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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즐기기61

언더 더 트리 아그네스는 남편 아틀리가 외도 했다며 집에서 쫓아내고, 딸 아사를 못 보게 한다. 할 수 없이 부모님 집으로 돌아온 아틀리는 부모의 집 뒤뜰에 있는 커다란 나무가 이웃집에 그림자를 드리운다는 이유로 말 다툼을 벌인다. 이후 두 집안의 물건이 훼손되고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는가 .. 2019. 5. 18.
이웃집 스파이 직장에서 심리 분석가로 활동하는 제프(자흐 칼리피아나스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부인과 아들 두명을 둔 중산층 가장이다. 고급 주택가의 동네 주민들과 평화롭게 사는 부부에게 어느 날 이웃집에 슈퍼 모델급 외모를 자랑하는 존슨 부부가 이사를 오게 된다. 너무나도 멋지고 매력.. 2019. 5. 17.
리플리 ‘리플리’는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리플리'를 영화화한 작품. 일찍이 1960년에 르네 클레망 감독이 '태양은 가득히'란 제목으로 영화화한 바도 있다. '리플리'는 원작과도, '태양은 가득히'와도 사뭇 다른 무드의 연출과 캐릭터 해석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화되며 원작의 서늘.. 2019. 4. 12.
그린북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위험하기로 소.. 2019. 4. 11.
스윗 프랑세즈 ‘매일 밤, 그의 연주를 들었다...’ 음악을 공부한 프랑스 여인 ‘루실’은 저택에 함께 머물게 된 독일 장교 ‘브루노’를 경계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그에게 결국 마음을 연다. ‘잠시만, 전부 다 잊어버려요...’ 오랜 전쟁으로 모든 것이 버거운 독일 장교 ‘브루노’.. 2019. 4. 7.
툴리 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그리고 자신에겐 아무 관심도 없이 매일 밤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까지, 매일 같은 육아 전쟁에 지쳐가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몸이 스무 개라도 모자란 엄마 ‘마를로’를 위.. 2019. 4. 6.
세컨찬스 정의감에 불타는 형사 ‘안드레아스’는 전과자인 ‘트리스탄’의 집에서 쓰레기 더미에 방치된 아기 ‘소푸스’를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얼마 후, 아들 ‘알렉산더’를 갑작스레 잃게 된 안드레아스는 소푸스를 떠올리고 그들의 잔혹한 학대로부터 구하고자 죽은 알렉산더와 소.. 2019. 4. 6.
45년 후-결혼의 쓴맛과 단맛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노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그린 이 영화는 토요일에 결혼 45주년 파티로 끝난다. 결혼 45주년 파티를 준비하던 케이트와 제프 부부는 어느 날 남편 첫사랑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편지가 배달되며 생기는 노부부의 사랑과 갈등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 2019. 3. 29.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누군가가 있는지, 그로인해 아팠던 누군가에게 사과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중고카메라 점을 운영하는 토니는 아내와 이혼 후 딸의 출산을 돕는 자상한 아버지다.(실제 우편배달부나 타인에겐 불친절하기 그지없다) 어느날 결혼 전 알았던 .. 2019. 3. 29.
The Family Man 캠벨(니콜라스 케이지)와 케이트 레이놀즈(테이어 레오니)는 원래 연인이였다가 잭이 런던의 증권사 인턴십을 위해 떠나야 한다. 이렇게 헤어지면 영영 못 만날 것 같은 여자의 예감으로 께이트는 말리지만 결국 둘은 공항에서 이별을 한다. 그리고 13년 후, 잭은 승승장구하며 투자전문 .. 2019. 1. 18.
연극 골든타임 눈 내리고 바람도 불었지만 참 따뜻했다. 오랜만에 훈훈한 연극과 마주한 날이었기 때문일까... 한성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 <골든타임> 독일인들이 가장 신뢰를 보이는 직업은 소방관이라는 말을 들은적 있다. 무려 94퍼센트의 신뢰를 보였으니 거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는 직업이다. .. 2018. 12. 14.
인생은 아름다워 아카데미에서 시상식에서 상도 받고 칸 국제 영화제에서도 대상도 받은 "인생은 아름다워"... 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전쟁 이야기로 종종 보이는 미소가 슬프기만한 영화다. 유대계 순수한 청년 귀도는 로마에서 도라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귀도는 특유의 재치와 위트로 항상 도라를 놀.. 2018. 7. 13.
버진 스노우 내가 여자로 눈을 뜨기 시작한 열일곱 살의 어느 날, 엄마가 사라졌다. 아름답고 열정적이며 청소, 요리까지 완벽했던 엄마. 엄마는 아빠를 미워했고, ‘캣’이라 부르며 새끼고양이처럼 아끼던 내게 남자친구가 생기자 탐탁지 않아 했다. 놀랍게도 나는 한 순간 연기처럼 사라진 엄마에 .. 2018. 6. 18.
나라타주 나라타주--참 낯선 단어다. 사전에서 말하기는 내레이션(narration)과 몽타주(montage)가 합해진 말. 영화의 표현 기술의 하나로, 영화 서사의 전개에서 과거의 회상 장면을 해설로 연결시키는 것을 말한다. 드라마에서 줄거리가 진행되는 도중에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의 장면을 말한다로 적혀.. 2018. 6. 9.
버닝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우연히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 2018. 6. 9.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1챕터- 세계2차 대전 당시 유태인을 잡기로 유명한 독일군인 한스 란다(크리스토프 왈츠) 대령은 어느 가정집에 방문해 유태인을 어디가 숨겼는지 말 해주면 목숨은 살려준다며 농부를 취조 한다. 농부는 어쩔 수 없이 방 밑에 숨겨주었던 유태인의 위치를 알려주게 되며 한스 란다의 군.. 2018. 5. 28.
그을린 사랑 그을린 사랑 (캐나다, 프랑스) 개봉 | 2011.07.21 개봉 영화를 끝내고 새벽이 되도록 잠을 이룰수 없었다. 영화 중반에 대략 짐작은 했던 결말이지만.... 감독은 진정 그런 결말을 주어야 하나 하는 몸서리가 쳐지는 영화. 마음이 싸아 해진다.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 2018. 5. 24.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블랑쉬(비비안 리 분)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미국 남부 항구도시인 뉴 올리언즈에 도착한다. 명문가문 출신인 그녀는 이 퇴락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여동생의 좁고 허름한 아파트를 수소문해 찾아간다.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마론 브란도 분)는 폴란드 출.. 2017. 9. 20.