 12월 5일부터 대학로 이랑시어터에서 진행되는 신개념 토크콘서트다. 사실 우리에게 토크콘서트란 많이 낯설다. 익숙한 김제동씨의 얼굴이 아니면 아마 선뜻 돈을 내고 표를 사기 어려웠으리라. 전회 공연 매진이라는 뜨거운 열기를 담고 있는 그의 콘서트.. 2010. 2. 4.
한겨울, 철죽이 피다 꽃이 많은 화초와 늘 푸른잎으로 있는 화초 상반적이지만 난 그 두 종류를 모두 좋아한다. 한 겨울 , 밖은 대설경보가 내리는 날씨인데 아지리아와 연산홍이 꽃을 피웠다. 한겨울에 피어난 봄꽃들은 너무나 아름답다. 빨간 대왕, 남들은 연산홍이라 하는데 내가볼땐 개량 연산홍인듯 지난.. 2010. 1. 4.
2010년 1월 4일 색다른 출근길 <여우고개에 있는 늘 지나치던 장승> 이른 아침 창문밖에 새해가 와 있다 눈부신 햇살을 등에 업고 하얀 눈밭을 걸어와 시린 손을 내밀어 본다 눈빛은 영롱하고 가슴엔 희망을 한 아름 안고 있는 모습이... 고운 입김에 연신 뜨거운 열기가 피어오르고 막 길어 올린 샘물처럼 싱그러움이 넘쳐 났다 .. 2010. 1. 4.
낙엽을 태우며 문득....가을 낙엽을 태우며 생각나는 수필이 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읽은 그 수필은 오래도록 아니 평생 내게 강한 기억속에 남는다. 낙엽을 태우는 향이 커피 향이라니.......... 이효석 님의 수필을 옮겨본다. 가을이 깊어지면, 나는 거의 매일 뜰의 낙엽을 긁어 모으지 않으면 안 된.. 2009. 11. 15.
그리운 바다 성산포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빈 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사람 빈 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 2009. 11. 2.
잊혀져가는 우리 음식 '백혜' 우리네 정서가 가미된 음식에는 맛 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 ◁ 토장국영양솥밥 외관. 기본도 안된 업소가 많다보니, 요즘에는 밥과 김치만 제대로 나와도 수준있어 보인다 여기 밥과 김치가 있다. 그대는 난생 처음으로 밥과 김치를 대하는 순간이다. 과연 어떤 맛일까? 호기심이 고양이를 능가한다. 그.. 200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